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문화 축제

판 페스티벌 -소극장 산울림, 카페 언플러그드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9/14 [19:08]

판 페스티벌 -소극장 산울림, 카페 언플러그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9/14 [19:08]

 

▲ 2020 판 페스티벌_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 판 페스티벌 소개

“ 산울림이 깔아놓는 <판>에서 신나게 펼쳐지는 예술축제 ”

 

 2016년 처음 시작한 ‘판 페스티벌’은 다양한 예술장르의 아티스트들에게 말 그대로 ‘판’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인디음악밴드, 독립영화, 다원예술, 연극단체 등이 완성도 높은 예술작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이며, 높은 완성도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홍대의 대표적인 인디 음악공연장인 ‘카페 언플러그드’와 공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페스티벌을 채우려 합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공연문화 활성화와 문화공간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축제의 모델을 제시하고, 각 장소가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며 관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2020 판 페스티벌

 

  올해 판 페스티벌은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여러 공연계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가능한 신진 단체들에게 판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객석 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 측정, 객석 소독 등 최대한 안전한 범위 내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축제를 준비하였으며, 축제 규모를 일부 축소한 대신, 보다 다양성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소극장 산울림 공연을 음악극, 정통 연극, 콘서트 3가지로 구성하여, ‘다양한 예술장르의 아티스트들에게 판을 제공한다’는 판 페스티벌의 취지에 더욱 부합하고자 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극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 2020 판 페스티벌 프로그램 세부 소개

 

[소극장 산울림 공연]

 

1. 음악극

프로젝트 19 <인템포> 9.18(금) - 20(일) 평일 7:30PM / 주말 3PM

 

연출 강현욱

출연 김평온(배우), 전희수(배우/연주자), 이기웅(배우/연주자), 정하나(배우/연주자), 원유빈(드럼), 원유현(베이스), 변주영(피아노)

 

▶단체소개

프로젝트19는 2018년 시작한 창작집단입니다. 연출가/작곡가 강현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고 움직임을 연구하고, 고전 작품을 각색하기도,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하기도 하면서 진짜 하고 싶은 얘기들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음악극 <오늘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극 <오늘도> <헤다 가블레르 아템포> <프로젝트1957> <변형K는 소녀다> <인템포>등의 연극 작업을 했으며, 강현욱을 중심으로 <1957> <걸어보자>등의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연소개

“한여름 밤의 재즈 연주”

“드럼,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기타의 4인 4색의 연주와 4인 4색의 배우”

“연극계의 스테디셀러,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현대적으로 각색”

“위트와 함께 풀어내는 인간의 어두운 모습”

 

사실주의 극작가,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가 원작입니다. 헤다 가블러는 독립된 존재로서 살아가길 원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인템포는 헤다 가블러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로 관점을 돌렸습니다. 시대도 현재로, 등장인물들의 직업도 재즈 연주자로 바꾸는 파격적인 각색을 시도했습니다. 어떤 욕망을 지닌 채 타인을 바라봤을 때 그 사람은 어떻게 보일까? 그 욕망이 충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 그 경계선에서 우리는 어떻게 타인을 대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출연하는 배우들이 재즈 연주를 합니다, 무대 위 배우와 영상 속 배우의 인터렉션, 무대 위 배우들의 그로테스크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연합니다.

 

▶시놉시스

 오늘은 클럽 줄리아에서 천재 재즈 드러머인 에일럿 로브보르크의 공연이 있는 날이다. 조지는 클럽 줄리아의 사장이며 과거에 에일럿과 함께 공부했던 피아니스트다. 에일럿은 오랜만에 만난 조지에게 같이 연주를 하자며 악보를 내민다. 그러면서 조지의 부인인 헤다를 찾는다. 하지만 헤다는 그곳에 없다. 그들의 욕망이 재즈의 즉흥 멜로디와 함께 펼쳐지고 몰락한다.

 

 

2. 연극

문화발전소 깃듦 <예 라고 하는 사람, 아니오 라고 하는 사람> 9.22(화) - 24(목) 평일 7:30PM

 

원작 베르톨트 브레히트

각색/연출 노심동

재창작 대본 안윤철

작곡 박성준

안무 이승훈

조명디자이너 변정원

음향오퍼레이터 유시경

사진 전진아

출연 설창호, 이현준, 이지호, 정수연, 오혜민

 

▶단체소개

문화발전소 깃듦은 삶에 문화가 깃들다는 가치로 창단되었습니다. 차가운 겨울밤 은은하게 스며들 듯 물들어 깃드는 은빛 달빛처럼 관객들과 오래도록 함께하려 합니다.

 

▶공연소개

팬데믹의 시대 좀비를 만난 브레히트, 시대의 동의를 묻다.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의 학습극

<예 라고 하는 사람, 아니오 라고 하는 사람>.

 

“전염병이 발생한 작은 마을에서 약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산맥을 넘어 도시로 가는 원정대. 그 일원 중 하나인 소년에게서 이상현상이 발생한다. 원정대는 전체를 위하여 의견을 모은다. 소년은 전체의 의견에 동의 또는 비동의를 하고, 원정대는 소년의 의견을 행동으로 옮긴다.”

 

좀비물로 재탄생!!

하나의 이야기, 두 개의 결론.

우리는 무엇에 동의할 것인가?

 

▶시놉시스

2020년 도심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좀비 바이러스. 학교 옥상에 생존자들이 모인다. 학생, 교사, 군인. 그리고 좀비들을 잡으면서 옥상에 도착한 세연. 세연은 물리지 않았지만 좀비의 피가 묻어 있다. 세연은 감염되었을까?

 

3. 음악

연희별곡 <힐링 콘서트 Daily Music Trip> 9.26(토) - 28(월) 평일 7:30PM / 주말 3PM

 

출연 박연희(가야금), 김성광(드럼&퍼커션), 구교진(베이스), 손예원(기타)

 

▶단체소개

연희별곡은 가야금(박연희), 드럼&퍼커션(김성광), 베이스(구교진), 기타(손예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크로스오버 뮤직 밴드로, 한국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가야금의 서정적인 색채에 팝, 재즈와 록 사운드를 더해 만들어내는 유니크한 음색을 통해 다양한 음악의 질감을 선보입니다.

가야금의 독특한 음색에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라는 강점을 더해 자유롭고 개성 있는 음악으로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한국의 민요를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이며 대중과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정규앨범 발매에 이어 6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였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의 소리들을 심도 있게 표현한 음악으로 주목받으며 서천문예의 전당 초청 단독공연 및 오대산 문화축전, 춘천아트페스티벌, 제1회 인디밴드 한일전, MBC특별기획 ‘기억록’ 촬영 등 다수의 축제와 공연에 참여하고, 2020년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로고송 공모전에도입상하며 활동 영역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공연소개

연희별곡 힐링 콘서트 ‘Daily Music Trip'은 한국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가야금의 서정적인 색채에 팝, 재즈, 월드뮤직 등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더해 매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뽐내는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느꼈던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연주곡들을 통해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관객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하고 평온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인도의 전통 타악기인 타블라와 남아프리카의 현대 타악기인 탱크드럼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퍼커션 악기들, 그리고 재즈 음악의 큰 축을 구성하는 기타와 베이스가 어우러져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멋’을 누구에게나 ‘익숙한 맛’으로 풀어내며 관객과의 교감을 이끌어냅니다.

 

▶셋리스트

1. 태평가 No wory

2. 줄풍경 Waltz for Gayageum

3. 달빛 You moon

4. Let them go

5. 강원도 아리랑 Arirang funk 

6. Just go 

7. 나의 어릴 적 이야기 When I was young

8. 꿈 Hope

9. 봄날의 산책 A walk with spring

10. Great to see you

 

[카페 언플러그드 공연]

 

1. 오픈마이크

9.21(월), 9.28(월) 평일 8:00PM 

 

▶프로그램 소개

무대가 필요한 신인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예측불가 신선한 무대.

팀당 15분씩 약 5~6팀의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되나 경우에 따라 시낭송, 1인 스탠딩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열리기도 합니다.

 

▶참여 아티스트

9.21 월 8PM  방구석허멩이, 별모, daisy, 권남훈, maddyxp, 달무리

9.28 월 8PM  김이불, 공준, Jade, 김홍비, 김영준, 담수

 

 

2. 인디뮤지션 LIVE

9.18(금), 9.19(토), 9.26(토), 9.27(일)  평일 8:00PM / 주말 3PM

 

▶프로그램 소개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인디뮤지션의 라이브.

카페 언플러그드 아래층 작지만 정감 있는 공연장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인디뮤지션의 라이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참여 아티스트

9.18 금 8PM  임세모, 정예원

9.19 토 3PM  고요한 가을, 이원우, 임단우

9.26 토 3PM  전소현, 최수인, 혜인

9.27 일 3PM  정튠, 윤새

 

  © 문화예술의전당


■ 판 페스티벌 연혁

 

◎ 2016 판 페스티벌 

2016.10.28.~11.27 (소극장 산울림, 산울림 아트 앤 크래프트)

- 판 페스티벌 & 공연사진 展

- 총 14 개의 예술단체(인디영화감독 4명 포함)와 6명의 공연사진 전문작가참여

 

◎ 2017 판 페스티벌 

2017.11.07.~12.03 (소극장 산울림, 산울림 아트 앤 크래프트)

- 판 페스티벌 &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 공예체험 

- 총 13 개의 예술단체 참여 (독립영화 배급사 3군데 포함)

 

◎ 2018 판 페스티벌 

2018.11.05.~11.25 (소극장 산울림, 산울림 아트 앤 크래프트, 얘기아트씨어터, 카페 언플러그드)

- 판 페스티벌을 4군데의 문화공간에서 동시에 진행

- 4개의 장소, 총 29 개의 예술단체 참여 (독립영화 배급사 3군데 포함)

 

◎ 2019 판 페스티벌 

2019.11.04.~11.24 (소극장 산울림, 산울림 아트 앤 크래프트, 카페 언플러그드)

- 판 페스티벌을 3군데의 문화공간에서 동시에 진행

- 3개의 장소, 총 21개의 예술단체 참여 (독립영화 배급사 포함)

 

■ 소극장 산울림 소개

- 35년이 넘도록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좋은 무대만을 고집해온 극장입니다.

- 공연예술 전 분야를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를 추구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 이 유서 깊은 소극장에선 다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연극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는 소극장 산울림과 극단 산울림의 현재에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산울림의 울림이 더 널리, 더 많은 이들에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귀 기울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사전투표 투표용지 부정선거 소송 기각, 대법원 ‘QR코드 사용. 사전투표관리관 도장 인쇄날인은 위법 아니다’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