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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3/30 [11:21]

- 해마

문예당 | 입력 : 2006/03/30 [11:21]


< 해마 >



사회에서 언제부터인지 "사랑" 이라는 단어는 10대나 20대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된지 오래다. 그러나, 참다운 사랑의 가치는 인생이 깊이와 더불어

찾아오는것이 아닌가 싶다. 40, 불혹의 나이와 더불어 찾아오는 중년의

사랑은 20대의 풋사랑처럼 서로의 감정 속에서만 확인하는 일반적인

사랑이 아니라, 완벽함을 지향하는 책임과 아름다운 의무 속에서 크게

활짝 피어나는 꽃이 사랑이 아니던가...

이 작품에 나오는 술집 여주인(이동희)과 선원(곽동철)은 아마도

현실사회 속에서 누구보다도 인생의 깊은 의미를 몸소 경험한

사람들인 것이다.

이제 그들도 새롭게 만나서 지난 시절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로

현대를 살아가는 고독한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통해 정신과

사고의 폭과 깊이를 더해 줄 것이다.



◈줄거리

제1장

이곳은 거티가 운영하는 낡은 선술집 "해마".

비가 많이 내리는 어느 날.

거티의 집에 얹혀사는 뱃사람 해리가 밤 늦게 찾아온다.

거티는 해리의 배가 새벽에 도착했는데도 그가 밤이 깊은

뒤에야 돌아오자 화가 나 있다.

해리는 그녀에게 낡은 배라도 한 척 구해서 '발레죠'로

함께 떠나자고 얘기한다. 거티는 계속해서 해리의 말을

못 믿겠다는 듯이 빈정거린다. 화가난 해리는 술에취해 소리르

지르고, 두사람은 크게 싸움을 벌인다. 엉겁결에 거티의

아랫배를 내리친 해리... 당황하여 정신을 차리나 바닥에

쓰러진 거티는 해리를 향해 소리를 지른다.


2장

이튿날 아침.

해리와 거티는 여전히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다
.
해리는 거티에게 그녀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거티는 자신의 전 남편과 아버지에 대한 슬픈 과거를 얘기하며

해리의 고백을 거절한다.

해리는 그녀를 설득하려 한다. 또다시 한바탕

말싸움을 벌이는 두사람... 거티는 해리에게

나가라고 소리치고 해리는 그녀를 꼭 끌어안은 채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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