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황홀한 연주로 2019년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는 '2019 제야음악회'가 12월 31일 늦은 밤 10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회로 꾸며진다.
이날의 첫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이다. 이어 소프라노 장혜지와 테너 이범주와의 협연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연주한다. 국내외를 넘나들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장혜지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제 이름은 미미입니다’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를 선보인다. 유럽의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인 테너 이범주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쿠르티스의 ‘물망초’ 등을 열창한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토리의 ‘Time to Say Goodbye’를 두 사람의 황홀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센다이 국제음악 콩쿠르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과 함께 베토벤의 로망스 제2번 F장조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라 캄파넬라’를 선보인다. 학구적인 곡 해석과 폭발적인 기교로 관중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걸출한 카리스마를 가진 그녀의 매력을 보여주는 레퍼토리로 절정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연주회의 마지막은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이 장식한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귀를 즐겁게 하는 선율미로 2019년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밤과 새해 첫날의 경계에 열리는 <2019 제야음악회>는 색다른 감동으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Program
차이코프스키(1840-1893)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P. I. Tchaikovsky ‘Polonaise’ from Opera <Eugene Onegin>
푸치니(1858-1924) 오페라 <라 보엠> ‘제 이름은 미미입니다’ G. Puccini ‘Si, Mi chiamano Mimi’ from Opera <La Boheme> 소프라노 장혜지
쿠르티스(1875-1937) 물망초 E. D. Curtis Non Ti Scordar Di Me 테너 이범주
구노(1818-1893)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C. F. Gounod ‘Waltz Song’ from Opera <Romeo et Juliette> 소프라노 장혜지
푸치니(1858-1924)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G. Puccini ‘Nessun Dorma’ from Opera <Turandot> 테너 이범주
사토리(1957-) 그대와 함께 떠나리 F. Sartori Time to Say Goodbye 소프라노 장혜지 테너 이범주
- I n t e r m i s s i o n -
베토벤(1770-1827) 로망스 제2번 F장조 Op.50 L. v. Beethoven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2 in F Major Op.50 바이올린 장유진
파가니니(1782-1840)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b단조 Op.7 '라 캄파넬라' N. Paganini Violin Concerto No.2 in b minor Op.7 ‘La Campanella’ 바이올린 장유진
차이코프스키(1840-1893) 발레모음곡<호두까기 인형> Op.71 P. I. Tchaikovsky Ballet suite <The Nutcracker> op.71
1. 작은 서곡 Overture Miniature 2. 성격 춤곡 Character Dances 1) 행진곡 March 2) 사탕요정의 춤 Dance of the Sugarplum Fairy 3) 러시아의 춤 Russian Dance: Trepak 4) 아라비안의 춤 Arabian Dance: Coffee 5) 중국의 춤 Chinese Dance: Tea 6) 갈잎피리의 춤 Dance of the Reed Pipes 3. 꽃의 왈츠 Waltz of the Flowers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이병욱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 -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마에스트로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Dennis Russell Davies, Walter Hagen-Groll의 사사)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귀국 후 TIMF 앙상블 수석 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는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체코 Bohuslav Martinu 필하모니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2006년에는 잘츠부르크 시에서 주최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축제의 오프닝 공연을 지휘하여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 국제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 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연주자와 독주자 등의 신뢰받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2014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유럽 최정상의 실내악단인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의 객원지휘자로 전국 투어에 참여하였고 2016년 3월에는 통영국제음악제에 참여한 일본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객원지휘를 맡기도 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에 능한 그는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 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그는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작품은 물론 한국 초연 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 (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휘자 이병욱은 현대음악 지휘자로서 Edgar Varese, Krzysztof Eugeniusz Penderecki, 윤이상, 진은숙 등의 현대 음악 작품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연주를 하고 있는데, 2000년 현대음악 페스티벌인 "ASPEKT"(CD 발표)와 체코의 Bohuslav Martinu Orchester와의 연주를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음악적 해석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2002년 ASPEKT에서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와의 연주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현대음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은 2009년 국내 TIMF 앙상블의 수석 지휘자를 맡아 활동하면서 다양한 현대작품에 대한 전문지휘자로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소프라노 / 장혜지
- 서울대학교, 동대학원 졸업. - 맨하탄 음대 석사, 뉴잉글랜드컨서바토리 아티스트디플롬 졸업. - 도밍고 오페랄리아 콩쿠르 Zarzuela 부분 우승, 동아콩쿠르 1위, 이화경향콩쿠르 1위. - 볼티모어 심포니와 Honegger의 오라토리오 로 뉴욕 카네기홀 데뷔. - 미국 뉴욕시티오페라, 엘에이오페라, 시애틀오페라, 산호세오페라, 미시간오페라, 포르트오페라, 세인트루이스오페라, 아스펜오페라 극장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 - 서울시 오페라단 창립 30주년 기념 오페라 파우스트 외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베르테르 주연. -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 오페라 마술피리 주연. - 볼티모어심포니, 세인트루이스심포니, NEC 필하모니아, 웨스트로스앤젤레스심포니, 피닉스심포니, 코리안심포니, 한경필하모닉, 인천시향 등과 수차례 협연. - 현 서울대학교, 서울예고, 계원예고, 예원학교 출강.
테너 / 이범주
테너 이범주는 단국대학교 성악과 수석 졸업 후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베르디 국제 콩쿠르 2위, 마리아 까닐리아(술모나) 국제 콩쿠르, 안젤로 꼴자니(부드리오) 국제콩쿠르, 밀라노 마르코 콜리퀴 국제 콩쿠르, 카티아 리차렐리 국제 콩쿠르, 루이지 체르뗄리 국제 콩쿠르, 볼로냐 톰바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하였으며, 죠반 바티스타 루비니 국제 콩쿠르 2위 및 최고 테너상 안토니아 베르톨리니 국제 콩쿠르 2위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이탈리아 파르마 왕립 극장 솔리스트 협연, 이탈리아 우디네 극장 갈라 콘서트, 몰타 국제 음악몰타 국제 음악축제 솔리스트 초청연주, 이탈리아 라뀔라 극장 초청 독창회,이탈리아 파르네제 극장 듀엣 콘서트, 이탈리아 안토니오 벨로니 극장에서 바그너 및 베르디 오페라 콘서트, 만토바 산베네데또 바질리카 폴리로니아나 성당에서 종교곡 솔리스트 협연, 이탈리아 우디네 필하모닉 초청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초청 연주등 이태리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젊은 테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부천필하모닉과 함께 콘체르탄테 < 탄호이저 >에서 탄호이저 역으로 성공적으로 데뷔, 그 후 KBS 교향악단 과 갈라콘서트 협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아이다> 라다메스 역으로 출연, 2018년 3월 금난새와 함께하는 ‘카르 멘’, ‘나비부인’등 한국에서 역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10월 이태리 파르마 베르디 페스티벌에서 오페라<일트로바토레> 만리코 역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2019년 2월 발렌 시아 오페라 극장에서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 베르디 <도적들>에 출연하였다. 또한 오는 5월 성남시립오페라 극장에서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알프레도 역으로, 그리고 10월 이태리 파르마 베르디 페스티벌에서 <아이다> 라다메스 역으로 출연 하 여 이태리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로베르토 아바도의 지휘아래 베르디가 1862년 런던박람회를 위해 쓴 이탈리아 국민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들의 찬가’ 솔로를 불러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바이올린 / 장유진
2016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4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5위 및 소나타상 2013 무네츠쿠 바이올린 콩쿠르 1위 200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2016년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학구적인 곡 해석과 폭발적인 기교로 관중의 눈과 귀를 무대로 집중시키는 걸출한 카리스마를 가진 연주자이다. 특히 장유진은 바이올린으로 창조해내는 소리의 섬세한 질감, 그리고 음악 전달력에 있어 그 누구보다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말보로 체임버 뮤직페스티벌, 카라무어 라이징 스타 시리즈, 마이러 헤스 메모리얼 콘서트 시리즈, 라비니아 스틴 인스티튜트 온 투어, 올드 사우스 미팅 하우스,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 등 보스턴, 뉴욕을 중심으로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17-2018 시즌에는 일본에서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독주회, 음반 녹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뉴욕 카네기 홀에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실내악에서 열정과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장유진은 2009년 KNUA 스트링 콰르텟을 결성하여, 같은 해에 실내악 부문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쉴로스 바이커스 장학금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솔리스트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와 함께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을 창단하여 활동 중이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작품 전곡 연주> 등 도전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프로그램을 완성도 높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실내악 음악계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찍이 수많은 콩쿠르에서 두각을 보인 장유진은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메뉴힌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였으며, 일본 무네츠구 콩쿠르,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러시아 영 뮤지션을 위한 차이콥스키 홈랜드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였다.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사사 김남윤)를 수석 졸업 한 후 도미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연주가이자 교육자인 미리암 프리드 문하에서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TA로 임하고 있다. 장유진은 음악원 역사상 보기 드문 최고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모두 수학한 연주자로, 지성과 감성을 고루 갖춘 특출한 예술가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2019 제야음악회>
□ 일 시 : 2019년 12월 31일(화) 오후 10시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art.incheon.go.kr
상설예매처 032-420-2000, 엔티켓 1588-2341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시립교향악단
아듀 2019년~! 인천시향과 함께하는 올해의 마지막 밤!
<저작권자 ⓒ 문화예술의전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공연/문화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