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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호 직장맘지원센터 은평(서북권)에 24일 개소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일대 직장맘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 지원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1/24 [06:03]

서울시, 3호 직장맘지원센터 은평(서북권)에 24일 개소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일대 직장맘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 지원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7/11/24 [06:03]

서울시가 서울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일대 직장맘들의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은평직장맘지원센터’를 신설, 24일(금) 문을 연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12.7.17), 금천직장맘지원센터(‘16.7.20) 개소에 이어 세 번째다.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5분 거리에 있어 인근 직장맘․직장대디들의 접근성이 높고, 서울 혁신파크 내 입주하고 있어 관련단체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양지윤 센터장을 포함한 공인노무사 2명, 기획협력팀 2명 등 총 5명이 상시 근무한다. 

 

▲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개소기념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당당한 직장맘을 위한 든든한 토크!’ 주제로 박주민 은평구갑 국회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이자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가해 패널과 청중이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기존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와 금천직장맘지원센터의 성과와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서, 서북권 지역 특성에 맞는 직장맘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직장맘의 3고충(직장, 가족관계, 개인 영역의 고충)해소를 위한 고충상담센터 운영 ▴서북권 일대 근무환경을 고려한 근로기준법, 모성보호제도 등에 관한 근로자 권리 강화 교육 ▴직장맘 당사자 역량강화 교육 ▴ 직장맘을 위한 문화복지사업 등을 제공한다.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상담부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현장에서 직장맘을 위한 법률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은평구를 비롯한 서북권 지역의 자치단체 및 여성·노동·상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만들고 긴밀하게 논의해, 서북권 일대 특성에 맞는 모성보호제도 활용방안을 모색,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직장맘 고충 상담은 ① 전화 상담(02-308-1220)과 ② 내방 상담 ③ 온라인 상담 ④ 카카오톡 및 페이스북 상담(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 검색)이 모두 가능하다.

 

<24일(금) 16시 서울 혁신파크 내 참여동에서 개소식‧토크콘서트 진행>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4일(금) 오후 16시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 사무실이 위치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참여동 2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유옥순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센터장, 민대숙 서울시금천직장맘지원센터, 강경희 서울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최순옥 서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서종식 서울혁신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개소식은 센터소개, 축하인사, 사진공모전 시상, 개소 기념식, 다담시간(케이터링) 등이 진행되며 당일 개소기념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한편,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현재 직장맘 역량강화 사업으로 기획특강 <엄마사람학교:일도 가정도 잘 해내고 싶은 엄마들의 필수교양>과 직장맘 건강강좌 프로그램인 <런치건강교실> 을 진행하고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12년 전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의 문을 연 이후 광주시, 김해시, 천안시 등 타 지자체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의 경우 2019년까지 직장맘지원센터를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모든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맘 편히 일하고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서울 지역 중소·영세사업장 근로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여성근로자·예비청년근로자들의 근로조건과 근로환경을 개선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등 지역기반 노동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노동희망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직장맘지원센터 상담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직장맘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밀착 상담코칭’을 제공한다.

 

 또한, 상근 공인노무사가 직접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직장맘의 법률적 고충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직장 내에서의 부당대우와 법적문제로까지 야기되는 복잡한 사안에 대한 사적 조정 과 법적 구제 등 분쟁 해결 지원까지 제공한다.

 

  나아가 심리적인 어려움이 큰 직장맘은 전문가에게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영유아 자녀를 둔 직장맘들을 위한 애착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해 상담을 뒷받침한다.

 서북권의 경우 서비스업과 감정노동을 하는 여성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특징이 있다. 

 

센터는 개소식에 앞서 직장맘의 희노애락을 주제로 직장맘, 직장맘을 응원하는 ‘직장맘 사진공모전’을 진행, 이날 시상식을 갖는다.

 

 개소기념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당당한 직장맘을 위한 든든한 토크!’ 주제로 박주민 은평구갑 국회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이자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가해 패널과 청중이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혜경기자] blue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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