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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연 바이올린 독주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리사이틀의 원류를 찾아서 Part 2’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20:23]

이보연 바이올린 독주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리사이틀의 원류를 찾아서 Part 2’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8/10/17 [20:23]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통성을 만들어 독주회의 일예가 되는 일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1840년대에 프란츠 리스트가 리사이틀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열기와, 1910년 크라이슬러의 프로그램에 깃든 자유로움 등을 현대의 독주회에 옮겨오고자 한다. 그리하여 정통 프로그램 속에 엄연히 들어있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음악의 심오한 뜻을 소탈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연주자와 청중이 깊이 있게 공감하는 본격 리사이틀로 감히 더욱 본질적인 예술세계를 실현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이보연  바이올린 독주회

Bo-yun Lee Violin Recital

리사이틀의 원류를 찾아서 Part 2’
피아노 정영하 / 비올라 박성봉 / 첼로 황승현 / 오보에 임정희

 

▲     © 이보연 바이올린 독주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리사이틀의 원류를 찾아서 Part 2’,문화예술의전당

 

일시 및 장소:2018. 11. 13()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 최 : 예인예술기획

입장권 : 전석 20,000/ 학생 10,000

문 의 :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 리사이틀의 원류를 찾아서

언제부터인가 클래식음악 리사이틀이라고 하면 연주자에겐 통상의 관문으로 여겨지고, 청중에게는 다소 난해한 시간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렇다보니 본인도 점차 평범한 독주회보다는 틀을 깨는 연주회들을 기획해 왔다. 독주회라는 형태가 처음부터 일관된 것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통성을 만들어 독주회의 일예가 되는 일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1840년대에 프란츠 리스트가 리사이틀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열기와, 1910년 크라이슬러의 프로그램에 깃든 자유로움 등을 현대의 독주회에 옮겨오고자 한다. 그리하여 정통 프로그램 속에 엄연히 들어있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음악의 심오한 뜻을 소탈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연주자와 청중이 깊이 있게 공감하는 본격 리사이틀로 감히 더욱 본질적인 예술세계를 실현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 Violinist 이보연

내면 깊은 곳에서 펼쳐지는 자신만의 음악성으로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보연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줄리아드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일찍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예원음악 콩쿠르 금상, 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서울예고 재학 중 동아음악 콩쿠르 대상과 서울시 청소년상을 수상했던 그는 줄리아드 재학 중 뉴욕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에 우승해 카네기홀에서 데뷔연주를 통해 현지에서 열정적인 연주자로, 해박한 음악적 해석과 섬세하고 예민한 감수성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뛰어난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98년 현악앙상블 반주에 의한 귀국 독주회로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그는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Aspen 챔버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화음쳄버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 등과 협연 하였으며 또한 가야현악4중주 멤버로 실내악 연주는 물론 솔로이스트로서 현대적 한국 음악을 알리는데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창작곡을 초연한 바 있다.

그의 지속적인 독주회들 중 특히 2004년에는 "바이올린 대가와 그의 작품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4년간 7번의 시리즈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작곡과 연주를 병행한 대가들의 발자취를 계속 더듬어나가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선생님을 위하여 1, 2, 3"을 통해 과거 스승과의 공부를 회상하는 작품을 연주하였고, 2014년에는 "내가 사랑하는 한국음악 1, 2" 등 일상에서부터 음악 현장의 중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무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세대, 숙명여대 등의 강사를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보연은 현재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더 노마즈 대표, -앙상블 리더, 모테트 챔버오케스트라 악장,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수석단원, 파블로앤파블로 피아노 트리오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예원학교, 선화예고, 경기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PROGRAM

H. Biber Rosary Sonata in g minor, No. 16 “Passacaglia”

(1644-1704)

 

W. Walton Violin Concerto

(1902-1983) (Arranged by Bo-Yun Lee for Violin, Piano, Oboe, Viola and Cello)

I. Andante tranquillo

II. Presto capriccioso alla napolitana

III. Vivace

 

Intermission

 

C. Franck Sonata in A Major for Violin and Piano

(1822-1890) I. Allegretto ben moderato

II. Allegro

III. Ben moderato : Recitativo-Fantasia

IV. Allegretto poco mosso

 

[이혜용 기자] b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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