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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종, 동시·동요 읽고 쓰며 글씨 연습하는 ‘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출간


동시, 동요로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글씨 연습을 한 번에

자극적 매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동시의 감성이 큰 도움이 될 것

김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2/08/26 [10:06]

책모종, 동시·동요 읽고 쓰며 글씨 연습하는 ‘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출간


동시, 동요로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글씨 연습을 한 번에

자극적 매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동시의 감성이 큰 도움이 될 것
김미숙 기자 | 입력 : 2022/08/26 [10:06]

 포웍스컴퍼니의 어린이책 임프린트 책모종에서 ‘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시리즈를 세트로 출간했다.

 

이 세트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인 7~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초급으로 1~5권으로 구성됐다.

 

책모종 백경민 대표가 기획하고 동화작가 한태희가 그림을 그린 이번 도서는 아이들에게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될 동시와 동요를 읽게 하고 직접 따라 쓰면서 글씨 연습도 함께 할 수 있게 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 책모종, 동시·동요 읽고 쓰며 글씨 연습하는 ‘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출간  © 문화예술의전당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글자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글씨체는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하고 바르게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글씨 쓰기 연습을 위해 따라 쓸 대상은 길고 지루한 산문보다는 짧고 재미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시가 더 적합하기 때문에 좋은 동시를 묶어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책의 제목도 여기에서 나왔다.

 

각 권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작가를 비롯한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동시와 동요, 재미있고 정감 가는 전래동요가 30편씩 수록됐다. 작품을 고르기 위해 도서관과 서점에서 수많은 동시집을 읽고 또 읽으면서 작품군을 선정했고 그중에서 다시 작품을 골라 최종 선정했는데, 그 기준은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읽은 후에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책모종 측은 다시 하라면 망설이게 될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으며,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문학관 관장이자 원로 아동문학가인 하청호 시인의 추천사가 그 의미를 더한다.

 

“동시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게 하고, 마음을 따듯하게 합니다. 친구 사이의 막힘도 허물어 생각하는 놀이터를 만들어줍니다. 만약 여러분이 좋아하는 동시를 꼼꼼히 읽고 정성껏 글씨를 쓰면 이런 울림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책을 펼쳤을 때 왼쪽에는 동시와 그림이 있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오른쪽에는 손으로 직접 보고 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3장은 각각 10편의 작품이 수록됐는데 동시와 동요를 직접 손으로 쓰는 과정에서 글씨를 쓰는 연습이 될 뿐만 아니라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4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구, 동물, 장난감, 가족’ 등의 소재를 제시해 직접 동시를 창작할 수 있게 했다. 책을 모두 마치면 내 손으로 쓴 세상에서 하나뿐인 동시집이 완성된다.

 

이 책은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동시와 동요를 읽고 따라 부르며 동심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게 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에서 하루에 한 편씩 읽고 쓰는 좋은 교재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쉬는 시간을 통해 하루에 한 편씩 읽고 쓰게 하면 그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책모종은 기대하고 있다.

 

책모종은 휴대전화와 게임,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동영상 등 자극적인 매체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동시와 동요에 담긴 순수한 마음과 세상을 바라보는 밝은 태도가 바른 감성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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