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 해설이 있는 음악회 < 썸머페스티벌 >음악 유목민, 피아니스트 박종화,- 청소년을 위한 여름 시즌 공연 축제! 공연 입문자에게도 추천!
이혜용 기자| 입력 : 2020/08/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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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예술장르와 클래식이 한자리에- 모두 함께 즐기는 클래식 페스티벌!-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 해설이 있는 음악회 < 썸머페스티벌 >이 10년째를 맞아 더욱 알찬 기획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로 진행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과 인천 지역의 실력 있는 음악 단체들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객석 띄어 앉기”로 시행되어 객석의 50% 이하인 약 200석 규모로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QR코드 시행 등 관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해설과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9년간 누적관객 4만2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공연계의 스테디셀러 브랜드 음악회이다. 클래식의 장벽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음악회와 차별화한 기획으로 “청소년 음악회” 중에서 유례없는 큰 사랑을 받아왔다. 매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사전예매로 매진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으며, 올해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예술장르가 어우러지는 “모두 함께 즐기는 클래식”
올해에는 ‘모두 함께하는 클래식’ 이라는 테마로 3일 동안 각각 동요, 회화, 시 그리고 클래식이 어우러진 공연들이 펼쳐진다. 다소 어렵다고만 느끼는 클래식 음악을 친근한 동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이야기, 분위기 있는 시 등 친근한 예술장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한 해설과 함께하여 예술작품과 관객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힐 것이다.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들과 인천출신 예술가들의 빛나는 무대!
썸머페스티벌의 시작일인 8월 14일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동요, 클래식이 되다>라는 타이틀로 연주한다. 음악과 피아노를 따라 살아온 ‘음악 유목민’으로 살아온 그가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드는 연주로 잊혔던 우리의 지난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두 번째 날인 15일에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과 클래식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다. 전시 큐레이터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친절히 해설하고,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시칸 앙상블이 연주한다. 음악과 미술, 다른 표현 방식의 두 예술이지만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의 공통분모를 활용하여 절묘한 조화를 통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달할 것이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인천을 빛내는 인천 출신의 두 성악가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나승서를 초청하여 시를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노랫말의 한국가곡들을 피아노, 기타와 하모니카 선율 맞추어 연주한다. 인천 출신의 한국가곡 대표 작곡가 최영섭의 작품을 비롯해 ‘비목’,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맘의 강물’ 등을 재해석 하여 우리 가곡이 선사하는 신선한 감동과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손꼽히는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자들과 인천출신 예술가들의 참여로 더욱 빛나는 무대가 꾸며질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여름 시즌 공연 축제! 공연 입문자에게도 추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계절 시즌 프로그램으로 여름시즌 <썸머페스티벌>, 겨울 시즌 <얼리윈터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착한 관람료로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음악과 피아노를 따라 살아온 음악 유목민,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동요, 클래식이 되다’ 라는 타이틀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2015년 유니버설뮤직에서 자신이 발매한 <누나야>앨범에 있는 곡들과 누구나 들으면 흔히 할 수 있는 클래식 곡을 함께 연주한다. 베토벤이 희망을 되찾고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No. 21 ‘발트슈타인’, Op. 53> 과 쇼팽이 남긴 즉흥곡 중 가장 시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즉흥곡 No. 2, Op. 36>, 그리고 어린이 동요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르와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클래식의 저변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감성과 함께 잊혔던 우리의 지난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올해 한국가곡 100주년을 맞이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나승서가 함께 시를 기반으로 작사된 아름다운 노랫말의 한국가곡을 연주한다. 특히 인천출신으로 한국가곡의 대표 작곡가 최영섭의 작품을 비롯해 기타와 하모니카로 듣는 비목, 이중창으로 만나는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맘의 강물 등을 재해석 하고, 한국가곡의 어제와 오늘의 테마로 우리 가곡이 선사하는 신선한 감동과 또 다른 매력을 드리고자 한다.
한국 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한 데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우리 가곡의 아름다운 매력을 보다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되고, 편곡되어 특별한 무대로 관객 여러분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