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미술

장은선 갤러리 5월 전시 '부부조각가 김근배·박선영 초대展'

" 누군가의 공상&누군가의 일상 "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7/11/27 [03:56]

장은선 갤러리 5월 전시 '부부조각가 김근배·박선영 초대展'

" 누군가의 공상&누군가의 일상 "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7/11/27 [03:56]

부부조각가로 잘 알려진 김근배, 박선영 작가의 전시타이틀인 ‘누군가의 공상&누군가의 일상’으로 어린 시절 꿈꾸었던 공상과 상상의 세계를 이야기하듯 표현하는 김근배 작가와 자신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표현하는 박선영작가의 순수함을 볼 수 있다. 또한 그들의 작품 속에는 해학과 유머 그리고 일상의 여유와 따스함이 느껴진다.
 

▲ 꿈꾸는나비 40x12x30cm 대리석,무라노유리     © 강새별

조각가 김근배 선생은 기념비성의 조각이라기 보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특성을 가진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기성품으로 채워지기 보다는, 브론즈나 대리석 같은 고전적인 조각의 재료를 활용하여 주물이나 조각의 방식으로 가공된다. 작품들을 들여다 보면 대상 하나하나에 어떠한 상황이 펼쳐져 있어 문학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브론즈의 색감, 질감 표현을 보면 상당히 회화적이다.  공간적 예술인 조각에 서사라는 시간성을 표현하기 위한 작가의 방식은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보여진다. 단순한 표현에 담은 이야기뿐만 아니라 역동적이면서도 집중력 있는 표현력과 고상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색감들이야 말로 김근배 선생의 매력이라고 본다.
 

▲ 집으로 60x40x55cm 화강석,동     © 강새별

 

▲ 위풍당당 60x45x70cm 동,화강석     ©강새별



 
 
 
 
 
 
 
 
 
 
 
 
 
 
 
 
 
 
 
 
 
 
김근배 선생이 부수고 만드는 작업을 소박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면 박선영 선생은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돌과 브론즈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각의 재료들도 많이 사용하지만 길게 잘라 속을 만들고 이것을 반투명 종이로 감싸 바느질로 고정시켜 만든 단위들이 모여 복합적인 형태를 이루는 종이를 가지고 조각을 하는 작품들도 선보여 준다. 조각적인 무거움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일상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돌조각과 종이작업 모두 그의 작품은 모나지 않고, 아기자기하며 따뜻한 느낌을 보여준다.
 

▲ 봄을기다리다 60X50cm 혼합재료     © 강새별

 

▲ 꿈꾸는나비 60X50cm 혼합재료     © 강새별


 
 
 
 
 
 
 
 
 
 
 
 
 
 
 
 
 
 
 
 
 이번 전시 ‘누군가의 공상&누군가의 일상’ 에서는 일상과 자연의 조화가 어우러져 동화 같은 상상력를 재미있게 풀어낸 것과 작품에서 뿜어 나오는 작가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에 대한 긍정을 느낄 수 있는  신작20여점을 보여준다.
 
김근배, 박선영 선생은 서울시립대학교 및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 아카데미를 졸업 후, 다수의 그룹전과 1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현재 김근배 선생은 시립조각회, 한국미술협회의 회원으로 있으며 경기대학교에 출강을 나가고, 박선영 선생은 왕성하게 작가 활동중이다.

* 2013년 5월 1일(수) - 5월 11일(토)
* Reception : 5월1일(수) pm 4:00-6:00
*전시장소 : 장은선갤러리 (종로구 인사동 10길 23-8)  www.galleryjang.com

green@sisakorea.kr , green@lullu.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