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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잃은 삶: Koyaanisqatsi / 코야니스콰씨

문예당 | 기사입력 2003/10/14 [15:39]

균형 잃은 삶: Koyaanisqatsi / 코야니스콰씨

문예당 | 입력 : 2003/10/14 [15:39]


형 잃은 삶 – 코야니스콰씨(1983)

LIFE OUT OF BALANCE - KOYAANISQATSI


10.14(Tue) 8pm

음악: 필립 글라스(Philip Glass)

감독: 고드프리 레지오(Godfrey Reggio)


H 1983, 골든 글러브 Best Score상 수상

호피 인디언 언어로 <균형 잃은 삶>을 뜻하는 ‘코야니스콰씨’는 필립 글라스의 영화 음악

데뷔작이자 고드프리 레지오와 함께 작업한 ‘삶 –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다.

‘환경과 테크놀로지의 충돌’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기술로 인한 혼돈과 붕괴,

대량 생산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자연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숨가쁘게 진행되는 영상과 이에 대조되는 음조 중심의 코러스와 현악기의 미니멀한 선율은

묘한 집중력과 긴장감을 자아낸다.

필립 글라스 자신도 ‘음악과 영화의 전례없는 공저’라고 평가할만큼 전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이 작품은 영화에서 음악의 잠재력을 새롭게 정의한, 영원한 컬트의 고전이 되었다.

<균형 잃은 삶>을 통해 관객들은 스스로 ‘현대의 삶’에 대한 객관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답을 찾는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983년 초연 이후 이 작품은 현대 영화의 위업으로 여겨져왔다.

이것은 영화와 음악의 전례없는 강렬한 공저이다.”

                                           - 필립 글라스

“<균형 잃은 삶>은 무언가 세부적인 것에 관한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의미나 가치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결국 이는 ‘영상화된 물체’, ‘흘러가는 시간속에 있는 물체’,

‘관객들의 판단에 달린 의미’이다. 이것이 바로 <균형 잃은 삶>의 신비로움이자 매력이다.


예술이란 자유다. 예술은 각각의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가짐으로써 관객들을 자극한다.

그런 의미에서 <균형 잃은 삶>이 가진 가치는 전적으로 관객들에게 달려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이 영화의 역할은 관객들만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제기하고 또한 자극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예술적 작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것이며,

의미나 주제를 미리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마주치는, 대면하는 경험들에 의해 합성되도록

하는 것이다. 내게 있어 흥미로운 것은 ‘이미 정해진 의미’가 아니라

‘대면(對面)’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균형 잃은 삶>은 무언가 관객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하는 ‘대면(對面)’의 형태로 만들어 내고 싶은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균형 잃은 삶>의 힘이다.”                - 고드프리 레지오


*수상경력

Best Score, Golden Globe Award, 1983

Audience choice & Best first feature, L.A. FILMEX

Critics award, LISBON FILM FESTIVAL

Grand prize & Critics prize & City of Madrid award, THE MADRID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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