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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2PM 우영-엑소 시우민, 소속사와 제작진 쥐락펴락하는 킹돋는 예능감 '활활~'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09:55]

'홍김동전' 2PM 우영-엑소 시우민, 소속사와 제작진 쥐락펴락하는 킹돋는 예능감 '활활~'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2/09/26 [09:55]

▲ '홍김동전' 2PM 우영-엑소 시우민, 소속사와 제작진 쥐락펴락하는 킹돋는 예능감 '활활~'   © 문화예술의전당


KBS 예능 ‘홍김동전’의 우영과 시우민이 선배 아이돌의 노련미를 폭발시키며, 소속사와 제작진을 쥐락펴락하는 막강 예능감을 과시했다.  시우민은 손흥민 제기차기를 재현하며 반전의 제기왕에 등극했다.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을 멤버로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

 

지난 25일 방송된 ‘홍김동전’ 9회는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첫경기 D-60 기념으로 엑소 시우민, 뉴이스트 백호, 모델 정혁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하는 첫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들은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의 ‘현무FC’과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의 ‘부끄악마’로 팀을 이뤄 월드컵 출전국으로 구성된 ‘동전 지구탐험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월드컵 출전국으로 이루어진 게임판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종료지까지 돌아와야 하는데, 출전국마다 미션이 주어지고, 미션에 성공하면 동전이 지급되는데 가장 많은 동전을 모은 팀에게는 베네핏으로 ‘운명교환권’이 주어졌다.

 

‘현무FC’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은 캐나다 프랑스를 거쳐 한국으로 향했고, ‘부끄악마’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은 스페인, 잉글랜드를 거쳐 미국으로 향했다.

 

이중 캐나다는 로키 산맥 등반 미션에 나서는데 월미도 정상에 오른 이들은 동전 하나를 받은 후 축구와 수학의 공통점이 지구력인 것을 들어 수학 퀴즈에 돌입했다. 정혁 1단계, 김숙 2단계, 주우재 3단계, 백호 4단계에 도전했는데, 백호는 “최근에 ‘근의 공식’을 배웠어요”라고 자신감을 비쳤지만 정답판에 나무를 그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주우재를 위한 특별 문제를 3개 준비해왔다는 서울대 공대 출신 PD와 주우재의 리벤지 수학 매치가 펼쳐져 긴장감을 폭발시켰는데 주우재가 ‘음이 아닌 정수’에서 0을 놓치며 아쉽게 실패해 다음을 기약하게 했다

 

이어진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의 국조를 찾아라’에서 신포국제시장의 닭강정을 흡입하던 중 프랑스 국기 맞추기 퀴즈에 돌입한다. 테이블에 프랑스 국기가 세워져 있음에도 전원 정답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음 도착지로 한국행이 결정되면서 인천에 거주하는 2002년 월드컵 스타 중 집밥을 해줄 스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부끄악마’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은 스페인 식당에서 빠에야, 돼지 안심, 관자, 또르띠아 등 스페인 음식을 즐겼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난 조세호는 우영과 시우민에게 “SM과 JYP의 창법이 다르지 않나요? 라고 물었다. 이에 시우민이 “그렇죠”라고 호응하자, 우영은 즉석에서 2PM의 히트곡 ‘우리집’의 후렴구인 “우리집으로 가자”를 부르며 ‘소리위주’ 창법, ‘공기위주’ 창법과 함께 박진영이 말하는 ‘공기반 소리반’ 창법을 선보여 멤버들의 진심 어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1타 강의에 조세호와 홍진경은 박진영에 빙의된 거 같다며 “박진영은 자신이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르는 걸로 알지 않아?”라고 도전적으로 물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우영은 오히려 담담하게 “그게 지금까지 회사의 제일 고질적인 문제인데”라고 밝힌 후 “(자신의 발언을) 꼭 내보내주세요”라며 쐐기를 박아 모두를 웃게 했다. 우영의 소신발언은 권력에 눈치보지 않는 JYP 최고참 2PM의 노련미와 예능감을 과시하며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진 잉글랜드에서는 잉글랜드 손흥민의 제기차기 따라잡기로 홍진경, 우영, 조세호, 시우민의 30개 이상의 제기차기가 펼쳐져 멤버들의 제기 실력에 호기심을 높였다. ‘조제기’라고 스스로 밝힌 조세호의 활약 속에 마지막 타자로 시우민이 나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에 땀이 흠뻑 날 정도로 긴장한 상태로 제기를 차던 시우민은 9개를 성공해야 하는 상황에서 8개에 그치자 돌연 문제 제기를 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시우민은 체육관 천장에서 돌고 있던 실링팬에 문제를 제기한 것. 돌연 심각해진 시우민은 “모든 스포츠에는 공기의 흐름이라는 게 있다”며 “축구선수들이 공을 찼을 때, 바람의 영향을 받는걸 생각해서 슛을 날린다”며 실링팬을 끄고 다시 차야 한다고 주장한 것. 이에 홍진경은 “이거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며 시우민에게 힘을 실어주게 되자 제작진은 어쩔 수 없이 재 도전의 기회를 주게 됐고, 이에 시우민은 기다렸다는 듯이 9개 제기차기를 돌파하며 비로소 환한 웃음을 지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첫 인사에서 “그동안 예능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예능감이 없어서”라고 밝혔던 시우민이 미션 패스를 위해 앞뒤 안 맞는 이론을 들먹이며 우기기까지 서슴지 않을 정도로 급성장한 예능감을 입증한 자리였다.  

 

2PM의 우영과 엑소의 시우민이 500원짜리 동전 한 개의 획득을 위해 소속사와 제작진을 쥐락펴락 하게 만든 ‘동전 지구탐험대’는 될성 싶은 예능 새싹을 하루 만에 급성장시키는 파워를 과시하며 다음 주 남은 투어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방송 엔딩에는 인천에 사는 2002년 한국 월드컵 스타 이천수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밥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당황하는 이천수의 모습과 함께 다음주에 과연 이천수가 어떤 집밥을 준비했을 지 기대를 높였다.

 

이에 각종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멤버들 케미가 갈수록 쫄깃”, “홍김동전 무해하고 잼있네”, “홍김동전 편집 겁나 웃긴듯”, “오늘 완전 다이나믹해”, “사칙이 연산이 귀여웠어”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KBS 2TV '홍김동전'은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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