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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강은탁, 각성 완료! 후천적 서번트증후군으로 천재됐다!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0/10/07 [10:27]

‘비밀의 남자’ 강은탁, 각성 완료! 후천적 서번트증후군으로 천재됐다!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0/10/07 [10:27]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각성을 완료했다. 후천적 서번트증후군으로 천재가 된 후 복수심을 불태우는 강은탁의 흑화된 모습이 '사이다 복수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 연출 신창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20회에서는 사경을 헤매다 깨어난 이태풍(강은탁 분)이 후천적 서번트증후군으로 천재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촘촘한 사건으로 채우고, 배우들의 최강 연기력이 뒷받침돼 격이 다른 ‘일일극’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태풍은 어린 시절 사고로 7살 지능을 갖게 됐지만, 성품이 훌륭한 엄마 이경혜(양미경 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순수 청년으로 성장했다. 그는 경혜 회사의 운전기사 한대철(최재성 분)의 쌍둥이 둘째딸인 한유정(엄현경 분)을 좋아했지만, 첫째딸인 한유라(이채영 분)의 음모로 인해 유라와 결혼하고, 유라가 낳은 아들을 자신의 아들이라 믿게 됐다.

 

신분 상승을 꿈꾸며 최준석(이루 분)의 아이를 가진 유라는 준석이 '흙수저'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자신의 아이를 태풍의 아이로 둔갑시켰다. 자신을 의심한 시어머니 경혜가 뺑소니 누명을 쓰자, 거짓 증인이 된 그녀는 경혜 사망 후 경혜의 재산을 가로채 가족들과도 인연을 끊었다.

 

한편 국밥집을 운영하는 강상현(이진우 분)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아내 윤수희(이일화 분)의 가족을 찾아 주기 위해 신문에 광고를 했다가 주화연(김희정 분)을 자극했다. 수희는 화연의 남편인 차우석(홍일권 분)의 첫사랑으로, 화연은 우석과 결혼하기 위해 구비서(이정용 분)를 통해 수희를 없애도록 했다.

 

상현은 수희가 우석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우석을 만나려 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화연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됐다. 상현을 살해한 화연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경혜를 범죄 현장으로 불러내 경혜에게 뺑소니 혐의를 뒤집어 씌운 것도 모자라 경혜의 죽음을 지시했다.

 

경혜가 죽고 유라가 새 삶을 위해 떠나자, 여숙자(김은수 분)는 유라의 아들인 민우를 보육원에 버렸다. 유정은 민우를 찾으려면 태풍과 인연을 끊으라는 숙자의 경고에 어쩔 수 없이 태풍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다.

 

이날 태풍은 첫사랑 한유정에게서 버림을 받고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살던 집을 맴돌던 그에게 옆집 아줌마가 다가와 이경혜의 차량에서 누군가 블랙박스를 빼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USB를 건넸다. 태풍은 곧장 최형사에게 USB를 줬지만, 주화연과 구비서에게 매수된 최형사는 이 사실을 곧장 알렸다.

 

태풍은 화연과 구비서의 심복들에 의해 납치돼 재활원에 갇히고 말았다. 한편 유정은 연락두절이 된 태풍을 찾으며 주변을 수소문했다. 태풍은 재활원 봉사활동을 온 윤수희의 도움으로 재활원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유정을 발견했지만, 차서준(이시강 분)의 품에 안겨 우는 유정을 보고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태풍은 또다시 최형사를 찾았다가 화연과 구비서의 심복들에 의해 납치됐고, 차량에서 탈출해 도주하다 심복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정신을 잃고 호수에 풍덩 빠졌다.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편 강상현을 그리워하며 호수를 찾은 수희는 호숫가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태풍을 발견했다. 그녀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태풍을 지극정성 간호했고, 태풍은 이윽고 정신을 차렸다. 깨어난 태풍은 예전 7살 지능의 순수 청년 태풍이 아니었다.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한 번 본 건 정확히 기억하는 엄청난 기억력의 천재 태풍이 된 것이다. 의사는 태풍이 후천적 서번트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밝혔다.

 

태풍은 자신에게 나타난 갑작스러운 변화에 혼란스러운 모습인 한편, 엄마 경혜의 억울한 죽음을 떠올리며 점차 또렷한 표정을 보이기 시작했다.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눈빛을 장착한 태풍의 모습이 이날 엔딩을 장식하며 향후 펼쳐질 사이다 복수전에 관심을 불러모았다.

 

한편 태풍을 비극으로 몰아간 '악녀' 유라는 미국으로 떠나면서 “꼭 다시 돌아와서. 내 꿈 이룰 거야”라고 다짐했다. 그녀는 “태풍 오빠 다시 만나게 된대도 모른 척하면 그만이야. 모자란 오빠가 내 인생에 걸림돌이 될 일은 없어”라고 방심했다. 같은 날 서준도 유정과의 만남을 알아챈 화연에 의해 미국으로 쫓겨났다. 화연 또한 7살 지능인 태풍이 앞에 나타난다 해도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찾는 일을 그만두라고 지시했다.

 

'비밀의 남자' 20회를 본 시청자들은 “일일극 안 보는데 틀다가 멈췄어요. 관심가는 드라마가 생겼네요!”, “너무 재밌네요! 역대급 KBS 2TV 일일극입니다!”, “내일 꿀잼 예상! 천재가 되다니 사이다 복수 갑시다!” 등 폭풍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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