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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랫폼 - 이동진 평론가만의 독보적인 해설로 심도 깊은 분석!-#독창적_설정 #대담한_연출 #강렬한_메시지 아우른 극찬!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5/18 [15:23]

더 플랫폼 - 이동진 평론가만의 독보적인 해설로 심도 깊은 분석!-#독창적_설정 #대담한_연출 #강렬한_메시지 아우른 극찬!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0/05/18 [15:23]

  개봉주 주말 동시기 개봉작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익스트림 무비로써 초유의 흥행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화제작 < 더 플랫폼 >이 지난 5월 15일(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이동진 평론가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입: ㈜더쿱 | 배급: 씨나몬㈜홈초이스|감독: 가더 가츠테루-우루샤ㅣ출연: 이반 마사구에, 조리온 에귈레오, 안토니아 산 후안 ㅣ개봉: 2020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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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노력이 담긴 연출 방식, 이야기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영화!”

#독창적_설정 #대담한_연출 #강렬한_메시지 아우른 극찬!

<더 플랫폼> 이동진 평론가만의 독보적인 해설로 심도 깊은 분석!

  

  이동진 평론가만의 독보적인 해설로 심도 깊은 분석!-#독창적_설정 #대담한_연출 #강렬한_메시지 아우른 극찬! © 문화예술의전당



▲ 더 플랫폼, “당신은 아직 바닥을 보지 못했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위층 사람들이 먹다 남긴 거지”,     ©문화예술의전당

 

영화 <더 플랫폼>은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에서 깨어난 한 남자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충격 스릴러.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갑론을박 해석으로 SNS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GV를 성료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더 플랫폼>의 GV 상영회를 확정하며 “매우 독창적인 이 영화의 발상과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질주한 끝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끝을 맺는다”라고 평을 전하며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GV에서는 영화에 연출과 스토리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고 심도 깊은 해설로 늦은 시간까지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스페인 출신 감독인 가더 가츠테루-우루샤의 칼을 간 데뷔작이다”라는 평으로 GV를 시작한 이동진 평론가는 “야심작이자 무엇보다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다.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와 연출 방식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한 영화처럼 보인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독특한 설정과 소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용두사미로 끝나는 영화가 많은데 이 영화는 다르다”며 영화의 내부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해설을 시작한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속 세 가지 ‘관계’에 주목했다. “첫 번째 관계는 정확히 설명하는 장치가 없는 운영진과 수감자와의 관계다”라고 풀이했다.

 

운영진에 대해 여러 가지로 추측해볼 수 있겠지만, 운영진과 수감자와의 관계를 통해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 오직 한 가지 변수인 ‘음식’을 먼저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두고 인간은 스스로 자발적인 연대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며 영화의 강력한 설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번째 관계는 위층과 아래층 간의 수직 관계이다. 한정된 재화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속에서 이기심이 극단적으로 발현된다” 자신의 위층에는 증오를, 아래층에는 경멸할 수밖에 없는 “한계 상황이 잘 세팅되었다. 이 속에서 과연 역지사지로 생각해 연대의식을 발현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되면서 디스토피아, 지옥도가 펼쳐지는 것”이라며 수직 관계를 해석했다. 

 

이어서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특한 관계이자 설정은 같은 층에 있는 셀메이트와의 수평 관계이다”라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하고 재미있는 설정은 층이 무작위로 바뀌기 때문에 계급이 고착화될 수 없다는 점에서 계급이라는 맥락 자체를 완전 바꾸었다”라며 <더 플랫폼>의 새로운 설정을 이야기했다.

 

“더 흥미로운 것은 한 층에 항상 두 사람이 있고 결국 모든 갈등이 둘 사이에서 벌어진다. 셀메이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에서 영화 속 이야기를 결정 짓는다”라고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계급 투쟁을 다룬 영화가 아니다”라는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뻔하다’(obvio)라는 대사에 주목했다. 주인공 ‘고렝’의 첫 번째 셀메이트인 ‘트리마가시’는 ‘뻔하다’는 라는 말을 싫어하면서 자신은 자주 사용한다. “뻔하다는 것은 반복되는 패턴, 즉 무한 반복되는 감옥의 구조와 연관되어 있는데, ‘트리마가시’가 뻔하다는 말을 할 때는 인간의 본성과 이기심,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기합리화이자 지적인 우월함을 과시할 때 사용한다”

 

또한, 처음 영화가 시작될 때 세상엔 위층 사람, 아래층 사람, 스스로 죽거나 죽임을 당함으로써 떨어지는 사람 이렇게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그런데, 이에 해당되지 않는 유일한 존재의 등장을 언급하며 “결국 이 영화는 뻔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들의 패턴과 사회적 구조 속에서 뻔하지 않은 무언가를 찾아내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상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서 싫어하는 생물로 변한 ‘달팽이’가 “주인공 ’고렝’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매개체가 된 것이라고 전하며 ‘판나코타’(이탈리아식 디저트 푸딩)는 “강력한 상징이자 메시지로 유일하게 보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라며 “’현자’가 선택한 음식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0층에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과 내통하는 사람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렝’의 셀메이트들이 결국 ‘고렝’의 분신으로 나타남을 설명하며, 특히 “‘이모구리’는 얼핏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이상주의자의 허위성을 비판하는 캐릭터”라고 감독의 의도를 해석했다. 

 

마지막으로 아껴 둔 가장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엔딩에 대한 해석을 풀어내며 흥미를 유발했다. “’고렝’은 자율적인 연대를 부르짖다가 허무함과 무기력을 깨닫고는 결국 타율적인 방식으로 칼을 들고 처단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고렝’의 마지막 선택으로 세상의 이데올로기가 아닌 가장 약한 자를 구하면서 휴머니즘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임을 밝힌다”고 해석했다. 결국 “거창한 그림을 그리는 영화가 아닌 오히려 거창한 그림을 그리는 것에 허위성을 공격하는 영화”라는 독창적인 시각을 밝히며 GV를 마무리했다. 

 

이동진 평론가의 풍부하고 신선한 해설로 다시 한번 영화의 새로운 깊이를 돌아보게 만든 화제작 <더 플랫폼>은 뜨거운 리뷰 열풍 속,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AWARDS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

제52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관객상

제52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최우수작품상

제52회 시체스영화제 시민 케인상_주목받는 감독

제52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특수효과상

제34회 고야상 특수효과상

제12회 가우디상 최우수시각효과상

 

REVIEWS

“크고 뻔한 절망들 뒤의 작지만 뻔하지 않은 희망을 찾아서”

-이동진 평론가-

 

“시작한 지 3분 뒤에 시작하는 무시무시한 만찬 앞에서 혀가 얼어붙을 것이다”

-정성일 평론가-

 

“드물고 낯선 재능을 만나다. <플랫폼>은 귀한 작품이다”

-허남웅 평론가-

 

“스페인 스릴러, 하나의 장르가 되다”

-이용철 평론가-

 

"수직으로 그려낸 소름 끼치는 사회정치적 알레고리”

-노컷뉴스 최영주-

 

“인간의 이성과 시스템에 대한 통렬한 비판”

-맥스무비 위성주-

 

“어떻게? 란 질문에 이 보다 더 완벽한 답은 없는 영화.”

-뉴스토마토 김재범-

 

"코로나19 시대를 바라보는 기막힌 비유"

-오마이뉴스 이선필-

 

"94분 간 전인류를 감금시킨 마법같은 신비한 영화"

-필더무비 최재필-

 

"<큐브>의 상상력과 <설국열차>의 메시지를 입은 감금된 돈키호테"

-씨네리와인드 김준모-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작품!”

-About Boulder-

 

“누구나 공감할 충격과 메시지로 잠 못 이룰 밤을 선사할 영화”

-New York Times-

 

“충격적이며 지적이다, 장르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Cinapse-

 

“심장과 내면의 양심을 요동치게 한다!”

-Espinof-

 

“신랄한 재미를 쏟아낸다”

-Detroit News-

 

“우리를 충격의 도가니로 인도하며 심장을 마구 흔든다”

-Flick Filosopher-

 

“인정사정없이 머리를 때리는 망치와 같다”

-The Arts Desk-

 

“우리가 꼭 봐야 할 가더 가츠테루-우루샤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

-Los Angeles Times-

 

“절제미가 돋보이는 예측불가 악몽”

-Cine Sin Fronteras-

 

 

INFORMATION   

                                                                                                                                     

제     목 | 더 플랫폼

원     제 | El Hoyo, The Platform

감     독 | 가더 가츠테루-우루샤

출     연 | 이반 마사구에, 조리온 에귈레오, 안토니아 산 후안

수     입 | (주)더쿱

배     급 | 씨나몬(주)홈초이스

러닝 타임 | 94분

관람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개     봉 | 2020년 5월 13일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YNOPSIS                                                                          

0 … 33 … 101 …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 ‘플랫폼’

최상위 레벨 0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음식도 인간성도 바닥나는데…

레벨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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