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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 성공적 마지막회! 강두-강재준의 시작과 끝은 ‘땀과 노력’이었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2/09/05 [11:10]

‘자본주의학교’ 성공적 마지막회! 강두-강재준의 시작과 끝은 ‘땀과 노력’이었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2/09/05 [11:10]

▲ ‘자본주의학교’ 성공적 마지막회! 강두-강재준의 시작과 끝은 ‘땀과 노력’이었다!   © 문화예술의전당


“소문 듣고 찾아왔습니다” 숱한 실패 끝에 가까스로 두개의 식당이 한 지붕 아래 오픈한 후 손님에게 뜻하지 않은 인사를 들었을 때 가장 안도했을 것이다. ‘이제야 비로소 살았구나’ 하고. KBS’자본주의학교’의 마지막회는 ‘자본주의식당’에 간절한 희망을 걸었던 강사장즈 (강두-강재준)이 손님에게 가장 듣고 싶었던 인사를 들으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눈코 뜰새 없는 하루를 보낸 후 알찬 정산의 숫자가 시청자들의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절박함과 간절함이 완성시킨 대박 식당의 완성이었다.

 

지난 4일 KBS 2TV '자본주의학교'(연출 최승범)가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스터디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그동안 10대를 위한 ‘방과후자본주의학교’, MZ 세대를 위한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창업도전기 ‘자본주의식당’이 연달아 선보였다. 이중 마지막을 장식한 ‘자본주의식당’은 그동안 좌충우돌 실수가 이어졌던 강두, 강재준 두 사장과 이지현, 이은형 인턴의 노련함과 노력이 빛난 하루를 만들었다. 그동안 손님이 자리를 안내 받지 못해 돌아가거나, 조리시간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계산 실수를 저질렀던 이들은 어느새 자리가 없는 손님을 위해 즉석에서 야외좌석을 펴거나, 조리시간을 단축시키거나, 새롭게 개발된 메뉴를 선보이며 한결 성숙된 창업주의 모습으로 뿌듯함을 안겼다.

 

특히 김준현의 노하우와 김유진 사부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오마카세 ‘천육의 계단’은 강두의 약점으로 손꼽힌 낮은 매출과 긴 조리시간 모두를 해소시키며, 사부들의 도움을 발판으로 강두에게 큰 자신감을 선사한 회심의 역작이 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강재준을 위해 특별 손님을 자처한 조세호의 특급 의리와 강두를 위해 팬들과 자리를 함께한 자두의 등장은 그동안 오랜 좌절을 응원하는 친구들의 값진 우정을 느끼게 했다. 또한, ‘자본주의식당’을 단숨에 공연 무대로 탈바꿈 시킨 강두와 자두의 ‘더 자두’공연과 이지현의 공연은 보는 이들에게도 큰 좌절도 이기는 용기의 씨앗을 심어준 의미 있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강두와 강재준이 면접을 통해 밝혔던 누구보다 큰 간절함은 친구들의 응원과 스스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창업의 문을 활짝 열고 한걸음 내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선사했으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는 대박 식당의 탄생은 결국 땀과 노력이었음을 다시한번 일깨웠다.

 

21회에 걸쳐 방송된 ‘자본주의학교’는 10대를 위한 ‘방과후 자본주의학교’, MZ 세대를 위한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창업도전기 ‘자본주의식당’까지 연령별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는 경제 예능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마왕 신해철을 오마주한 마왕이모티콘 제작에 도전한 신하연, 재테크의여왕 현영 딸 주식천재 다은, 아빠 현주엽의 먹DNA를 물려받은 먹지니어스 준희-준욱형제등 10대들의 거침없는 재테크 도전기에서 서은광, 조현, 장동민등 MZ세대의 성공적인 재테크와 피해야 할 재테크, 강두, 강재준의 실패하지 않는 창업도전기까지 그동안 예능에서 담기 어려웠던 재테크 이야기를 깊은 공감으로 이끌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KBS 2TV '자본주의학교'는 21주로 수업을 마무리하고, 또다른 새로운 수업의 시작을 기다리게 했다.

 

사진 제공|KBS 2TV '자본주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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