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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 기획 창작 오페라 ‘열애’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12/12 [19:07]

주기철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 기획 창작 오페라 ‘열애’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7/12/12 [19:07]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다가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가 창작오페라로 제작된다. 주기철 목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사)조선오페라단이 특별 기획한 창작오페라 열애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하나님에 대한 순결한 사랑을 끝내 지키다가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열정을 그리고 있다. 

 

창작오페라 열애는 특히 냉혹한 일제의 탄압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릎을 꺽고 신사참배에 끌려 나갈 때 ‘나는 하나님의 순결한 신부로서 결코 다른 신을 경배할 수 없다.’며 순교의 길을 걸어간 주기철 목사의 삶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전막 3장으로 된 이 오페라는 그랜드 오페라 공연에 앞서 오는 12월 14일 (목) 오후7시 서초동 사랑의 교회 사랑아트홀에서 제작 발표 음악회를 개최한다.

 

▲  주기철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 기획 창작 오페라 ‘열애’   © 문화예술의전당



이 음악회에서는 주기철 목사의 아리아 ‘일사각오’를 비롯한 오정모 사모의 아리아 ‘당신은 살아서 돌아오지마세요.’ 등 5곡과 음악회 형식으로 오페라 아리아등 일반인이 즐겨듣는 음악들을 모아 갈라 콘서트를 갖는다. 

 

주기철 역에는 실제 목사님의 아들인 테너 강신모씨가 연주하게 되며 포스터 글씨는 기독교 서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예랑 김은희선생의 붓글씨 ‘열애’가 간판 이미지로 사용된다. 테너 강신모씨는 공연을 8일 앞둔 지난 12월 6일 제 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성악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남자주역상을 수상했다.

 

사모 오정모 역에는 오페라대상 신인상 수상 경력을 가진 소프라노 오희진씨가 맡았으며 선배 목사역은 오페라 대상 신인상 수상자인 바리톤 김인휘씨가 연주하며 아들 광조역에는 테너 김재일씨가 연주한다. 

이 날 음악회에는 창작오페라‘열애’에 출연할 예정인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소프라노 김경란씨가 출현한다.  

 

오페라 코치는 최유리씨가 맡았으며 소프라노 윤정인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 곡은 작곡가 임세정, 작사가 조정일씨의 작품으로 임세정씨는 다수의 뮤지컬 작업과 최근 베트남 메세나 창립 음악회 축하곡을 작곡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조정일씨는 일간지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로 많은 뮤지컬과 연극 대본을 썼으며 최근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고 뉴욕 카네기홀 전속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창작 오페라 ‘선비’를 작사한 최정상의 시인이자 오페라 대본가이다. 

 

전석초대이며 입장권은 무료이다. 

 

 

[우미옥 기자] red@lullu.net     

 

▲  주기철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 기획 창작 오페라 ‘열애’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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