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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정영, 김민재-박은빈과 단란한 한때...따뜻한 모정 눈길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0/10/07 [10:26]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정영, 김민재-박은빈과 단란한 한때...따뜻한 모정 눈길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0/10/07 [10:26]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정영이 따뜻한 모정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에서 김정영은 박준영(김민재 분)의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남편의 빈번한 사고로 준영에게 계속해서 의지해 항상 아들에게 부채감과 미안함을 지닌 인물이다. 김정영은 등장마다 생생한 리얼함으로 캐릭터를 빛내며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회에서는 준영의 엄마가 준영과 채송아(박은빈 분)를 만나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져 온기를 전했다.

 

준영의 엄마는 대전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준영과 송아를 우연히 만났다. 준영이 반가우면서도 준영의 눈치를 보던 엄마는 송아가 여자친구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무뚝뚝한 준영의 태도에도 가게에 가서 식사하자며 이끌던 엄마는 송아의 긍정적인 대답에 함박 웃음으로 기쁨을 드러냈다.

 

엄마는 준영과 송아에게 푸짐한 한 상을 차려주고 친구를 데려온 게 처음이라 반가워서 잡았는데 불편할까 봐 미안하다며 멋쩍어했다. 그러나 송아의 다정다감한 태도와 예의 바른 모습에 안도하며 기분 좋은 배웅까지 마쳐 오랜만에 따뜻한 시간을 함께 했다.

 

맡은 배역마다 탁월한 소화력으로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드는 김정영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번 아쉬운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엄마 역할을 맡아 김정영은 아들과 시선을 잘 못 맞추는 눈길, 민망함을 감추려는 손길 등 표정과 몸짓 하나 하나 세심하게 조율하며 등장마다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그랬기에 이전과 다른 편안한 눈웃음과 미소만으로 처음 만나는 준영의 여자 친구에 대한 반가움, 세련되지 않은 자신을 예의 바르게 받아주는 송아에 대한 고마움 등을 모두 드러내며 그녀가 오랜만에 느낀 따뜻한 감정을 브라운관 너머로 생생히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훈훈한 시간도 잠시, 또 다시 남편 때문에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져 예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지 그 이후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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