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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라벨라 시그니처시리즈 '그랜드오페라갈라 ' – 람메르무어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부인,라벨라오페라단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7/23 [10:00]

2018 라벨라 시그니처시리즈 '그랜드오페라갈라 ' – 람메르무어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부인,라벨라오페라단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7/23 [10:00]

▲ 2018 라벨라 시그니처시리즈 <그랜드오페라갈라 I> 공연 포스터/자료제공:비단거북이     © 강새별 기자

 

2018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대상 수상, 지난 4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가면무도회>로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준 ‘믿고 보는’ 라벨라오페라단(단장 : 이강호)이 2018 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를 금년 8월부터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 시리즈는 라벨라오페라단에서 오페라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한 것으로 8월과 10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국내 3대 극장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의 대표적인 레파토리로 공연하는 것이다. 

 

 

2018 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 첫번째 <그랜드 오페라 갈라 I. PASSION 격정>은 오는 8월 21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PASSION 격정’을 주제로 <람메르무어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 부인>의 여주인공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 부인’을 중심으로 한 불멸의 핏빛 아리아가 연주된다.

 

▲ 2015_라벨라오페라단_안나볼레나_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자료제공:비단거북이     © 강새별 기자

 

먼저 <람메르무어 루치아>는 ‘스코틀랜드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원수 가문의 아들 ‘에드가르도’와 사랑에 빠진 ‘루치아’의 사랑 이야기이다. 원치않는 정략 결혼에 신혼 첫날 밤 새신랑을 칼로 찔러 죽이고 피가 묻은 잠옷을 입고 등장한 루치아가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 ‘저 부드러운 음성이 Il dolce suono’는 자신이 사랑하는 에드가르도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착각하고 부르는 것이다. 고음에 초절정 기교로 10분이상 혼자서 불러야해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소프라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구민영이 소화한다. 그 외 최근 국립오페라단 <유쾌한 미망인>의 주역이었던 소프라노 한은혜와 홍선진, 테너 이상준과 김중일, 김성천, 바리톤 최병혁, 베이스 양석진이 함께한다.

 

<안나 볼레나>는 <천 일의 앤>, <천 일의 스캔들>의 이름으로도 영화화된 오페라이다. 영국의 번영을 이룬 엘리자베스 1세의 친엄마이자 영국 헨리8세의 두번째 부인이기도 한 안나 볼레나의 피맺힌 사랑 이야기이다.

 

도니젯티 여왕 3부작 중 하나로 2015년 라벨라오페라단이 국내 초연을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소프라노들이 꺼리는 고난도 벨칸토 오페라로 1830년 초연 후 근근히 명맥만 유지하다 1957년 마리아칼라스가 다시 부르면서 극장의 주요 레파토리로 부활하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아리아는 ‘내가 태어난 아름다운 성으로 Al dolce guidami’이다.

 

2015년 라벨라오페라단의 <안나 볼레나>에서 안나 볼레나를 맡았던 소프라노 박지현과 소프라노 박상희가 함께하며, 안나 볼레나의 시녀 조반나 세이모르로 질투의 이중주를 메조소프라노 김보혜가 함께 한다. 그 외 헨리 8세 엔리코는 베이스 양석진이, 안나의 오빠 로체포르트는 바리톤 이용찬이 맡았으며, 테너 이상준, 김성천이 각각 안나의 옛 연인 리카르토 페르시와 왕실 무관 헤르비를 연주한다.

 

<람메르무어 루치아>, <안나 볼레나>와 함께 오페라 작곡가 도니젯티의 진수를 맛보았다면, 마지막으로 푸치니의 음악적 색채와 세심함을 보여줄 <나비부인>를 즐길 차례다. <나비 부인>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영감을 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오페라 중 하나이다. 지극하고도 순진한 사랑, 그러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이다. 유명아리아는 ‘어느 개인 날 Un bel di’이다.

 

나비 부인 초초상은 소프라노 김유섬과 오희진이, 나비부인의 하녀 스즈키는 메조소프라노 김하늘이, 미군 해군 중위 핀커튼은 테너 김중일, 나가사키 주재 미국 영사 샤플레스는 바리톤 최병혁이 연주한다.

 

▲ 2015_라벨라오페라단_안나볼레나_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자료제공:비단거북이     © 강새별 기자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오페라 연주로 정평이 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하며, 지휘는 양진모 오페라전문지휘자가, 작품 해설은 이번 공연의 연출가 안주은이 함께 한다.  안주은 연출가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연출콩쿨 특별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예술대학교 극장연출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다수 연출 경험이 있는 신예 오페라 연출가이다.

 

▲ 2017라벨라오페라단_10주년기념갈라 실황/자료제공:비단거북이     © 강새별 기자

 

이번 2018 라벨라 시그니처시리즈 <그랜드오페라갈라 I – 람메르무어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부인>의 티켓 구매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1만원이다.

 

모든 할인에서 C석은 제외되며, 초,중,고,대학생은 20%, 4매 이상 가족패키지 구입시 25%, 만65세 이상 경로우대 30% 할인되며, 20인 이상 단체 구입시에는 라벨라오페라단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2-572-6773) 그 외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예매의 경우, 블루회원은 20%, 골드회원은 30% 할인된다.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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