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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만난 사람들- 선착장, 쥐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9/05/26 [08:21]

골목길에서 만난 사람들- 선착장, 쥐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9/05/26 [08:21]

지나간 역사의 반성 없이 역사 속 인물들을 현실에 끌어내 부관참시 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을 탈취한 점령군들의 정치적 보복으로 인해, 자발적 희생양으로 자살케 하거나, 타의에 의해 떠밀려 죽창 든 사람들 손에 의해 백주대로에서 살해 당 해도, 대중들의 공감은커녕 원성이 자자함에도, 원숭이는 귀와 눈을 막고 있다.

 

요즘 공연 볼께 없어

그게 그것이고다 점령군 당위성 강조에만 강조하고 있으니 원.. 쯔쯔쯔

 

그런 시대에 지나간 연극 한 편 의사의 도시락 폭탄마냥 투척한다.

반성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원래 가졌던’ - ‘초심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극단 골목길 연극 두 작품 중 동영상으로 보는 는 외연적으론 인간에 대한 인간성 회복에 대한 반성을 보여준다. ‘선착장수구일본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 없이 입만 나불거리고, 단어만 주워다 쓰는 원숭이들에게 대한 경고이자 반성의 문구이다.

 

보도지침 보다 더한 언론 자기 멋대로 재단하기 시대에 사는 요즘, 신문 한 줄 한 줄에 숨겨진 똥이 무서워서 피하랴 더러워서 피하지 의 심정으로 피를 토하며 숨겨 놓은 진짜 기사 다운 기사의 숨겨진 횡간을 읽어내기 바란다.

 

연극클럽 무서운관객들을 위한 전막공연 영상은 데이터 코드 KK 1028 Hjx23 이다.

            윤제문,' 제문아 내 외투 가져와! 대학로 할머니집에서[박 대통령] 술 마시다 가져갔지.. 다 분다...

그런 문제에 관해서 근원적인 책임과 잘못이 과연 일본인들에게만 있는 것일까?

일본인들이 져야 할 책임에 못지않은 양의 잘못이 우리 자신에게는 없는 것일까?

우리 스스로가 해방 이 후, 일본이 남기고 간 잔재들을 깨끗이 청산했다면 어떻게 그들이

지금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이러한 철저한 자기반성 없는 타자질타만으로는 결코 우리의 미래는 밝을 수가

없음을  울릉도라고 하는 섬을 소재로  표현하고자 했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수상작                                               게릴라극장 초청 기획공연 시리즈

     

   

▪주최 게릴라극장  

▪후원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주관 극단 골목길, 극동대학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연희단거리패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공식초청작 -  극단 골목길 -  선착장에서

      8. 26(금) ‣ 9. 18(일)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 대상작 -극동대학교 - 트로이 여자들

      9. 21(수) ‣ 24(토)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 대상작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9. 27(화) ‣ 10. 5(수)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신작공연 -연희단거리패 울고있는 - 저 여자

      10. 13(목) ‣ 30(일)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수상작            게릴라극장 초청 기획공연 시리즈


1. 기 획 의 도

한국연극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질 당당한 젊은 작품

2005년 7월‘접촉Contact'이란 테마를 가지고 열린 제5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의 수상작과

연희단거리패 신작공연을 게릴라극장이 초청하여 선보인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는

젊은 국제실험연극제’로 매년 게릴라극장에서는 축제의 수상작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하여왔다.


역대 젊은 연출가전 수상작은 제1회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

제2회 극단 가마골의 <맨발의 청춘>, 제3회 JT컬쳐의 <라이방>으로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

힘 있는 연출 등으로 현재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게릴라극장은 그동안 젊은 연출가전 수상작만을 초청하여 공연하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각 부문별로 초청하여 4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공식초청작 극단 골목길의 <선착장에서>가 공연된다.

<선착장에서> 박근형 작, 연출 - 8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두 번째 작품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 대상작인 극동대학교의 <트로이의 여자들>이

공연된다.

  <트로이의 여자들> 에우리피데스 원작, 홍원기 연출 -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세 번째 작품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 대상작인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아카펠라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공연된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최은이 민준호 작, 민준호 연출 -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네 번째 작품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신작공연인

연희단거리패의 <울고있는 저 여자>가 공연된다.

  <울고있는 저 여자>는 2005년 대산학문학상 희곡부문 당선작으로 김현영이 쓰고

     남미정이 연출한다.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수상작 - 2005 게릴라극장 초청 기획공연 시리즈는,

가능성 있는 젊은 인재의 발굴과 함께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검증 받은 작품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한국연극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질 젊은 작품으로서의

당당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수상작      게릴라극장 초청 기획공연 시리즈


▪ 공 연 개 요

1. 공 연 명 : 제 5회 밀양여름공연예축제 수상작

              2005 게릴라극장 초청 기획공연 시리즈

2. 공연기간 : 2005. 8. 26(금) ‣ 10. 30(일)

3. 공연시간 : 평일 7시 30분 / 토 4시 30분, 7시 30분 / 일 3시, 6시 (월 쉼)

4. 공연장소 : 게릴라극장

5. 관 람 료 : 종합관람권(4작품) - 40,000원 / 종합관람권(3작품) - 30,000원

              
               각 공연별 일반 20,000원 / 대학생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트로이의 여자들 - 일반 10,000원 / 학생 6,000원


6. 공연예매 및 문의 : 02-763-1268 게릴라극장


* 작품별 공연일정 *



2. 프로그램 소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공식초청작                        8. 26(금) ‣ 9. 18(일)

    극단 골목길

   선착장에서

   박근형 작 / 연출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 대상작               9. 21(수) ‣ 24(토)

    극동대학교 트로이 여자들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 대상작          9. 27(화) ‣ 10. 5(수)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신작공연                     10. 13(목) ‣ 30(일)

   연희단거리패 울고있는 저 여자




2. 프로그램 소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공식초청작

  극단 골목길

   선착장에서

   박근형 작 / 연출


공연기간 : 2005. 8. 26(금) ‣ 9. 18(일)

공연시간 : 평일 7:30 / 토 4:30, 7:30 / 일 ․ 공휴일 3:00, 6:00 (월쉼)

입장료 :일반 20,000원 / 대학생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공연장: 게릴라극장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공식 초청작                                                               선착장에서


1. 작 품 의 도

2005년. 올해는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꼭 6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한일 국교 회담이 수립된지 4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며, 그것을 기리기 위해 올해를

「한일 우정의 해」로 선포하였다.

그 어느 때보다도 양국간의 날씨는 맑은 듯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이런 행태를 비웃기라도 하듯 독도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와

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평화 헌법의 개정 문제에 이르기까지 일본은 지금 우경화 바람을

타고 있고 급기야 한일 양국의 날씨는 냉기류로 변했다.

1974년 다나까라는 일본의 총리대신 이후로 현재의 일본 우익 인사들까지 식민통치시대의

식민교육을 찬양하고 한국인에게 유익한 교육이었으며, 조선을 근대화 시켰고, 독도를

다케시마라며 자신들의 땅이라고 꿋꿋하게 우기는 이 모욕적인 말이 해방된지도

60년이 지난 대한민국에 대해서 어째서 지금도 끊임없이 나오게 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그런 문제에 관해서 근원적인 책임과 잘못이 과연 일본인들에게만 있는 것일까?

일본인들이 져야 할 책임에 못지않은 양의 잘못이 우리 자신에게는 없는 것일까?

우리 스스로가 해방 이 후, 일본이 남기고 간 잔재들을 깨끗이 청산했다면 어떻게 그들이

지금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이러한 철저한 자기반성 없는 타자질타만으로는 결코 우리의 미래는 밝을 수가 없음을

울릉도라고 하는 섬을 소재로  표현하고자 했다.


2. 연 출 의 글


신비의 섬 울릉도로 오십시오


아주 먼 옛날 깊은 바다 속에서 솟아오른 울릉도.

쉬임없이 흘러내리는 맑은 물을 생명수로 650종의 식물과 흑비둘기를 비롯한 수많은 동물이

원시림 속에 살아가며 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비의 섬 입니다.


삼무(三無) 오다(五多)를 자랑하는 하늘의 축복을 받은 섬.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솟아오른 햇살을 받아 더욱 향기로운 산나물과 총정바다 속의 온갖

해산물 등 품질 좋은 특산물은 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것입니다.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한 해양성기후에 속하는 울릉도는 생활에서 오는 긴장을 풀고

새로운 원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찾아와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용기를 얻어 돌아가는 휴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심해선 밖 한 점 울릉도로 오십시오.

쪽빛바다 위에 소중한 꿈을 가꾸어 가는 인정 많은 섬 가족과 함께한 시간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아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연출의 글을 대신하며

                                           <울릉군 관광책자>중에서
                                                          


3. 작 품 줄 거 리

며칠 째 거센 바람으로 외톨이가 된 울릉도. 그 위를 위태하게 술에 취한 규회가 걷고 있다.

가야 할 곳을 알지만 몸과 마음이 원치 않는 곳으로만 향하는 규회는 총에 맞아 죽는 영화 속

독일군을 자신의 신세와 비교하며 다시 홀로 길을 떠난다.

한편 다방에서는 김사장과 황마담이 날씨 때문에 꽁꽁 묶인 울릉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봉고차 안에서는 성효의 관광 안내멘트가 한창이다.

영필에게서 인수인계를 받고 있는 것이다.

입심이 딸리는 성효는 구박을 받으며 인수인계를 받고 있고, 반면 입심 구수한 영필은

성효가 멘트를 하다 틀리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은근히 위세를 떨고 있다.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돌아갈 것을 결정하는 이들은 상규의 집에서 초상이 난 것을 발견한다.

맹숙은 유서를 남겼는데, 전주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내용이다.

상규는 책임을 회피하며 박씨에게 처리를 맡기고 밖으로 나가려하는데 박씨가 급하게

맹숙이가 홀몸이 아니라고 외친다.

집으로 돌아간 규회는 맹숙의 죽음은 모두가 일조한 것이라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박씨가 맹숙의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옮기려하자 규회는 맹숙은 뭍에다

묻어야만 한다며 장례를 막는다.


규회가 맹숙을 죽인 것이라는 소문은 흘러흘러 다방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진다.

그러다 규회를 우선적으로 잡아야한다는데 다시금 의견이 모아지고 병력을 동원하기에 이른다.

사람들과 규회가 만나게 된 곳은 선착장이다


그 곳에서 규회는 칼을 들고 협박하며 빨리 배를 띄울 것을 강요한다.

사람들의 무성의함에 규회는 뭍 사람들에게만 매달려 살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하는

울릉도 사람들을 한심하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 자리의 어느 누구의 마음도 흔들지 못한다.

오히려 엄사장의 화를 사 죽은 맹숙의 치욕을 들은 규회는 칼로 그를 찌른다.

얼마 후 조합장이 된 엄사장을 비롯한 몇몇이 다방에 모인다.

관광객이 몰려든 섬에 영필은 보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고 있고 황마담은 한층 더 신분이 상승된

엄사장 옆에서 아양떨기에 바쁘다.


그 와중에 엄사장은 울릉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착장을 넓혀야한다고 당연한 듯 내뱉고 있고

결국은 독일군마냥 죽은 규회의 시신을 찾아서 화장한 주민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한편 관광하러 왔다가 실족해 죽은 관광객들을 그저 흘려 넘기는 다방 안 사람들은

여유를 부리며 생전 닫지 않는 셔터문을 닫고 마치 관광객이라도 된 듯 식사를 하러

유유히 나간다.




4. 연 출 소 개

이류인생의 찬란함을 노래한다 - 박근형

1986년 극단 76단 배우로 입단, 이 후 연출로 전향하였다.

1999년 ‘청춘예찬’으로 그 해 연극계의 모든 상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에게 이름을 알렸고,

           연극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현시대 소시민의 일상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놓음과 연극적인 양식과 어법, 인위적인 연기에

反한 표현이 특징이다.

우리의 우울한 일상의 끝은 절망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면서도 관객에게 어딘가에 있을

희망의 존재를 상기시키게 하는 매력적인 연출가이다.


[주요작품]

1986 침묵의 감시 (연출)

1989 습관의 힘 (연출)

1994 아스피린 (작.연출)

1998 쥐 (작.연출)

1999 청춘예찬 (작.연출)

2000 대대손손 (작.연출)

2001 물속에서 숨쉬는자 하나도 없다 (작.연출)

2001 뮤지컬 럭키루비 (연출)

2003 집 (작.연출) / 삼총사 (작.연출) / 딜러스초이스 (연출)

2004 선데이서울 (연출)



[수상경력]

1999 청년예술대상 희곡상

1999 연극협회 신인연출상, BEST 5 작품상(청춘예찬)

1999 평론가협회 작품상 (청춘예찬)

1999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1999 KBS/문예진흥원 공동주관【발굴 이사람】선정

2000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청춘예찬)

2000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청춘예찬)

2000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 3(대대손손)

2003 동아일보 차세대를 이끌고 갈 연출가 1위 선정


5. 배우 및 스탭 소개




엄효섭(엄사장 역) : 2002 포항 국제 연극제 남자 연기상(삽 아니면 도끼)

이규회(규회 역) : 2004 연출가 워크샵 남자 연기상(유령 소나타)

박민규(엄사장 역) : 2004 거창 국제 연극제 남자 연기상 (짬뽕)

김상규(명숙 父) : 삼총사, 유령소나타, 청춘예찬, 선데이 서울 외

천정하(규회 母) :  2002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쥐),

                   2002 포항 국제 연기상 여자 연기상(삽 아니면 도끼)

황영희(황마담 역) : 춤추는 여자, 차력사와 아코디언, 대대손손, 남도 외

김남진(명숙 母) : 고래사냥, 오구, 느낌 극락같은, 돼지비계, 대대손손 외

김도균(김경사 역) : 첫사랑, 대한민국 김철식, 정약용 프로젝트, 선데이 서울 외

박노식(장의사 역) : 연극<칼로 물베기>우수 연기상 1998,

                   영화<살인의 추억> 춘사 남우조연상

심성효(버스기사2) : 갈매기, 또 싸워 왜 싸워, 굿 닥터 외

김영필(버스기사1) : 도덕적 도둑, 대대손손, 청춘에찬, 언챙이 곡마단, 벚꽃동산 외

김덕현(김순경) : 나부상화, 선데이 서울, 연애수첩, 청춘예찬, 인생은 담배 한개피 외

주인영(레지 역) : 기생비생춘향전, 차력사와 아코디언, 그때 각각 외

권방현(명숙 역) : 신 살아보고 결혼하자, 나부상화, 선데이 서울, 눈사람 외

                 영화 - 주홍글씨





연출 : 박근형  

조연출 : 유창선  

드라마트루기 : 안정주  

무대 : 최두선  

조명 : 이선영

음악 : 박민수  

무대감독 : 이종욱  

음향오퍼 : 최은선  

조명오퍼 : 안성일  

진행 : 안경호


6. 극단 골목길 소개

골목길 안에서의 편안함을 그리는 이들을 위해

우리의 감정 한구석을 흔드는 연극을 하고픈 극단 골목길


골목길은 낯설음과는 거리가 멀다.

푸근함이고 따뜻함이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골목은 생명인 것이다.

골목이란 공간에서 모든 것을 배우며 자란 우리의 향수란 골목 틈새에서의 추억들에 있다.

잃어버린 정서, 서민의 삶, 야전성, 선술집, 어린시절 동심...

세계적 건축가나 환경론자들이 도시의 생명은 골목이라고 서슴없이 외치는 이유도 어쩌면

뒷골목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나 회귀본능에 빠져있는 그리움의 인간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지나쳐가는 길의 용도만이 아닌, 휴식처가 될 수 있는 하나의 공간.

향수와 그리움과 애정이 느껴지는 그리고 그런 느낌을 선사하고 싶은 극단 골목길.

골목길에는 도시 속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골목길을 그대로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그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길 한복판에서의 이유 모를 허허함 보다는 골목길 안에서의 편안함을 그리워하는,

또는 아직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의 감정 한구석을 흔드는 연극을 하고픈

극단 골목길.

극단 골목길은 연출가 박근형을 주축으로 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근형

사단의 괜찮은 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졌다.

그 동안 작품을 통해서 많은 시간을 동고동락한 배우들이 한데 뭉쳐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우리와 좀 더 가까운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다.


<공연 연보>

2003 딜러스 초이스(연출) / 쥐(작,연출)

2004 삼총사(작,연출) / 나부상화(연출)/ 유령 소나타(연출)/선데이 서울(연출)/

     청춘 예찬(작, 연출)

2005 청춘예찬(작,연출) / 선착장에서(작,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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