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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교수가 말하는 내가 학교를 떠난 이유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1/13 [17:33]

진중권 전 교수가 말하는 내가 학교를 떠난 이유

권종민 기자 | 입력 : 2020/01/13 [17:33]

▲     ©문화예술의전당

 

진중권 교수가 그의 페이스북에서 연일 연일하고 있다.

뉴스가 있으면 그냥 뉴스를 보는 시대가 지났고,

뉴스를 해설해주고, 해석해주고 다시 짚어주는 진중권 같은 논객이 필요한 어두운 어둠의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진실의 말은 묻혀 숨도 못 쉬고 거짓찬란한 그들의 말은 온 지면과 영상으로 도배되고 있다.

그속에서 진중권의 페이스북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고, 흙탕물 속에서 맑은 물로 정화되는 정수기필터 역할을 해준다.

 

오늘도 진중권 교수의 페이스북은 열일하고 있다.

 

오늘의 주제는 문재인 정권 그새 많이 이상해졌다고 운을 뗀다.

누구나 그렇게 우리들의 촛불로 일어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마자 이상해졌다이구동성으로 말을 했다.

 

그러면서 진중권 교수는 문재인정권이 그새 많이 이상해진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여튼 문재인 정권, 그새 많이 이상해졌어요. 물론 1930년대 독일과 동일시 해서는 안 되겠지만, 리버럴 정권의 실세인 PK 친문들의 선전선동 수법이 황당하게도 당시 나치들이 쓰던 것을 그대로 빼닮았습니다. 통치에 대중의 폭력을 활용하는 것도 그렇구요. 이 해괴한 결합은 디지털미디어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저의 오랜 지론입니다’“

 

진 교수는 이쯤에서 자신의 책 이야기를 한다.

사실 제가 논객질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박정희 추종하는 극우세력의 인식구조가 파시스트적이라 비판하는 책을 낸 것이었죠.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1997) 그게 무려 23년 전의 일이네요. 당혹스러운 것은, 그때 제가 비판했던 극우세력의 파시스트적 특성이 23년 후인 지금 고스란히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옮겨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도 소개한다.

 

지금 맹목적으로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는 아마 그때 내 책을 읽었던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베스트셀러였으니, 당시에 정치에 관심이 남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그 책을 읽었거든요. 그런데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이 저럴 수 있다는 게 저로서는 놀랍습니다. 특히 내 책을 읽다가 너무 웃겨서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던 유시민 작가는, 침대에서 굴러떨어질 정도로 우스운 그 극우질을 지금 본인이 앞장서서 하고 계세요. 왜 그럴까요?

 

아무튼 나치 독일과 싸웠던 미군의 수뇌부는 종전 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우리가 독일의 저항의지를 꺾은 것은 그들의 군사력을 궤멸시켰을 때가 아니었다. 그들의 프로파간다 시스템을 파괴했을 때였다." 그 정도로 프로파간다를 통한 세뇌의 힘이 무섭다는 거죠. 이미 퍄전이 확정된 상태인데도 열댓살 먹은 아이들이 총통에 대한 광신에서 판처파우스트(대전차무기)를 들고 미군탱크를 공격했다는 거 아닙니까.

 

결국 진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 이 사회를 가르치는 것에 열중할 수 밖에 없는 속내를 털어낸다.

 

동요 가락에 맞추어 율동을 하며 검찰총장 모욕하는 노래를 하던 아동들은 1940년대 히틀러유겐트의 디지털 버전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번 총선의 결과에 별 관심 없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상황에는 별로 변한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에 충분한 회수의 선거를 이미 경험했거든요. 제 목표는 문재인 정권의 실세인 PK 친문들이 이 사회에 깔아놓은 프로파간다 머신을 파괴하는 데에 있습니다. 선동은 이성을 마비시키거든요.”

 

 

  이 오염된 시대 정수기 필터 같은 진중권 교수의 페이스북©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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