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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대가리, 이강백 작, 조성일 연출, 극단 동선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2/09 [22:11]

북어대가리, 이강백 작, 조성일 연출, 극단 동선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2/09 [22:11]

극단동선에서는 이강백/작. 조성일/연출로


작품"북어 대가리"를 아래와같이 공연합니다.

재미있습니다!

감동있습니다!

그리고 성남에는 연극소극장 동선아트홀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관객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이강백 작, 북어대가리  © 문화예술의전당





*출 연:김상규.이주희.이돈용.이정근

*공연일시:2003년 9월 1일~4일. 오후7시30분

*공연장소:동선아트홀

*위 치:성남시청 정문맞은편 허재안의원 사무실 건물 5층

*공연문의:031-756-8430.017-270-8430


북어대가리 작품해설

같은 환경 속에서 대조적인 인생관을 지닌 두 인물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북어대가리’는

상품 유통의 현장이자 닫힌 사회를 반영하는 창고라는 환경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또한 그와 같은 환경 속에서 경직된 머리만 있고 손과 발, 몸뚱이가 없는 인물,

자앙의 삶과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판단없이 무조건적으로 숨막히는 현실을

탈출하는 인물, 기임의 삶이 각각 개연성을 확보하고서 전개된다.

작품 ‘북어대가리’는 창고지기 자앙과 기임이 인간다운 삶을 말살 당한 채

상품의 논리에 끌려 다니는 삶을 사는 현대인의 전형이라는 것을 분명히 제시한다.




대표의 글

일년내내 작품만 생각하고 작품을 올리면서 살다보면 한 해가 어찌 지났는지 느끼지 못할때가 많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공통적으로 극단이 안고있는 경제성도 아마

한 몫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무력감과 열정이 공존하는 공간속에서 부딪히고 땀 흘리면서도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는 말이 있다.

그래도 막은 오른다….!

오늘의 아픔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어느 계절보다도 평화로와 보이는 9월에 우리는 소극장 공연을 올린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있는 성남.부천.광주.의정부 극단이 공연을 올린다.

그들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와 용기를 선물해주고싶다.

문득 창밖에 있는 매미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연출의 글

과연 인간답게 사는 것은 어떤 것일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답은….

많은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돈’이다.

돈만 있으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돈이 있고나면 인간은 그전에 지녔던 가장 순수한 정서와 사랑과

낭만은 사라져버린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작품 ‘북어 대가리’를 연출하면서

우리들 역시 머리만 있고 몸뚱아리는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산다.

탈출을 하면 행복해질거라는 생각에서다.

지금 같은 환경과 세상을 등지고 자유롭게 떠나고싶은 우리들 가슴속에

이번 연극은 과연 머무름과 떠남의 차이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의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힘들게 기다리고 있는 귀화밖에 없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여름!

탈출하고싶다!

그리고 돌아오고싶다!

그래서 이 공간을 더욱 아프게 끌어안고 사랑하고싶다!


출연자 명단: 김상규. 이주희. 이돈용. 이정근

작/이강백

연출/조성일

기획/조미선

조명/최미경

음향/최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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