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미술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보통의 예술’展 ,최서희, 이리라, 최혜연, 김연지, 이현, 한정은

그림은 마음이 예쁜 사람에게만 보인다...sms roQnf 곧 올려질 예정입니다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9/07/02 [19:50]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보통의 예술’展 ,최서희, 이리라, 최혜연, 김연지, 이현, 한정은

그림은 마음이 예쁜 사람에게만 보인다...sms roQnf 곧 올려질 예정입니다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9/07/02 [19:50]

빛나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은 고독한 눈을 통해서 안정과 명상을 바라보는 것이며 빛이 빛나는 모습은 마치 여러 감정이 압축되어진 덩어리이자 치유의 형태로 보여 지길 원한다. 빠르게 변화해가는 이 세계에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의 이미지들은 빛과 함께 이합적인 결합으로 구성되고 이에 따른 형태의 다양성은 많은 작업들을 창조한다. 발광하는 빛은 그것을 쫓는 눈을 통해 복잡한 삶을 강요당하는 이 세계에서 명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고자 한다.갤러리 도스 Gallery DOS(DOing Space)에서는 2019년 하반기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로  ‘보통의 예술’展을 2019년 7월 3일부터  2019년 8월 13일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갤러리 도스 Gallery DOS(DOing Space)
 2019년 하반기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
    ‘보통의 예술’展
     

▲ 2019 하반기 본관 공모 메인이미지    © 문화예술의전당


1. 전시개요
 
1) 전 시 명 : ‘보통의 예술’展              
2) 전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Tel. 02) 737-4678
3) 전시기간 : 2019. 7. 3 (수) ~ 8. 13 (화) 기간 동안 릴레이형식으로 개인전 진행
4) 참여작가 : 최서희, 이리라, 최혜연, 김연지, 이현, 한정은


2. 기획의도 및 전시내용


 갤러리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매번 새로운 주제가 정해지게 되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로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2019년 하반기는 ‘보통의 예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최서희, 이리라, 최혜연, 김연지, 이현, 한정은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2019년 7월 3일부터  2019년 8월 13일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보통의 예술 기획의도>

 

 예술은 더 이상 값비싼 문화가 아니다. 서서히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전유물이 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예술을 향유하는 이들 또한 웅장하고 비범한 작품만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평범한 삶에 공감해주기를 바라며 매일 벌어지는 사소한 일들을 작가와 공유하길 원한다.

마찬가지로 작가들 또한 일상적인 삶 속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예술가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선택된 사람들이 아니다. 누구나와 같이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예술로 이루어진 평범한 사람들끼리의 만남 속에서 또 다른 가치 있는 예술은 시작된다. 갤러리 도스에서는 2019년 하반기, '보통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보통의 예술'로 특별함을 실현해보려고 한다.

1) 2019. 7. 3(수) ~ 2019. 7. 9(화)  최서희 작가

 생활 속 익숙한 부면들을 다르게 조합해 낯선 광경을 연출하고, 관객이 그 기묘한 분위기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익숙함이 낯섦으로 보여 지는 광경은 세상의 타성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일깨워 주기를 원하는데 사회 시스템으로 인하여 반복되는 일상이 강요되는 이 세상 자체가 타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은 타성에 젖으면 나태해져 결국에는 생각하기를 멈추게 된다.
인간에게 생각이란 것이 없어지면 그로 인하여 느껴지는 감정들도 동시에 사라지게 된다. 그것은 더 이상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삶도 없어지며 또한 살아갈 수 있는 힘도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를 위한 예술이란 인간의 감정을 극대화시키고 끌어내게 하여 인간의 주체성을 유지시키고 살아가게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러한 타성을 깨는 것이 예술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익숙한 소재들이 이합되어 나오는, 더욱이 익숙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불쾌하지 않은 오묘한 감정들을 느끼게 하여 멈추어 있었던 감각을 깨우는 것이 나의 목적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질적인 것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내는 오묘한 연출로 하여금 현실에 젖어 무뎌지는 감정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빛나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은 고독한 눈을 통해서 안정과 명상을 바라보는 것이며 빛이 빛나는 모습은 마치 여러 감정이 압축되어진 덩어리이자 치유의 형태로 보여 지길 원한다. 빠르게 변화해가는 이 세계에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의 이미지들은 빛과 함께 이합적인 결합으로 구성되고 이에 따른 형태의 다양성은 많은 작업들을 창조한다. 발광하는 빛은 그것을 쫓는 눈을 통해 복잡한 삶을 강요당하는 이 세계에서 명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고자 한다.  
 

(좌) 01:39_acrylic on canvas_140×140cm_2019
(우) 08:27_acrylic on canvas_146×90.9cm_2019


2) 2019. 7. 10(수) ~ 2019. 7. 16(화)  이리라 작가

 ‘카페’는 인간이 노동하는 형태의 변천사를 겪으면서 사회로 나와 이야기 나누는 공간으로서 카바레, 비스트로 등이 나온  뒤에 출현한 공간이었다.

 새로운 공적 (公的) 공간의 탄생은 계몽주의가 번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카페라는 공간이 가진 특수성 즉, 신분에 관계없이 드나들 수 있는 즉, 누구나에게 오픈된 열린 공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정치나 사회의 기사 이외에도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기도 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커피 사업이 상승세에 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면서, 본인은 ‘커피를 마신다’는 것이 하나의 문화적 행위로 정착했고, ‘커피’는 현대인의 삶에 필수적인 소비품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은 인간의 일상적 행위가 일어나는 공간의 장소성에 주목하여 그 공간을 작품의 요소로 차용한다.  즉, 동시대인들의 삶의 순간을 작업으로 끌어들여, 갤러리 도스를 일시적으로 ‘카페’로 변모시킴을 통하여‘관람객’을 작품을 완성하는 요소로서, 작품 설치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작품이 설치된 공간 속에서 관객은 본인과 혹은 타인과 함께 예술작품을 같이 체험할 수 있다. 한 공간에서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타인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장치이다.


이렇듯 본인이 연출한 설치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고 경험함은 본인과 타인, 타인과 타인 사이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으로서 예술공간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행위이다.

 또한 사람들이 ‘CAFÉ DOS’에 와서 커피를  마시는 행위의 흔적은 고스란히 종이컵에 남게 되고,  그 결과물들을 전시하는 과정을 통하여 본인은 소소한 일상의 순간이 예술 작품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좌) CAFÉ DOS _ 퍼포먼스 & 설치_ 복합매체_가변크기_ detail_ 2019
(우) CAFÉ DOS _ 퍼포먼스 & 설치_ 복합매체_가변크기_ 2019


3) 2019. 7. 17(수) ~ 2019. 7. 23(화)  최혜연 작가

느린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과 사물들은 다양한 감정으로 재현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흔적으로 이미지화 된다.
외부세계의 흔적에 내면의 감정이 투영되어 새로운 흔적으로 쌓여간다.
작업은 여러 빛깔의 먹과 잉크, 호분 등을 사용해 이루어진다.
스밈과 쌓임을 통해 생기는 흔적을 강조하기도 하고 겹을 쌓고 지워나가며 화면을 만든다.

재료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재질감, 번지고 스미는 겹은 명암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스며들고 쌓이는 중첩이 레이어를 만들어 작품의 머문 시간이 기록된다.
화면에 가려져 있는 부분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나 가상의 공간으로 연출되어 보는 이의 자유로운 감정 투사를 가능케 한다.

(상) 뜰의 구석 ,162.2cmx130.3cm,장지에 혼합재료,2019
(하) 뜰의 구석 ,100cmx85cm,장지에 혼합재료,2019

4) 2019. 7. 24(수) ~ 2019. 7. 30(화)  김연지 작가

나의 작업은 삶을 기록하는 나만의 방식이자 언어이다. 나를 스치고간 시간 그리고 그 안에서 존재했던 일련의 사건들이 녹아있다. 사건은 감각으로 기억된다.  깊이 잠든 의식속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건 거창하고 복잡한 무언가가 아니라 우연히 들은 옛노래의 한소절이라던가,  한동안 잊고 지냈던 향을 맡았을때 처럼 아주 작은 발견이다. 지금의 순간이 언젠가 시간이 흘러 뚜렷한 구상들 그리고 색체나 형체등이 마모되고 흐려진다 해도 본능으로 남게되는 감각들을 일깨워 주는 작은 움직임에 관심을 두었다.

서로 다른 재료의 충돌은, 어떤 특정한 시간과 공간, 나의 행동이나 감정등 그때의 사건을 야기하는 모든 상황을, 하나의 인상으로 불현듯 떠오르게 한다. 나에게 나무 판넬 속 아크릴 조각은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소환시키는 매개체이다. 이렇게 파편화된 이미지들은 그리움과 설렘, 후회와 집착과 같은 감정의 대한 비유이고 상징이다. 하나의 작은 기억 조각이 어떻게 현재에 자극제로써 역할을 할수있는지와 같은 감각의 언어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한다.

 
 
(상) 하원,아크릴 조각, 나무판넬, 페인트,145x112,2019
(하) 3월 어느날,아크릴 조각, 나무판넬, 페인트,145x112,2019

5) 2019. 7. 31(수) ~ 2019. 8. 6(화)  이현 작가

백지의 종이에 집과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공간이 자유롭게 형성됨으로써 내면에 잠재 되어있는 무의식, 욕망을 그대로 표출한 것과 같다.

이것은 구름의 형상을 재해석하여 마을을 만들고 끊임없이 ‘안전함’을 위하여 공간을 채워나감으로써 나타난다. 작업에서의 공간은 또 다른 현실의 휴식처이다. 어떠한 규정과 틀 안에서 보호되며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잠재된 본능과 감성은 가장 편안한 아지트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


(상) cloud houseⅠ _순지위에 연필_90x230cm_2017
(하) a safe houseⅡ _순지위에 연필_116x90cm_2017

6) 2019. 8. 7(수) ~ 2019. 8. 13(화)  한정은 작가

 현대의 물건은 쉽고 편리해야 한다. 하지만  오래된 물건 (Antique)에는 향수가 있고 역사가 있다. 예를 고려 시대의 이동식 불감은 여행을 가서도 조용히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여유와 종교적 문화를 보여준다. 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러한 역사가 뭍어난 물건들을 동시대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싶었다. 전시 제목에서 핑키(Funky)는 195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펑크 도자에서 빌려 왔다. 펑크 도자는 재즈 용어인 펑키에서 유래한 단어로 전통적인 예술의 가치관을 거부하는 성향이었다. 나는 과거의 귀족들이 향유했던 고급 취향의 정교한 도자기 대신 현재의 “펑키”함을 과거의 물건에 그려 넣었다.

 우리 곁에 있지만 언젠가는 사라질 동시대의 가벼운 풍속들을 영구적인 도자기 위에 문신처럼 새겨 넣는다. “Love”와 함께 “Peace”는 이번 전시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그 용도와 형태는 제각각이지만, 주석처럼 “a new era of peace has begun”라는 글씨 역시 함께 새겨져있다. 2018년 남북 정상회담 평화선언문에서 발췌한 구문이다. 대중매체에서 연일 쏟아내는 “사랑”과 “평화”는 그만큼 흔한 무엇이 되어버린 듯하다. 하지만 작품들 속 볼 빨간 얼굴은 익숙한 문구와 이미지를 배합한 패턴들을 통해 수줍은 어조로 사랑의 가치와 언어를 표현하고 싶었다. 이미 잊혔거나 잊힐 것들이 사실은 그럴 만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리가 흔히 지나치곤 하는 것들이 실은 더 깊이 들여다보아야 하는 무엇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좌) Antique wonderland series; Tulip vase, 2019, 백자 수금, 25x15x30cm
(우) Antique wonderland series; Korean imari, 2019, 도자 수금, 40x45x63cm


3. 작가약력 (학력, 개인전 경력)

1) 최서희 작가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19 투명한 명상, 갤러리 도스, 서울
외 그룹전 다수

2) 이리라 작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조소 박사 재학 중
MA in Fine Art at Chelsea College of Art &Design, London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부, 조소전공,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조소전공(미술사 부전공), 서울

개인전
2019 CAFÉ DOS  _갤러리 도스, 서울
2015 WELCOME TO THE LILA’S VILLA! _ BCS gallery, New York
외 그룹전 다수

3) 최혜연 작가
   2019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15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9 <뜰의 구석> 갤러리도스-서울
   2018 <석사학위 청구展 ,놓여진 것들> 너트 갤러리-서울
외 그룹전 다수

4) 김연지 작가
School of Visual Arts, Fine Arts 전공, 석사 졸업
University of Tennessee , Graphic Design 전공, 학사 졸업

개인전
2019 내일의 오늘, 갤러리 도스, 서울
   2015     All for One, 사이아트 스페이스, 서울    
   외 그룹전 다수
 
5) 이현 작가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9 going home, 갤러리도스, 한국
   2017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집, 갤러리이즈, 한국
외 그룹전 다수

6) 한정은 작가
  홍익대학교 디자인공예학부 도예전공 박사 과정
  MA  센트럴세인트마틴스 디자인세라믹 졸업
  BFA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졸업

개인전
  2019 <Funky Antique 펑키 앤틱> 갤러리 도스, 서울
  2017  <Blah Blah: Love is the answer> 닥터박갤러리, 양평
  2016  <Dear. Lovely you > 바나나롱갤러리, 부산  외 그룹전 다수

4. 갤러리도스 소개

 Gallery DOS의 DOS는 ‘Doing Space’의 약자로써 누구나 예술을 행할 수 있고 또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도스는 매체, 영역 및 장르를 아울러 작가의 조형세계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역량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일 년에 두 번의 정기공모를 통해 매번 다른 주제를 가지고 기획공모전을 진행하여 신진 작가의 발굴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협력작가를 선정하고 대내외 아트페어 참가를 통해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박진 전 외교부장관, 4월 10일 총선 서대문구(을) 기호 2번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