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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사- 버마 아웅산 묘소 폭발사건의 외교적 성찰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 출간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12/26 [12:09]

박영사- 버마 아웅산 묘소 폭발사건의 외교적 성찰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 출간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12/26 [12:09]

출판사 박영사는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대통령의 버마 국빈방문을 수행한 17명이 아웅산 묘소 참배 중 사망한 사건에 대한 기록을 담은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저자 최병효)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버마 암살 폭발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버마(현재의 미얀마)의 수도 랭군(현재의 양곤)의 아웅산 묘소에서 한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북한 공작원에 의해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는 이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전두환의 버마 방문 지시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왜 우리 경호당국이 아웅산 묘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하지 않았는지 등 많은 의문에 대해 실제 근거와 함께 상세하게 담았다.

 

▲ 박영사- 버마 아웅산 묘소 폭발사건의 외교적 성찰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 출간  © 문화예술의전당

 

▲ 박영사- 버마 아웅산 묘소 폭발사건의 외교적 성찰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 출간  © 문화예술의전당

 

이 책의 저자인 최병효 전 대사는 버마 순방과 관련해 처음부터 끝까지 실무를 맡은 대한민국 유일의 공무원이다. 그는 잘못된 정치적 리더십에 의한 탐욕과 소모적 외교전쟁이 국익이라는 미명 하에 일상적으로 수행되어서는 안 되며, 그 과정에서 무고한 순국자가 더 이상 발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당시 국내외 정세를 분석하면서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이 사건이 단순한 순국으로 덮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여러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에는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며 “이 책이 권력에는 무한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공직자들이 다시 한번 깨우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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