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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들 >의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불인정’에 대한 명확한 심사기준 및 불인정 사유의 고지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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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18:14]

< 암살자들 >의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불인정’에 대한 명확한 심사기준 및 불인정 사유의 고지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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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란 기자 | 입력 : 2021/06/07 [18:14]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작

전세계 영화제 초청 & 로튼토마토 신선도 98% 웰메이드 다큐

< 암살자들 >의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불인정’에 대한

명확한 심사기준 및 불인정 사유의 고지를 촉구합니다!

▲ 암살자들-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시티 아이샤, 도안 티 흐엉, 하디 아즈미, 안나 파이필드,     ©문화예술의전당

▲ 암살자들-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시티 아이샤, 도안 티 흐엉, 하디 아즈미, 안나 파이필드,     ©문화예술의전당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센세이션 다큐멘터리 < 암살자들 >(Assassins)의 수입/공동배급사 ㈜더쿱, ㈜왓챠, 제공사 kth입니다.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으로, 제30회 선댄스영화제(2014)에서 <더 케이스 어게인스트 8>으로 감독상을 수상해 미국은 물론 일약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라이언 화이트 감독의 네 번째 영화입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소규모로 개봉해, 로튼토마토 신선도 98%, 팝콘지수 94%를 획득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작품성을 호평받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입니다. 

 

▲ < 암살자들 >의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불인정’에 대한 명확한 심사기준 및 불인정 사유의 고지를 촉구합니다! 

| <암살자들>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인정 불인정 통지서 ⓒ㈜더쿱 |

© 문화예술의전당

 

[감독: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

| 출연: 시티 아이샤, 도안 티 흐엉, 하디 아즈미, 안나 파이필드 외

| 수입/공동배급: ㈜더쿱

| 배급: ㈜왓챠

| 제공: kth

| 러닝타임: 104분

| 개봉: 2021년 6월 예정]

 

㈜더쿱은 ㈜왓챠와 공동배급, 제공사 kth와 함께 <암살자들>의 2021년 6월 중순께 개봉을 준비하면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예술영화인정 심사에 작품을 제출해, 지난 5월 17일 이 작품에 대한 예술영화 불인정을 통보받았습니다.

 

불인정 통지서에는 예술영화인정 심의 의결이 위원회 과반 이상 수 의견으로, 심사기준 제1항 1, 2, 3, 4호에 따라 불인정을 결정했다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이의가 있을 경우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 1회에 한하여 재심사 신청을 할 수 있기에 6월 1일부로 재심사 신청을 완료했지만 그 전에 <암살자들>의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불인정’에 대한 각호의 심사기준에 따른 명확한 불인정 사유의 고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인정소위원회가 명문화한 예술영화 인정에 관한 심사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① 예술영화 인정에 관한 심사기준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작품의 영화 미학적 가치가 뛰어난 국내외 작가 영화

2. 소재, 주제, 표현방법 등에 있어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특색을 보이는 창의적, 실험적인 작품

3. 국내에서 거의 상영된 바 없는 개인, 집단, 사회, 국가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문화 간 지속적 교류, 생각의 자유로운 유통, 문화다양성의 확대에 기여하는 작품

4. 예술적 관점,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있는 작품  

 

② 위원회는 제1항과 관련하여 신청 영화의 개봉 규모, 개봉 방식 등을 고려하여 예술영화 인정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이를 심사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③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영화에 대해서는 심사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 개봉 1주차(일요일까지)의 상영 규모가 하루라도 다음 각 목에 모두 해당되는 경우

가. 심의 직전년도 기준 전체 스크린 수의 10% 이상 동시 개봉한 경우

(2021년 기준: 301개 스크린(2020년 총 스크린수 3,015개의 10%))

나. 심의 직전년도 기준 전체 스크린 수의 10%와 6회차를 곱한 수의 50% 이상 상영한 경우

(2021년 기준: 903회차)

 

2. 개봉 1주차(일요일까지)의 상영 방식이 특정 멀티플렉스에서 독점적으로 상영하는 배급방식을 취하는 작품(단, 독점적 상영이란 개봉한 주중 하루라도 심의연도 직전 3개년 독립·예술영화 평균 개봉관 수 이상 동시 개봉한 작품 중 특정 멀티플렉스의 상영관 수가 80% 이상 차지하는 경우)

3. 국내에서 정식 개봉했던 적 있는 국내외 재개봉 작품. 단, 규정 제6조 제1항 제4호에 의거 제작 연한이 20년 이상 경과한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인정할 수 있다.

 

④ 다양성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다음 각 호의 영화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예술영화로 인정할 수 있다.

1.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지원·배급지원 작품

2. 단편영화, 실험영화 등 시장점유율 1% 이내인 영화형식의 작품

3. 심의연도 직전 3개년 평균 기준 전국 기준 시장점유율 1% 이내인 국가의 작품. 단, 개봉당시 100개관 이상 동시 개봉인 경우는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2021년 기준 시장점유율 1% 이외 국가: 한국, 미국, 일본)

------------------------------------------------------------------------------------------------------------------

간단하게 정리하면, 예술영화의 규정에 따른 심사기준은, ‘①작품의 영화 미학적 가치가 뛰어난 국내외 작가영화, ②소재, 주제, 표현방법 등에 있어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특색을 보이는 창의적, 실험적인 작품, ③국내에서 거의 상영된 바 없는 개인, 집단, 사회, 국가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문화간 지속적 교류, 생각의 자유로운 유통, 문화 다양성의 확대에 기여하는 작품, ④예술적 관점,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가치가 있는 재개봉 작품’입니다.

 

㈜더쿱, ㈜왓챠, kth는 <암살자들>이 위 심사기준에 어떤 부분이 부합되지 않는지 공개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다큐멘터리 장르 자체가 독립예술영화의 대표 장르이며, 본 작품 또한 그에 부합되는 예술적 성취를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 등으로 이미 검증받았다고 생각하고, 위 심사기준의 4가지 사항에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입/배급을 결정하면서부터 예술영화관 개봉을 기획하였고, 그에 부합하는 P&A비를 투입해 소규모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자타공인 예술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금번 <암살자들>의 예술영화 불인정을 납득할 수 없고 강력하게 유감을 표합니다.

 

<암살자들>은 ‘김정은 암살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암살에 연루된 두 여성의 관점에서 제작된 영화입니다. 단순한 유튜브 몰래카메라(FUN VIDEO) 촬영으로 착각하고 살인을 저지른 두 여성들의 실제 증언 과정과 살인의 결과가 불러온 국제적인 문제를 비추며, 결국 인권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거의 상영된 바 없는 ‘북한’을 소재로 다루는 개인, 집단, 사회, 국가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문화간 지속적 교류, 생각의 자유로운 유통, 문화 다양성의 확대에 기여하는 작품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번 <암살자들> 예술영화 불인정 이슈 외에도 이 예술영화 인정 사업은 인정 작품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수차례 논란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영화 전문지 씨네21의 기사를 참조합니다. [링크 바로 가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5160 

 

(전문 요약) 국내 342만명 관객을 모은 영화 <비긴 어게인>은 제작비 800만달러(87억여원)로, 미국영화로는 저예산이지만 한국영화와 비교하면 큰 예산의 작품이었고, 키라 나이틀리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한 영화라 굳이 예술영화로 인정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논란이 있었지만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82%로 비평가들에게 인정받은 작품으로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제작비 5천만달러(546억여원)의 <쥬랜더 리턴즈>는 IMDb의 평점은 4.8점, 메타스코어는 34점, 토마토지수는 23%의 그저 그런 상업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진위 예술영화인정소위는 예술영화로 인정했다.

 

또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레프트 비하인드: 휴거의 시작>은 IMDb 평점은 3.1점, 메타스코어는 12점, 토마토지수는 2%의 졸작. 게다가 이 작품은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제35회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에 최악의 영화, 최악의 각본, 최악의 배우 부문 후보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쯤되면 무엇을 위한 예술영화 인정 사업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영진위의 예술영화 인정은 개인적 취향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무엇을 위한 예술영화 인정 업무인지, 심사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 암살자들 >의 예술영화 불인정 사유가 예술영화다운 미학적 기준의 미달 때문인지, 예술영화답지 않은 과도한 예산이 투입된 상업영화라는 측면인지 명확한 불인정 사유를 고지해주시길 촉구하는 바입니다. ㈜더쿱과 ㈜왓챠, kth는 예술영화 인정 심사기준의 각호에 대한 해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더쿱 대표 서정원, ㈜왓챠 대표 박태훈, kth 대표 정기호

 

About Movie

제목암살자들 (Assassins, 2020)

감독라이언 화이트 (Ryan White)

출연시티 아이샤, 도안 티 흐엉, 하디 아즈미, 안나 파이필드 외

상영시간104분

장르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수입/공동배급㈜더쿱

배급         ㈜왓챠

제공kth

등급15세이상관람가

개봉2021년 6월 예정

영화제제16회 취리히 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제36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즈)

제31회 스톡홀름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제21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아시아 팝)

제40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프리미어)

 

Synopsis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당한다.

며칠 후 말레이시아 경찰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의

두 명의 여성을 사건의 범인으로 전격 체포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몰래카메라 연기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이 쇼를 기획한 일당은 완벽하게 종적을 감추었는데…

 

2021년 6월, 김정남 암살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네티즌 반응 댓글 보기 너무 재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3&aid=000361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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