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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순 교수를 지켜야 한다 - 『반일 종족주의』 북 콘서트

이현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8/18 [21:13]

이철순 교수를 지켜야 한다 - 『반일 종족주의』 북 콘서트

이현화 기자 | 입력 : 2019/08/18 [21:13]

 '이승만TV'에서 2019년 8월 18일 21시 10분 기준으로 42분 전에 '이철순 교수를 지켜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 『반일 종족주의북 콘서트(부산, 2019719)에서 한 논평 때문에 부산대 정외과 이철순교수께서 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란 다소 급박한 글이었다.  어떤 내용인지? 무엇때문에 이렇게 급하게 올라왔는지 그 내용을 살펴본다.

▲    부산대 정외과 이철순교수 비난  현수막 © 문화예술의전당

 

이승만TV

42분 전(수정됨)

 

이철순 교수를 지켜야 합니다.

 

반일 종족주의북 콘서트(부산, 2019719)에서 한 논평 때문에 부산대 정외과 이철순교수께서 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 방송의 스트레이트 프로그램에서 이 교수에게 인터뷰를 강요한 것을 필두로 해서, 부산대 교정에는 민주동문회라는 이름으로 이 교수를 비방하고 학장직은 물론 교수직까지 사퇴하라는 플래카드가 16장이나 내걸렸다 합니다.

 

이철순 교수는 1950년대 미국의 대한 정책 연구로 서울대에서 박사를 받은 정치사학자입니다. 방대한 사료를 뒤져가며 한국 정치외교사의 퍼즐 조각을 맞춰온, 정말 한국에서 몇 명밖에 안 되는 학자 중 한 분입니다. 이런 정치사학자가, 한국 정치의 최대 현안 반일주의 문제를 다룬 책 반일 종족주의에 관해 논평하는 것은 이 학자의 권리일 뿐 아니라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교수의 북 콘서트 참여는 이런 정치사학자로서의 권리 행사이면서 의무 이행이었습니다.

 

이 교수는 북 콘서트에서 위안부 문제가 왜 1990년대에 와서야 등장하게 되었는가에 관한 책의 서술에 공감을 표했고, 위안부 운동을 주도해 온 정대협은 근본주의자, 원리주의자 집단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탈레반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아울러 여러 원 위안부의 증언이 있지만, 수많은 다른 사례를 볼 때 당사자의 증언은 교차 검토되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위와 같은 논평도 못하면, 이게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 치하와 같은 전체주의 사회지 뭐겠습니까. 자유민주주의사회라면, 반일 종족주의 책자처럼, 위안부 문제에 관한 기존 통념과 다른 견해를 낼 수도 있는 것이고, 또 그런 견해에 대해 이철순 교수처럼 공감을 표할 수도 있습니다. 이 교수가 전적으로 반일 종족주의 필자들과 견해를 같이 하는 것도 아닌데, 학장직에서 물러나라든가 나아가 교수를 그만두라고 강요하는 것은 한국이 전체주의화로 가는 한 징표라고 생각합니다.

 

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전체주의화도 히틀러를 지지하는 대중의 광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부산대 민주동문회, 부산대 정외과 각기 동문회를 자칭한 플래카드에서 전체주의로 가자는 대중의 광기를 봅니다.

 

이승만TV 시청자 여러분, 지금 이철순 교수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캠퍼스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렸고, 며칠 후 2학기 개강 후에는 학생들의 수업거부나 사퇴요구 집회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철순 교수를 지켜야 합니다. 이철순 교수에 대한 자칭 부산대 '민주동문회', '정외과 동문회'의 비난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범입니다. 이번에 이 자유를 지키지 못하면, 앞으로 누구도 반일 종족주의와 같은 '이견'을 내지 못할 것이고, 그런 '이견'이 나왔을 때 그에 '동조'하지 못할 것입니다.

 

특히, 이승만TV를 지지하시는 부산대 동문이나 부산경남 지역의 자유시민께서는 이철순 교수에 대한 부당한 압박에 반대하고,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옹호하는 일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수막도 좋고, 집회도 좋으며, 언론 홍보도 좋습니다.

이승만학당은 이 일에 앞장 설 것입니다.

                       2019.8.18

 

 

이하 이철순 교수의 북콘서 발언과 현수막 사진을 첨부합니다.

 

 1. 위안부 관련 발언 全文(719일 북콘서트)

 

그 다음에 이제 아주 민감한 문제로서 이영훈교수님께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용감한 문제 제기를 하고 계신데, 저는 어려서부터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이게 그렇게 우리가 민감하고 그렇게 가슴 아픈 일이었으면 분명히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를 통해서 전승이 돼서 어려서부터 기억을 했을 텐데 왜 그게 전승이 안됐을까? 그런 얘기를 이 책에서 하고 계십니다.

 

70년대는 그런 얘기를 안했는가? 우리 주익종 선생님도 그러고 영화도 나오고 그랬는데 아무 얘기가 없다가 왜 갑자기 90년대에 튀어 나왔는가?

 

그런데 보니까 그런 일이 없었다는 거죠. 우물가에서 물긷는데 잡아가고 밭에서 일하는데 무슨 노예사냥하듯이 그물을 던져서 잡아가고 그런 일은 없었고, 일본 사람이 책을 썼는데 그게 다 거짓이었다는 거죠. 그런데 그게 지금 마구마구 퍼져나가서 그냥 젊은 학생들을 선동해서 아까도 보니까 강제노동자상에 (어떤 학생이 시를 지어서) 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완전 허구에 근거해서 이런 것들. 그런 기억이 없기 때문에 전승이 안 된 것인데, 이게 뻥튀기가 되고 부풀려지고 그랬는데 참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중요하게 지적하는 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그 분들이 완전히 거짓말하는 건 아니겠지만, 이게 인터뷰하는 사람들의 유도라고 할까, 그쪽에 자꾸 맞춰지는 경향이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여기서도 얘기하고 있지만 이름 바뀌었다고 그랬죠, 정신대대책협의회.

누가 그래요, 이 분들은 일본하고 타결이 되면 안 된다는 거에요 끝까지 가야 자기들이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어떤 물질적 보상도 안되고, 타결도 안되고. 그냥 탈레반이죠, 탈레반, 근본주의자, 원리주의자들인거죠. 끝까지 그냥 반일을 극단적으로 가서 나라가 망가지든지 말든지 국익을 해치든지 말든지, 끝까지 가서 그냥 부딪혀 가지고 우리가 망가지든지 말든지 경제가 망가지든 말든지, 그런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검증이 좀 그런 거 같습니다. 제가 이제 미국에 가서 봤을 때 탈북자들이 많이 와서 증언을 하는데, 제가 탈북자들의 증언을 폄하하는 건 아닌데, 신동혁이라는 유명한 탈북청년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자기가 완전통제구역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님 죽는 것도 보고 고발도 하고 그랬는데 탈출했다고 해서 굉장히 센세이션을 일으켰어요. 그리고 그걸 구술을 해서 영어로 책을 내고, 영국작가가 책을 썼는데, 나중에 자꾸자꾸 맞춰보다 보니까 이게 안 맞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느끼는데 그 사회에 가면 증언을 그렇게 하면 사람이 자꾸, 아 이런 식으로 증언을 해 주면 내 값어치가 올라가는구나. 아 저쪽에서 원하는 게 이런거구나. 자꾸 이렇게 자기 기억을 약간 과장, 왜곡하게 되는 게 같아요.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위안부들도 그런 게 아닌가. 처음에는 이렇게 기억을 하다가 자꾸 요구를 하다 보니까 하나씩 하나씩 하고 매스컴에 나오니까 발을 뺄 수가 없고 그게 신화가 되고 그러나 사실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거죠. 이런 말씀을 잘 하고 계시고, 교차검증이 되지 않은 증언은 매우 위험하다. 여러 사람의 검증이 일치해야 할 것이고 문헌으로 검증이 되야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 이 교수 비난 현수막 사진

 

▲ 이철순 교수를 지켜야 한다 -  『반일 종족주의』 북 콘서트 - 이 교수 비난 현수막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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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비엉 2019/08/19 [20:03] 수정 | 삭제
  • 아주 염비엉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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