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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작곡가 조다은,선중규,조유라 3인 3색 국악 향연, 곳 짓는 젊은이들, 부암아트홀,예술숲,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8/10/18 [09:14]

신진 작곡가 조다은,선중규,조유라 3인 3색 국악 향연, 곳 짓는 젊은이들, 부암아트홀,예술숲,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8/10/18 [09:14]

신진작곡가 발굴을 위한 예술숲 프로젝트의 개막공연이 10월 26일(금) 저녁 7시30분 부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곡 짓는 젊은이들>>은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예술숲’과 특성화극장 ‘부암아트’가 공동주최하는 야심작으로, 첫 공연을 맞이하여 전석초대로 진행된다.

 

 우리 국악을 부탁해!

신진 작곡가 조다은, 선중규, 조유라의 33색 국악향연 : ‘곡 짓는 젊은이들 

▲ 신진작곡가 발굴을 위한 예술숲 프로젝트 시즌1 ‘곡 짓는 젊은이들    © 문화예술의전당

 

공 연 명: 신진작곡가 발굴을 위한 예술숲 프로젝트 시즌1 ‘곡 짓는 젊은이들

일 시: 20181026() 오후730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부암아트, 예술숲

주 관: 예술숲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2  (전석 초대) , 1800-4746

  

국악창작의 자유를 위한 지원사격 프로젝트!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표현을 보장하기 위해 예술숲과 부암아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 생업이라는 제약에 발이 묶이고, 경쟁 속에 전진하기 어려운 예술가들, 특히 우리 음악의 개성을 세계와 미래에 알릴 작곡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곡 짓는 젊은이들은 국악이 옛 것이라는 편견을 탈피하고 창작물을 통해 국악이 현존함을 알리는 동시에 그 창작물이 이어져 국악의 미래가 그려지기를 고대하는 프로젝트이다. 

 

작곡가 3인방, 늘 그곳에 있었던 새로움을 그리다

 

한양대학교 국악과 출신인 작곡가 3인 조다은, 선중규, 조유라. 그들은 국악적 모티브를 현대적 감성과 버무리며 각자의 방식대로 국악의 개성을 표현한다. 1, 2, 3부에 걸쳐 한 무대에서 작곡가 3인의 특색있는 곡들을 전문연주가의 손길을 통해 감상하는 것이 본 공연의 관전 포인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음악 속에 대입하는 작곡가 조다은은 흘러가는 성질, 혹은 어딘가로 흘러가는 감정을 형상화한 흘리리’, 4월에도 겨울에 머문 개인의 감정을 표현한 ‘4월의 눈으로 관객을 맞는다.

 

옛 선비들이 자연에서 시상을 얻었듯, 작곡가 선중규는 청명춘야희우(春夜喜雨)를 통해 자연의 한때를 음악으로 그려낸다. ’청명은 농부가 주제를, ’춘야희우는 시인 두보가 봄비를 추상화한 시를 참고하였다. 국악관현악의 풍부한 성량을 통해 청량감을 더했다.

 

 

무대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할 작곡가는 조유라이다. 관찰자 입장에서 본 대상의 시각적인 면모를 청각화하여 파도, 달빛, 해무, 그리고 4.16 세월호 사건의 아픔까지 표현해낸다. 곡의 촘촘한 짜임새가 드러나는 해무에서는 안개, 바다 위 배의 이동, 풍랑 등 작곡가가 떠올린 악상이 변화함에 따라 곡의 형식도 다음 국면으로 접어든다. 악상을 따라가는 청중들도 머릿 속에 각자의 파노라마를 펼치며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정가부터 국악협주곡까지.. 국악형식의 집대성

  

한 무대에서 이렇게 다양한 악기와 편성을 만나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목소리의 긴 호흡을 통해 안정감을 전하는 정가부터 거문고와 18현 가야금협주곡, 판소리, 그리고 마지막 곡은 무용가의 독무로 무심한 시간 속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건을 감정이라는 초점에 맞춰 전달한다.

핫한 공연을 원한다면 연주곡 한 대목 한 대목에서 작곡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곡 짓는 젊은이들을 찾길 바란다.

  

[Program] 

곡 짓는 젊은이들

 

-작곡가 조다은-

*흘리리

*4월의 눈

 

-작곡가 선중규-

*김용실 농부가 주제에 의한 거문고협주곡 청명(靑明)’

*18현금을 위한 협주곡 춘야희우(春夜喜雨)

 

-작곡가 조유라-

*거문고 독주를 위한 파랑(波浪)’ -큰 물결과 작은 물결-

*성악곡을 위한 상흔(像痕)’

*거문고 3중주를 위한 해무(海霧)’

*독무()를 위한 사일육:세월에 잠기다

 

[이혜용 기자] blue@lullu.net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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