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제389회 정기연주회-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 객원지휘 : 최수열, 첼 로 : 제임스 김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89회 정기연주회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
객원지휘 : 최수열 첼 로 : 제임스 김 ○ 일시 : 2020. 7. 17(금) 19:30 ○ 채널 :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인천시립교향악단 유튜브 ○ 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비, 하, 모? 음악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선율 여행 7.17(금) 19:30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온라인 중계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휴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자유로이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제389회 정기연주회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를 온라인 중계한다. 7월 17일(금) 오후 7시30분에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본 공연은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라는 제목 그대로 바로크시대부터 고전시대 전성기까지의 음악사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각 시대별 대표작곡가의 작품을 선곡하여 음악 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준다.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최수열이 객원지휘로 나선다. 인천시향과는 첫 번째 만남이다.
첫 곡은 우리에게 익숙한 작곡가 비발디의 심포니아 C장조이다. 현악기와 통주저음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빠른 템포와 느린 템보, 큰 소리와 작은 소리의 대조가 두드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극적인 감정을 이끌어 내는 곡이다.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 재학 중인 배재희가 쳄발로를 연주한다.
뒤이어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200년 가까이 귀족의 문서창고, 도서관에서 동면하다 1961년 체코의 음악학자 풀케르트가 프라하 국립박물관에서 하이든 당대의 필사 파트보(합주나 합창을 할 때, 악기별 또는 성부별로 표시된 악보)를 발견하면서부터 세상에 소개 되었다. 하이든 특유의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잘 살아있어 애호가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첼로 협주곡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줄리아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며 2006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제임스 김이 협연한다. 이 곡은 그가 보유한 많은 레퍼토리 중 손꼽히는 곡으로 호방한 첼로 소리가 하늘로 비상하는 듯 한 인상을 줄 것이다.
마지막 곡은 고전주의의 전성기를 이끈 작곡가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41번 C장조 <주피터>이다. 모차르트 당시에 이 장대하고 심오한 악상을 이해한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사후 38년이 지난 1829년 모차르트의 아들 프란츠 크사버 모차르트와 당대 음악가들에 의해 기악음악 최고의 승리로 인정받았다. 모차르트의 진보적인 기악언어를 2020년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최수열 지휘자가 어떻게 해석할지 기대된다.
더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 및 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89회 정기연주회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는 모든 작품이 밝은 C장조로 선곡되어 초여름 더위에 지친 시청자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프로그램 비발디(1678-1741) 신포니아 C장조, RV 112 A. Vivaldi Sinfonia in C Major RV 112
하이든(1732-1809)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 Hob. VIlb:1 F. Haydn Cello Concerto C Major Hob.Vllb:1 Moderato 조금빠르게 Adagio 느리게 Allegro Moito 조금빠르게 첼로 제임스 정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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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1756-1791) 교향곡 41번 C장조 K.551 <주피터> W. A. Mozart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 <Jupiter> Allegro vivace 빠르고 힘차게 Andante cantabile 노래하듯이 느리게 Menuet allegretto 미뉴엣풍으로 약간 빠르게 Molto allegro 매우 빠르게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최수열 최수열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지휘자다. 그는 부산시향과 함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 사이클을 완주한 후, 2020년부터는 라벨의 관현악 전곡 사이클을 진행 중이다. 현재 부산시향은 최수열과 함께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매 공연마다 높은 관객점유율과 함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하며 지휘를 공부한 후,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금을 받으며 드레스덴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마무리했다. 같은 기간, 세계적인 현대음악단체인 독일 앙상블 모데른이 주관하는 아카데미(IEMA)에 지휘자로 선발되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양한 현대음악을 작업하며 무대에 올랐다.
작곡가 진은숙이 기획한 현대음악 시리즈인 아르스노바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처음 인연을 맺은 그는, 이 악단이 주최한 첫 번째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정명훈 예술감독과 단원들로부터 최고점을 얻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최수열은 제 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의 결선에 진출한 바 있으며,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페터 외트뵈시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했다. 중부방송교향악단(MDR심포니), 예나필하모닉, 쾰른챔버오케스트라 등의 독일 악단과 중국국가대극원(NCPA)오케스트라, 대만국립교향악단, 일본 센다이필하모닉 등의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했다. 그는 현재 부산에 거주하면서 국내에서는 부산시향을 비롯해 서울시향,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 등과 함께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기도 하다.
첼로 / 제임스 김 첼리스트 제임스 정환 김은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통영 페스티벌오케스라, 줄리아드 오케스트라, 왈로니 로열 체임버 오케스트라, 대전시향, NEC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고 데이비드 진먼, 알렉산더 셸리, 마티아스 바메르트, 미하엘 잔덜링, 키스 록하트, 탄 둔, 벤저민 잰더, 프랭크 브레일리 등의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소니-미국 협회 '살롱 드 비르투오지' 및 잭켄트 쿡 재단에서 장학금 수상자인 제임스 김은 2006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보스턴 심포니, 줄리아드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연주 실력을 입증하였으며 2015년에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금호 영재로 한국 무대에 서기 시작하였고 금호아트홀의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와 WQXR 마스터피스 시리즈, 로버트 셔먼의 영 아티스트 쇼케이스, 가든 시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From the Top' 라이브, 세종솔로이스츠, 라비니아 페스티벌,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인카운터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참여하였으며, 그의 연주는 WQXR과 국립 공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중계되기도 했다.
제임스 김은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 협연을 2018년 3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정치용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4월에는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로 대구시향과 협연하였다. 2013년 카네기홀 데뷔 공연에서 “이 놀랍고도 숙련된 음악은 제임스 김의 경이로움을 일깨워주었다. 그처럼 깃털 같은 편안함, 환희, 매끄러운 보잉과 음색을 이끌어내는 연주를 마주한 적이 없었다. 이 모든 면모는 그가 음악을 풀어놓는 방식이나 리듬을 포괄하는 방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듯한 온기와 정직함을 통해 고루 드러났다.”(해리스 골드스미스, 뉴욕 콘서트 리뷰)는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제임스 김은 수전 모지스, 야노스 슈타커, 로렌스 레서, 알도 패리소, 조엘 크로즈닉을 사사하였고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의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그는 삼성문화재단과 시카고 스트라디바리 소사이어티로부터 1715년 베네치아산 마테오 고프릴러를 후원 받아 연주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총 38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람 층을 위한 폭넓은 공연으로 인천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6년과 1998년에 대만성 정부와 대만성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제5회 국제음악예술제(고웅, 대남, 대중시)’와 ‘제7회 국제음악예술제’(화련, 기룡, 대북, 신주, 가의시)에 참가하였고, 2006년 12월에는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시 초청연주, 2009년 10월에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9’를 동경과 오사카에서 성황리에 공연하였으며, 2010년 4월에는 한국 교향악단 최초로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ation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의 초청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여 중국인들에게 한국 교향악단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10년 6월에는 발트 3국 중 2개국인 라트비아의 ‘리가 페스티벌 2010’의 개막연주회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빌뉴스 페스티벌 2010’ 폐막연주회에서 전 관객들로부터 수차례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정통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을 통하여 크게 감명 받은 리가 시장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을 ‘리가 페스티벌 2011’에 재 초청 의사를 제의하기도 하였다.
매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았으며 2008년 2월에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 초청연주회와 2009년 5월에는 유럽 정상급연주자 초청연주회를, 2010년 6월에는 제30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문화예술의전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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