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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솔솔라라솔' 깁스 푼 고아라, 자체 휴업 마치고 ‘피아노 요정’ 컴백?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12:02]

'도도솔솔라라솔' 깁스 푼 고아라, 자체 휴업 마치고 ‘피아노 요정’ 컴백?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0/10/13 [12:02]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가 ‘자체 휴업’했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측은 13일, 깁스를 풀고 피아노 앞에 앉은 구라라(고아라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여기에 구라라의 ‘저세상 텐션’에 제대로 휘말린 듬직한 채권자 선우준(이재욱 분)과의 ‘심쿵’ 눈맞춤도 함께 공개돼 호기심을 더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의 인생 역변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대책 없이 해맑은 구라라와 비밀 많은 청춘 선우준의 엉뚱한 첫 만남부터, 재회 후 신박한 채무관계로 얽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다이내믹하게 그려졌다. ‘짠내’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고아라, 이재욱의 로코 케미는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지영 작가만의 발랄한 감성이 녹아든 대사와 따스한 시선, 통통 튀는 인물들의 향연도 ‘찐텐’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아빠 구만수(엄효섭 분)의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빈털터리 외톨이가 된 구라라. 한 줄기 빛과 같은 익명의 응원자 ‘도도솔솔라라솔’을 찾기 위해 시골 마을 은포에 불시착한 그는 우연한 사고에 휘말리며 선우준의 ‘러블리 채무자’가 됐다. 무뚝뚝하고 툴툴거리기 바쁜 선우준이지만, 구라라 전용 지갑이 되는 것도 모자라 오갈 데 없는 구라라에게 하숙까지 제안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구라라는 본격적으로 은포에 눌러앉아 ‘웃픈’ 생존기를 펼칠 전망. 왠지 못 미덥지만 변제 의지만큼은 활활 타오르는 구라라와, 뭘 하든 믿음직스러운 ‘츤데레’ 선우준이 어떻게 청춘 2악장을 써 내려갈지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구라라가 공원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졸업과 동시에 피아노 ‘자체 휴업’을 선언했던 구라라는 무슨 일인지 깁스를 풀자마자 피아노 앞으로 돌아간 모습. 그 어느 때 보다 행복한 구라라의 얼굴이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1열을 선점하고 평화로이 연주를 감상하는 선우준, 진숙경(예지원 분), 진하영(신은수 분)의 모습도 흥미롭다. 하지만 따스한 분위기도 잠시, 구라라의 손목을 붙잡은 선우준의 진지한 표정과 놀란 구라라의 눈맞춤이 호기심과 동시에 ‘심쿵’을 유발한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주치의 차은석(김주헌 분)의 복잡 미묘한 표정도 시선을 끈다. 과연 구라라의 공원 피아노 연주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구만수의 부푼 기대를 안고 피아노를 시작한 구라라는 엉망인 연주에도 박수를 보내던 아빠를 생각하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아노를 쳤다. 그렇게 졸업연주회까지 온 구라라는 특별한 추억이 담긴 모차르트 작은 별 변주곡을 아빠에게 헌정하는 것을 끝으로 피아노를 자체 휴업한 상태. 하지만 두 팔이 다쳐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한 피아노는 그에게 애틋한 그리움을 싹트게 한다. 이에 다시 피아노 앞에 앉은 모습은 구라라의 ‘은포’ 라이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비밀 투성이 선우준, 그리고 익명의 SNS 응원자 ‘도도솔솔라라솔’의 미스터리한 존재까지 더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미련 없이 피아노를 그만뒀던 구라라가 다시 피아노와 함께 청춘 2악장을 연다. 은포에서의 본격적인 ‘웃픈’ 갱생을 시작하는 구라라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선우준의 빚을 갚아 나갈지, ‘저세상 적응력’으로 펼쳐낼 은포 라이프를 기대해 달라”며 “신박한 로맨스에 더해질 따스한 에피소드가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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