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정병국, 김영호, 두 국회의원 연극 에 까메오 특별 출연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2/15 [17:08]

정병국, 김영호, 두 국회의원 연극 에 까메오 특별 출연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7/12/15 [17:08]

노숙자 자활센타인 '은평의마을'에서 12월15일 오늘 2시30분 막을 올린 ' 2017년 성탄축하 나눔공연'  똘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공연에 5선의 바른정당 정병국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이 까메오로 특별 출연했다.

 

김석만 연출의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천사 미하일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지혜,자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바른정당  정병국의원은 구두수선공 세묜의 구두방에 구두를 맞추러오는 손님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의원은 세묜과 술을 한잔 하며 골든벨을 울리는 술집손님으로 출연했다.

 

5선의 정병국 의원은 공연이 끝난 후 " 어릴 때 부터 간직했던  연극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꿈과 생각을 정치를 통해 실천하고 있고, 오늘 공연에 까메오로 특별출연해 무척 기뻤다면서" , "성탄과 새해를 맞아  약자와 가난한 이를 위한 축복과 희망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병국 의원은 정덕국민학교 (현 초등학교) 시절 때 학생단체관극 으로 본 연극 한편이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고 다니는 연극애호,연극 지원 및 후원가로 유명한 정치가이다.

 

▲정병국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문화예술의전당 편집장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 운영자



<공연개요>

 

 - 제    목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극    작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연    출 : 김석만

 

 - 장소 및 일정 : 은평마을, 12월15일 

 

 - 장소 및 일정 : 서울대교구 사도회관, 12월 23일~12월 25일 

 

 - 장소 및 일정 : 이음문화센타 , 12월24일~12월25일 

 

 - 출    연 : 심우창,장영주,이인철,박승득,하덕성,반혜라,서인자,김추월

 

 - 공연문의 :02-6053-7702 이종열 010-4074-8405

 

<작품 개요>

 

- 종교적 신념과 톨스토이 작품과의 매치

 

- 모든 사람과 성탄절에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동화 같은 소재

 

- 적당한 공연 시간과 이동이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게릴라 연극이 가능

 

- 서울 가톨릭 연극협회 대표 컨텐츠로 포지션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1885)는 단편소설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다른 얘기들> 중 한 편의 이야기로서 가장 유명하게 알려진 톨스토이의  대표작이다.

 

톨스토이가 농민들을 비롯해 누구에게나 기독교 사상을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써 내려간 작품이다. 천사 미하일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지혜, 자비의 가치들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그 당시 민중들에게 

무심했던 교회에 대한 비판 의식 또한 담겨있다. 성경을 주제로 한 이 단편 소설은 그 당시 성경 공부에 쓰이기도 했을 만큼 영향력이 높은 작품이다. 

 

 

하느님의 명을 거역한 천사 미하일이 가난한 구두장이 세몬과 마샤 부부에게 보살핌을 받는다. 구두 만드는 일을 배워서 구두장이를 도우면서 천사 미하일은 하느님이 내신 세가지 질문의 답을 찾는다. 

 

그질문은 

1)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2)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미하일은 아무것도 없는 자기를 데려와서 없는 살림에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가난한 구두장이 마누라 마샤의 태도에서 첫번째 질문의 답을 찾는다. 

 

미하일은 그들과 거주한지 일 년 후, 부자 상인이 값비싼 가죽으로 일년이 지나도 헤어지지 않는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받는다.미하일은 구두 대신에 구두 위에 신을 덧신을 만들려고 가죽을 재단하자 구두장이 세몬은 크게 놀란다.  

 

세몬이 미하일을 야단치기도 전에 상인의 하인이 상인의 죽음을 알리면서 구두 대신에 장례식에 쓸 덧신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내용을 바꾼다. 여기서 미하일은 두 번째 질문의 답을 얻고 웃는다. 

 

6년이 지난 후 어떤 부인이 쌍둥이 어린이 두 명을 데리고 와서 이들의 신발을 주문하는데 그 중 한 아이는 다리를 절고 있다. 아이들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자마자 죽었고, 죽을 때 한 아이 다리 위에 엎어져서 한 아이가 다리를 절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부인은 아이들의 친어머니가 아니지만 자신의 아들도 두 살 때 죽어서 이 쌍둥이 아이들을 자신의 친 자식처럼 길러왔으며 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었으면 자신도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 말을 들은 미하일은 세 번째 질문의 답을 얻게 되어 하늘로 돌아갈 수 있음을 고하고 하늘로 올라간다. 

 

미하일은 원래 쌍둥이 어머니의 영혼을 데려가려고 하느님의 명을 받고 내려 왔으나 아이들이 불쌍해서 어머니의 영혼을 데려가지 못하는 바람에 하느님의 벌을 받아 지상에 내려 왔던 것이다. 

미하일은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얻고 마지막으로 구두장이 부부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하늘로 올라간다.

 

[권종민 기자]  webmaster@lullu.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박진 전 외교부장관, 4월 10일 총선 서대문구(을) 기호 2번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