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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문준용, 녹취록과 회의록은 달라… 어떻게 된 일일까”, 세계일보, “점심에 김밥 먹자" 와 "점심 먹자"의 차이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22:53]

배현진 “문준용, 녹취록과 회의록은 달라… 어떻게 된 일일까”, 세계일보, “점심에 김밥 먹자" 와 "점심 먹자"의 차이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6/29 [22:53]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을 국회 상임위에 출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요즘,     ©문화예술의전당

 

배 의원은 2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씨 지원금 관련)모든 심사 자료를 요구해 문예위의 공정심사와 엄격한 예산 관리 여부를 찬찬히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또 배 의원은 문씨가 이날 문예위 지원금 관련 녹취록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 “녹취록은 회의록을 말한다”며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이미 언론에 유출한 것”이라는 해명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곽상도 의원 공개 문서에도 문예위의 국회 제출 문서에도 그 어디에도 ‘녹취’라고 써진 게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라며 “녹취록과 회의록은 다르다”고 문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배 의원은 “언론에 공개된 ‘회의록’ 은 1인당 15분씩 진행한 인터뷰를 문예위가 무려 3분 내외로 간추려 쓴 것”이라며 “오고 간 워딩 그대로 속기하는 ‘녹취록’배석 직원이 임의대로 줄여 쓴 ‘회의록’엄연히 다른 자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점심에 김밥 먹자’ 하면 녹취록은 토씨하나 안 틀리게 그대로 기록해야하지만 회의록은 ‘점심먹자’고만 써도 된다”고 예시를 들었다.

 

배 의원은 이어 “밤새 기사를 검색하셨을텐 데 평소 문준용씨 답지 않게 신중하게 글을 올리시니 점점 더 궁금해진다. 법률 자문이라도 받았나”라며 “국회의원은 국회법 상 정부 기관, 부처의 자료를 제공받아 의정 활동을 한다. 소속 상임위 상관없이 지원자인 준용씨가 녹취록을 봤다면 매우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앞서 문씨는 6900만원의 문예위 지원금을 받은 사실을 알린 뒤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지난 26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름 말하는 게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다”며 “녹취록을 보니 당시 직원이 참석자 소개 부탁드린다고 먼저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일보

배현진 “문준용, 녹취록과 회의록은 달라… 어떻게 된 일일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2&aid=0003595430

 

  배현진 의원 페이스북© 문화예술의전당

 

배현진 의원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trustbae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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