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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돈 주앙(Don Juan)'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2/02 [18:19]

뮤지컬 '돈 주앙(Don Juan)'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2/12/02 [18:19]


흥행에 성공한 최신 뮤지컬 '돈 주앙(Don Juan)' 오리지널 공연 팀이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어로 불리우는 아름답고 감미로운 음악,
강렬한 라틴선율 - 총 70여 명의 오리지널 공연 팀 내한 아시아 초연주앙(Don Juan)>
프랑스어로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와 강렬한 라틴 선율,

  그리고 화려한 플라멩코와의 만남!

- 총 70여 명의 오리지널 공연 팀 내한 아시아 초연

- 2006년 11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 뮤지컬 '돈 주앙(Don Juan)'     ©문화예술의전당



        일시 : 2006년 11월 30일(목) ~ 12월 16일(토)


        시간 :  평일 PM 8:00, 토·일요일 PM 3:00 / 7:30 (월요일 공연 없음)

             12월 6일 · 13일 수요일 오후 공연 추가 PM 3:00

             12월 16일 공연시간 조정 PM 2:00 / 6:00

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주최 : ㈜프라임 엔터테인먼트, ㈜엔디피케이, KBS 한국방송, 동아일보


        주관 : ㈜엔디피케이


        후원 : 주한 캐나다 대사관, 동아 TV, 다음 커뮤니케이션, YTN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가 국내에 선보인 이후, 프랑스 뮤지컬은

브로드웨이나 웨스트 엔드의 뮤지컬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왔다.

탄탄한 원작을 배경으로, 예술적인 무대 위에서 열창을 하는 가수와 탁월한 기량의

전문 무용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프랑스어로 부르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는

마니아층을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프랑스 뮤지컬의 감동을 이어갈 또 하나의 대작을 올 겨울 만날 수 있다.

흥행에 성공한 최신 뮤지컬 <돈 주앙(Don Juan)> 오리지널 공연 팀이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몬트리올, 파리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최신 공연 무대

뮤지컬 <돈 주앙>은 2004년 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 당시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와 캐나다에서 공동 제작하고 이례적으로 캐나다 무대에서 먼저 올려진 이 공연은,

프랑스 언어권인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아 성공을 거두었으며,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이후 가장 성공한 뮤지컬로 평가 받았다.

총 41곡의 주옥 같은 노래는 공연 시작 전 이미 40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되었으며,

몬트리올의 권위있는 예술상인 Gala de l’ADISQ(ADISQ of Gala)에서

“올해 최고의 공연”과 “최고의 연출”로 선정되기도 했다.



캐나다에서의 성공 이후 뮤지컬 <돈 주앙>은 지난해 2월 ~ 4월까지 프랑스 파리 공연에서도

연회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년여 동안 이 뮤지컬을 기다려 온 프랑스 관객들은 파리 팔레드 콩그레(Palais des

congres) 극장을 플라멩코와 열정의 무대로 만들어 버린 ‘돈 주앙’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앨범 역시 발매된 지 수일 만에 1위권에 진입, 10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또한 최근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의 앵콜 공연 역시

전회 매진과 기립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연이은 이번 서울 공연은 해외의 최신 뮤지컬 대작으로 아시아 무대로서는 처음이자

몬트리올, 파리에 이어 전 세계 도시 중 세 번째로 올려지는 공연이다.




스페인의 호색한, 돈 주앙의 사랑 이야기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젊은 호색한 돈 주앙의 삶, 열정, 사랑, 질투에 대한

이야기다. 전설적인 인물인 ‘돈 주앙’은 모짜르트의 오페라에서 몰리에르의 희곡,

헐리우드 영화, 그리고 최근에는 보리스 에이프만의 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쾌락과 열정을 좇아 여성을 정복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돈

주앙의 자유로운 영혼은 예술가들에게 창조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뮤지컬 <돈 주앙> 역시 순간의 쾌락과 정열을 위해서 여자들을 유혹하다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아가며 죽음을 맞는 ‘돈 주앙’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돈 주앙은 진정한 사랑에 대해 충고하는 주위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육체적인 쾌락만을 좇아 방황하다가,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랑’ 이라는 형벌을 받아들인다.


주인공 돈 주앙역의 장 프랑수와 브로(Jean François Breau)는 쾌락을 추구하는 호색한에서

진실한 사랑을 깨달아 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 낸다.

뛰어난 가창력과 수려한 외모로 400여 명의 경쟁자와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그는 캐나다 출신의 촉망받는 아티스트로 뮤지컬 및 음반 활동으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장 프랑수와 브로는 펜싱과 플라멩코 레슨 등 돈 주앙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거쳐

2004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200회가 넘는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호색한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인으로는

마리에브 장비에(Maria-Eve Janvier)가 맡아 열연한다.



최고의 제작진, 펠릭스 그레이 작사/작곡, 질마으 연출

뮤지컬 <돈 주앙>은 프랑스의 국민 가수 겸 작곡가 펠릭스 그레이(Félix Gray)가 극본과

작곡을 맡았다. 펠릭스 그레이는 1988년 집시여인(La Gitane) 이라는 곡으로 프랑스

top 50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계속적인 음악 활동으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와 골든

디스크를 출시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그는 오래 전부터 돈 주앙이라는 인물에 매료되어 있었고 뮤지컬을 통해 새로운

돈 주앙을 재창조하고 싶었다고 한다.


펠릭스 그레이는 그의 뮤지컬에서 다른 예술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돈 주앙의 보다

더 감성적인 면모를 부각시킨다.


부드러운 멜로디 속에 서정적인 가사로 등장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몇 곡의 강렬한 라틴풍의 노래는 스페인의 열정, 관능, 안달루시아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페인의 세비야가 무대가 되는 이 매혹적인 뮤지컬의 연출은 질 마으(Gilles Maheu)의

탁월한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를 연출했던 질 마으는 뮤지컬 <돈 주앙>을

위해 창조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즉, 가수들은 노래하고, 무용수는 춤을 추어 개개인에게 주어진 역할의 최고만을

보여주겠다는 그의 철학이 잘 반영되어 있다.



프랑스어로 불리우는 아름답고 감미로운 음악, 강렬한 라틴선율

뮤지컬 <돈 주앙>은 7명의 가수가 대사 없이 프랑스어로 부르는 노래로 극을 이끌어 간다.

총 41곡의 노래는 공연 시작 전 캐나다에서만 이미 40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되었을

만큼 아름답고 감미롭다.

대표곡인 돈 주앙과 마리아의 듀엣 곡 ‘샹제(Changer)’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크게 인기를 끌어 17주간 라디오 인기 순위 1위, 9개월간 앨범 판매 선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돈 주앙의 연인인 마리아가 돈 주앙을 생각하며 부르는

‘내 안의 그(Je pense a lui)’나 약혼녀 엘비라와 마리아의 듀엣곡

‘둘이 한 남자를 사랑할 때’(Deux a aimer) 는 샹송풍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이 외에도 그 동안 선보였던 프랑스 뮤지컬과는 달리 라틴풍의 리듬과 선율이 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곡이 많다.

스페인의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주인공 장 프랑수와 브로(Jean François Breau)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돈 주앙의 대표곡 ‘쾌락(Du plaisir)’은 뮤직 비디오로도

제작되었다.


기타를 연주하며 라틴풍의 노래를 부르는 4명의 악단 ‘로스 아미고스(Los Amigos)’가

등장, 무대 위에서 직접 기타 연주와 집시풍의 노래를 들려주는 대목도 묘미다.

Los Amigos 악단의 등장은 뮤지컬 <돈 주앙>만의 이국적인 무대로, 화려한 플라멩코와

함께 스페인의 정열을 이끌어 낸다.  



화려한 플라멩코의 환상적인 무대

뮤지컬 <돈 주앙>의 가장 큰 매력은 15여 명의 스페인 전문 플라멩코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플라멩코다. 스페인 최고의 댄스팀을 이끄는 플라멩코의 대가 앙헬

로하스(Angel Rojas)와 카를로스 로드리게즈(Carlos Rodriguez)의 안무는

관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이끌어 낸다.


스페인의 전통 댄스인 플라멩코는 등장 인물과 어우러져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무대를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유지시킨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현란하게, 때로는 관능적인 무대를 이끌어내면서도 현대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다. 무대를 압도하는 무용수들의 힘차고 대담한 손뼉치기와 발구름 동작들은

2시간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특히 15여 명의 무용수들이 나와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 플라멩코 군무가 인상깊다.


완벽한 댄스와 플라멩코의 경쾌한 발구름 동작 등을 위하여 나무 재질의 견고하고도

특별한 원형 무대가 제작되었으며, 한국 공연 때도 그대로 공수되어 온다.



절제된 무대와 빗방울까지 연출해 내는 섬세한 조명 연출

단순하고 현대적인 무대 세트는 원형 무대를 사용하여 무대에 생동감과 변화를 준다.

특히 프랑스 특유의 감각적이며 예술적인 조명은 다양한 분위기를 표현해 내는데, 악셀

모르젠탈러(Axel Morgenthaler)의 조명 연출 감각은 세계적 조명 디자이너로서 그의 명성을

짐작케 한다. 특히 돈주앙과 마리아의 약혼남 라파엘이 등장하는 빗속의 결투 장면은

조명만으로 비오는 장면 뿐 아니라 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까지 섬세하게 연출해 낸다.


극의 시작에 등장하는 돈 주앙의 친구 돈 카를로가 부르는 ‘다 가진자(L’homme qui a

tout)’ 에서의 해가 뜨고 지는 장면의 조명 연출 또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다.


한편 라파엘이 전쟁터에서 노래하는 장면은 5개의 대형 말 조각상과 남자 무용수들의

군무, 강렬한 조명 효과로 전쟁터에서의 군인의 절규를 처절하게 표현해 냈다.

그 밖에도 돈 주앙이 질투의 노래를 부르는 술집 장면, 세 여인이 기도하는 스페인의

대성당 장면은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인 무대 연출이 인상적이다.  


스페인의 과거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반영한 30여 명의 가수 및 무용수의 화려한 의상은,

의상 제작비가 이들의 개런티를 웃도는 수준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돈 주앙>의 시대적인 배경은 17세기를 고수하지 않지만 현대적인 설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의상이나 결투 장면 등은 중세를 반영하지만, 전쟁과 곡예, 안무,

환상적이고 신비적인 면을 연출하는 특수 효과 등은 시대를 초월한 종합 예술을 선보인다.




뮤지컬 <돈 주앙>은 프랑스어로 부르는 감미로운 사랑의 노래와 강렬한 라틴 선율,

최고 무용수들의 현란한 플라멩코로 한국관객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006년 겨울, 돈 주앙의 유혹이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공연 소개

공연일정 및 시간         : 11월 30일(목)~12월 16일(토)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 평일 PM 8:00, 토·일요일 PM 3:00 / 7:30, 월요일 공연 없음

                        - 12월 6일 · 13일 수요일 오후 공연 추가 PM 3:00

                        - 12월 16일 공연시간 조정 PM 2:00 / 6:00


티켓 가격                 : VIP/15만원,  R/12만원,  S/9만원,  A/7만원,  B/4만원



등장 인물 및 캐스팅

        돈 주앙 (Don Juan)

스페인의 젊은 귀족이자 전설적인 호색한. 방탕, 오만, 무신론자로 자신만만하며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는 여자가 없다.

수많은 여자들을 유혹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사랑도, 연민도, 후회도 느끼지 못한다.

마리아를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인간 본연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지만,

곧 죽음을 맞이한다.




  장 프랑수아 브로(Jean-François Breau)

빠르게 급부상하고 있는 촉망받는 뮤지컬 배우. 캐나다 출신으로

1998년 ‘올해의 신인상’, 2002년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공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8년 Granby 국제 노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마리아 (Maria)

자유롭고 독립적인 여류 조각가이자, 돈 주앙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유일한 여자다.

예술과 약혼자 라파엘만을 위해 살아가던 그녀는 돈 주앙과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마리에브 장비에(Marie-Eve Janvier)

<노트르담 드 파리> 극본가 뤽 플라몽동에 의해 12세에 발탁되어, 이후 어린 나이부터

프랑스 뮤지컬의 주요 배역들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플뢰르

드 리스 역(14세), <십계>의 네페르타리 역(17세) 등을 맡아 왔다.



        엘비라 (Elvira)

돈 주앙의 정혼녀. 수녀가 되기를 꿈꾸며 수녀원에 있던 중 돈 주앙의 청혼을 받고

수녀원을 나왔다. 돈 주앙의 사랑을 갈망하지만, 언제나 일방적인 마음뿐이다.

돈 주앙이 마리아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질투심은 극도로 치닫고, 결국은

화를 일으키게 된다.


엘리 브르통(Ely Breton)

가수 지망생들이 응모하여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프랑스의 인기 프로그램

‘스타 아카데미’ 출신. 첫 앨범 ‘헤미스피어(HÉMISPHÈRE)’로 팝과 R&B에도 소질을

보이는 신예 가수다. 뛰어난 가창력과 미모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다.



        라파엘(Raphaël)

다정다감하며 로맨틱한 군인으로 마리아의 약혼자이며, 돈 주앙과는 마리아를 사이에 둔

라이벌 관계다. 마리아가 돈 주앙을 사랑하게 되자 마리아를 되찾고 둘이 함께 했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돈 주앙에게 목숨을 건 결투를 신청한다.



필립 베르겔라(Philippe Berghella)

퀘벡 출신의 작사 · 작곡 · 연기자. 2001년 첫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후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        돈 카를로 (Don Carlos)

돈 주앙의 절친한 친구이자 조언자. 따뜻하고 도의적이며 인간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다.

많은 여성들에게 고통을 주는 돈 주앙에게 진실한 사랑에 대해 충고하지만 돈 주앙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돈 주앙의 보호자, 거울, 양심이 되기를 바라며 동시에 돈 주앙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애쓰는 인물이다.




로베르 마리앙 (Robert Marien)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롤로 역 및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 등 수많은 뮤지컬과

연극 작품의배역을 쌓아왔다. 연극, 노래 및 작곡을 함께 전공해 배우뿐 만 아니라

연출가로도 활동한다. 파리와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스타마니아 심포니 버전 콘서트>

연출을 담당하기도 했다.



        돈 루이 (Don Luis)

돈 주앙의 아버지. 신앙심 깊은 전형적 귀족으로 전통 가치의 수호를 중요시 여기고

아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사랑하는 아들 돈 주앙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길 염원하는

한편, 자신만만하고 오만한 돈 주앙의 태도를 바꾸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클로드 랑슬로(Claude Lancelot)

법학을 공부한 후, 성악, 연극 및 춤 공부를 시작했다. 그 후 여러 다른 뮤지컬 작품은

물론 다수의 연극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        이자벨 (Isabel, 더블캐스팅)

한때 돈 주앙의 여자였으나 현재는 친구. 돈 주앙 곁에서 친구로서의 충고를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돈 주앙과의 예전 기억 때문에 아파 하지만 돈 주앙에 대해 호의적이다.



쥬느비에브 샤레(Geneviève Charest)

몬트리올 대학에서 성악 석사 과정 후 몬트리올 오페라단에 입단했다.

1998년에 첫 앨범 ‘H2O’를 발표, 1999년 퀘벡의 권위있는 음악상인 Gala De l’ADISQ

에서 월드 뮤직 최우수 앨범으로 선정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이었던

가루(Garou)의 영어 앨범에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다.



카시오페 (Cassiopée)

2004년 돈 주앙 캐나다 초연시, 이자벨 역할로 평론가들로부터 가장 뛰어난 가수로 뽑힌 바

있다. 14세에 솔로 보컬로 데뷔하였으며, 프랑스 뮤지컬의 시초가 된 <스타마니아>의

기념 공연에서 사디아 역을 맡기도 했다.



        집시 가수

돈 주앙에게 버림 받거나 돈 주앙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겨 힘들어 하는 다른 등장

인물들의 심리를 노래로 표현한다. 열정적인 스페인 풍의 노래와 격렬한 댄스 스텝은

스페인 바의 화려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낸다.


로스 아미고스 악단(Los Amigos)

        그리고 20여 명의 스페인 전문 무용수

현란한 플라멩코를 선사하는 스페인의 플라멩코 전문 무용수들


제작진

        극본/음악 : 펠릭스 그레이(Félix Gray)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 겸 가수. 오랫동안 돈 주앙이라는 인물에 매료되어 2003년

<돈 주앙(Don Juan)>을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공연 전 발매한 앨범은 감미로운 대중 음악과

라틴풍의 강렬한 선율로 몬트리올, 퀘벡 등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를 잇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게 된다.

뮤지컬 넘버 ‘쾌락(Du plaisir)’, ‘여자(Les femmes)’는 수주간 각종 방송 인기 차트

1위를 지켰으며, 특히 ‘샹제(Changer)’는 17주간 라디오 인기 순위 1위를, 9개월간 앨범

판매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다.


1980년대 중반 가수로 데뷔, 첫 번째 앨범 ‘집시여인(La Gitane, 1988년)’과 두 번째

싱글 ‘마드리드에서 너를 다시 보다(Te revoir a Madrid)’ 등 스페인적인 선율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1991년 ‘모든 여성들에게 ( A toutes les filles)’로 백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        연출 : 질 마으(Gilles Maheu)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 Dame de Paris)>로

파리 최우수 뮤지컬상 및 최우수 연출가상 수상 등 클래식과 모던을 넘나드는 특유의

감각적이며 예술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바 있다.

1980년 ‘Carbone 14’라는 창작 극단을 설립한 이래, 1987년

‘햄릿 기계(Hamlet-Machine)’로 미국 공연 축제에서 최우수 무대 감독상 수상,

1997년 퀘벡에서 <죽은 영혼들(Les Ames Mortes)>로 최우수 공연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등

20년 동안 26개국에서 성공적인 투어 공연과 30여 개 이상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돈 주앙>으로는 캐나다에서 2004년 올해의 뮤지컬 펠릭스상 및 올해의 연출가

펠릭스상을 수상했다.



        안무 : 앙헬 로하스(Angel Rojas) & 카를로스 로드리게즈(Carlos Rodriguez)

누에보 발레 에스파뇰(Nuevo Ballet Espanol)이라는 스페인 최고의 댄스팀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로미오 & 줄리엣’의 안무 연출로 그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        의상디자인 : 미셸 아멜(Michele Hamel) & 조르쥬 레베스키(Georges Levesque)

조르쥬 레베스크와 미셀 아멜은 다양한 연극과 영화에서 참신한 의상 연출로 정평이 나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다. 조르쥬 레베스크는 1994년 Design Elle 퀘벡 콩쿠르에서 대상

수상으로 독창적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미셸 아멜은 1976년 퓌르

아자르(Pur Hasard)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몬트리올 패션 유행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70년대 말부터 다수의 영화나 TV 시리즈에 참여, 쥐트라(Jutras) 상 등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        악셀 모르젠탈러(Axel Morgenthaler)

춤, 공연, 건축물 등 예술적 조명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조명

디자이너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2002년 뉴욕에서 공연된 ‘루나 드 오 베르티고

단스 (Luna de O Bertigo Danse)’ 로 최우수 조명상, 무대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Act 1

그의 이름은 돈 주앙(Don Juan).

그 어떤 여성도 이 젊은 스페인 귀족의 매력을 뿌리칠 수 없었다.

오만하고 자신만만한 귀족 청년 ‘돈 주앙(Don Juan)’은 모든 여성이 그에게 빠져 들

만큼 매력이 넘치는 남자다. 하지만 그는 여자를 쾌락과 정복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정혼녀인 엘비라까지 버린 채 끊임없이 순간의 정열을 쫓아 방황한다. 진실한 친구 돈

카를로(Don Carlos), 이자벨(Isabel), 그리고 그의 아버지 돈 루이(Don Luis)는 그의

곁에서 늘 충고하지만 돈 주앙은 어떠한 후회나 동정도 느끼지 못한다.


어느 날 밤, 돈 주앙은 존경 받는 기사의 딸을 유혹하고 기사와 결투를 벌여 그를 죽이고

만다. 육체적인 기쁨만을 좇아 방탕하게 살아 온 돈주앙에게 죽은 기사의 저주가 내려지고,

그 저주는 다름아닌, ‘사랑’. 기사의 동상 앞에서 우연히 조각가 마리아를 보고 돈

주앙은 생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간다.



Act 2

돈 주앙과 마리아의 사랑은 깊어가고,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돈 주앙의 마음은

마리아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을 느낀다.

한편, 자기 삶의 오직 한 여자, 마리아만 바라보며 전쟁터에서 살아온 군인 라파엘은

전쟁터에서 돌아와 돈 주앙과 사랑에 빠진 마리아를 보고 절망한다. 돈 주앙의 청혼에

수녀가 되기를 포기한 엘비라도 제어할 수 없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라파엘에게 복수를

부탁하고 결국, 돈 주앙과 라파엘은 마리아에 대한 사랑을 사이에 둔 결투를 벌이게 된다.


비오는 새벽, 세비야의 거리가 술렁거리며 돈주앙과 라파엘의 결투가 시작되고 결투 도중

스스로 칼을 놓아 라파엘의 칼에 최후를 맞이하는 돈 주앙.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돈 주앙은 마리아에 대한 사랑의 의지로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수많은 잘못에 대해 스스로 용서 받을 수 없었다고 느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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