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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레지던스 사자춤 ,연희집단 The 광대,류경아 안무가 ,살루아 당스 공연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8/12/13 [04:56]

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레지던스 사자춤 ,연희집단 The 광대,류경아 안무가 ,살루아 당스 공연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8/12/13 [04:56]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가 2018년 11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벨기에 Cité Culture에서 Echointhedream Company 대표이자 안무가인 류경아와  해외 레지던스 사자춤 워크숍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무용단 신작 'LION' 공연에 맞는 사자춤 움직임과 본질을 연구 및 작업과 더불어 살루아 당스에서 공연(2018. 12. 14~ 12. 15.)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 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사자춤 레지던스    © 문화예술의전당


 현재 벨기에에서 조형예술가 겸 안무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류경아 안무가가 창단한 Echointhedream Company의 2018-2019년 시즌 신작 <LION>은 인간의 감각에서부터 고민이 시작되어 리서치를 통하여 도달한 종교로서의 절대 권력 상징인 ‘사자’라는 주제를 갖게 되었다. 한국 사자춤의 다양하고 화려한 움직임을 활용하여 사자춤의 역사적 기원을 찾길 바라는 고민과 의도를 공연에 녹여내려 한다.

 

▲  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사자춤 레지던스   © 문화예술의전당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함께 리서치 및 움직임 연구를 하고 있는 안대천 대표와 선영욱 사무국장은 그간 활발히 활동한 민속예술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대표 사자탈놀이 ‘북청사자놀음’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황해도 ‘봉산탈춤’의 사자춤 기본 움직임, 기교를 알려주며 류경아 안무가가 고민하는 사자의 근본과 의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작품에 어울리는 사자탈 제작부터 장단 도입, 한국 사자춤을 활용한 움직임 등을 고민하고, 무대에 직접 사자로 출연한다.

 레지던스 기간 동안 전통 워크숍(2018.12.04.)도 함께 진행하며 해외 무용수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직접 배워보고 특징을 알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안대천 대표와 선영욱 국장은 한국 전통의 사자춤을 응용한 현대적인 움직임 도 좋지만,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해야 사자의 역사적 기원을 찾는 기획 의도를 무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전통 워크숍 취지를 밝혔다.

 

▲  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사자춤 레지던스   © 문화예술의전당

 

▲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사자춤 레지던스     © 문화예술의전당


  워크숍 프로그램은 탈춤 기본 사위, 봉산탈춤 주요 움직임, 북청사자놀음과 봉산탈춤 사자탈 움직임 비교, 사자춤 주요 움직임 배우기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해외 무용수들이 전통 예술의 기본 원리와 다양성을 향유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사자’에 대한 안무가의 고민과 해외 무용수들의 현대적 움직임, 연희집단 The 광대의 전통 사자춤과 이미지가 결합되어 새로운 동작과 본질을 선보이는 <LION>은 12월 3일 본 공연이 선보일 Charleroi Danses에 입주하여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하였다. 댄스 필름촬영과 리허설, 본격적인 공연 홍보를 예정하고 있으며, 무용수들과의 교감 작업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 요소를 공연에 적극적으로 녹여내어 발전시키고자 한다.

▲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사자춤 레지던스     © 문화예술의전당


 <LION>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인 국제교류지원사업 ‘해외 레지던스 자율형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후원 받고 있으며, 벨기에 브뤼셀북문화센터, 벨기에한국유럽문화원, 베네리 문화센터, 삐에르 드 륀 페스티벌, SABAM 저작권 협회, Noodik Productions이 함께 협력 파트너로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권 지방정부 문화원, 벨기에 프랑스권 국제교류재단(WBI) 등 많은 벨기에 현지 문화 기관 및 극장의 제작지원을 통해 2018년 12월 14일 살루아 당스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2020년 5월까지 벨기에 곳곳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연희집단 The 광대의 안대천 대표는 이번 해외 레지던스 사업을 통해 처음에는 한국민속예술과 사자춤에 대하여 해외 무용수들과의 즉흥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별달거리 장단 및 사자춤 움직임을 토대로 류경아 안무가가 재해석한 사자의 정적인 움직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흥미롭다고 하였다. 또한 전통을 알려주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작업을 통하여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 벨기에 프랑스권 안무센터 극장(살루아 당스) 2018-2019 프로그램 표지문화예술의전당


프로그램 소개

• 사 업 명 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레지던스 사자춤 워크숍

• 사업기간 2018. 11. 19. ~ 2018. 12. 15.

• 사업주최 벨기에 Noodik Productions

• 사업주관 벨기에 Echointhedream Company

• 장    소 레지던스: cité culture / 공연: Charleroi Danses

• 협력파트너기관 브뤼셀북문화센터, 벨기에한국유럽문화원, 베네리 문화센터,

                 삐에르 드 륀 페스티벌, SABAM 저작권 협회

• 공연제작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벨기에프랑스어권 안무센터 극장(살루아 당스),

               프랑스권 지방정부 문화원, 브뤼셀 에터백 문화센터 극장(르 상거),

               노딕 프로덕션, 벨기에 프랑스권 국제교류재단(WBI),

• 제 작 진 안무,미술디자인 류경아 / 협업 출연 및 움직임 연희집단 The 광대 안대천 대표,   선영욱 국장 /무용수 Anne-Laure Dogot, Julie Devigne, Martina Barjacoba / 작곡가 슬라백 키위 / 조명디자인 오렐리 로 / 설치 제작 프레 옵드 베크 / 노딕 프로덕션 보두앙 드제 / 사자 제작 음대진 / 현장 매니저 안영지 /사업 운영 김윤미

• 문    의  070-7695-9770

 

[경영희 기자] magenta@lullu.net

▲벨기에 에코인더드림 컴퍼니 사자춤 레지던스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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