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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테마형 야시장 < 1890남산골 야시장 시즌4 >운영 시작, 만담패거리, 춘영콘서트 공연도 함께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1890년대 엽전을 재현한‘남산통보’기념품 제공도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06:38]

남산골한옥마을,테마형 야시장 < 1890남산골 야시장 시즌4 >운영 시작, 만담패거리, 춘영콘서트 공연도 함께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1890년대 엽전을 재현한‘남산통보’기념품 제공도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10/16 [06:38]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이 오는 17일부터 10월 매주 토요일, < 1890 남산골 야시장(이하 ‘남산골 야시장’)>을 테마로 특별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 2017년부터 선보인 < 남산골 야시장 >은 ‘1890년대 조선말 개화기 장터의 재현’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었으며, 올해는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24일과 31일, 토요일 16시부터 22시까지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가옥 구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화~일 9시부터 18시(월요일 휴관)까지 운영하고 있다. <1890 남산골 야시장>이 열리는 오는 1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17일, 24일, 31일)은 특별 야간 개장으로 22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4회째 진행되는 <남산골 야시장>은 당초 5월부터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개장이 연기된 바 있다. 기존의 야시장이 남산골한옥마을 앞마당을 중심으로 이른 저녁 시간에 펼쳐졌다면, 2020년 남산골 야시장은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늦은밤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가장 안전한 야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방문객은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여부 및 출입명부 작성(QR코드)을 진행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방역소를 거친 방문객에게 종이팔찌를 배부하여 종이팔찌를 착용하지 않은 인원은 입장이 제한된다. 전통가옥 구역 내 동시 관람인원을 300명대로 제한하여 관람객 간 적정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남산골 야시장>은 이전과 달리 음식물 섭취에 따른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먹거리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 남산골한옥마을,테마형 야시장 < 1890남산골 야시장 시즌4 >운영 시작  © 문화예술의전당

 

 <1890 남산골 야시장>은 한옥을 배경으로 약 30여 팀의 보부상(셀러) 참여 및 특별 버스킹 공연(전기수), 다양한 조명등, 소품 등의 여러 요소의 복합적 연출을 통해 구한말 장터와 한옥의 야경이 혼합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인생사진 스팟’으로서 한옥 공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조선말 한양의 장터에서는 물건을 파는 보부상과 각종 예능을 선보이는 전기수를 볼 수 있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꼭 사거나 팔 물건이 없더라도 장터에 들르는 것이 일상생활의 일부로, ‘시장(市場)’이란 물건을 사고파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진 공동체 공간이자, 그 시대 생활상을 반영하는 공간이었다.

 

 매년 저녁 8시에 끝나던 <남산골 야시장>은 올해 밤 10시까지 그 운영시간을 연장하였으며 이에 밤의 한옥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인생 사진 스팟’ 공간을 구석구석 마련하였다. 우리 생활상을 느끼며 소담한 밤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야간개장’을 보러가는 것은 어떨까?

 

※ 보부상: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상인

※ 전기수(傳奇叟): 조선후기 이야기책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사람

▲ 춘영콘서트 공연 모습  © 문화예술의전당

▲ 춘영콘서트 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특히 이번 <남산골 야시장>은 방문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1890년대 엽전을 재현한 ‘남산통보’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야시장 내 춘영뎐(김춘영 가옥)에서는 스탠딩 코미디 공연 ‘만담패거리’와 국악 콘서트 ‘춘영콘서트’를 저녁 7시부터 유료로 진행하여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남산통보 기념품  © 문화예술의전당

 

 보부상에게 물건을 구입하거나 SNS 이벤트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예쁘게 포장된 ‘남산통보’ 기념품을 증정한다. 1890년대 엽전을 본 딴 이 기념품은 2021년 남산골 야시장에서 화폐로 사용 가능하다.

 

 < 남산골 야시장 >은 ‘서울남산국악당’과 협업하여 야시장 내 춘영뎐(김춘영 가옥)을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야시장 매회차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스탠딩 코미디 공연 ‘만담패거리’와 다채로운 현대 국악의 향연 ‘춘영콘서트’를 1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1890 남산골 야시장 시즌4>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02-2266-692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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