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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태풍- 서울예술단 불멸의 명작 뮤지컬 - 퍼디넌트 役 /홍 경 수

문예당 | 기사입력 2007/07/28 [15:06]

뮤지컬 '태풍- 서울예술단 불멸의 명작 뮤지컬 - 퍼디넌트 役 /홍 경 수

문예당 | 입력 : 2007/07/28 [15:06]


< 뮤지컬 태 풍 The Tempest - 퍼디넌트 役 /홍 경 수 >

퍼디넌트 役 /홍 경 수 = 홧팅!!!

www.lullu.net 문화예술의전당 자유게시판에서 그 존재 가치를 드높히고 계신

퍼디넌트 왕자 역의 [홍경수]님을 지원하기 위한 [문.예.당] 신년 축하 동영상 입니다.


이번 뮤지컬 공길전(戰) - 남미정 연출의 공연에서도 장생역으로 출연하시는데

여러분 경제가 어렵지만 웬만하시면 모두 티켓링크에서 표를 예매해서

공길역의 홍경수,심정완 배우를 응원해 줍시다!

www.lullu.net 문화예술의전당




퍼디넌트 역할을 맡은 홍경수의 가장 큰 장점은 무한한 가능성에 있다. 그 가능성은 군기 세기로 소문난 서울예술단에서 2002년 1월 1일 입단한 신입단원에게 서울예술단 최고의 레퍼토리인 '태풍'의 주연 자리를 맡긴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작으면서 균형 잡힌 마스크와 자연스런 연기, 성악적 발성과 소프트한 발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3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 등을 소유한 그는 배우로서 기본 자질을 이미 가지고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다른 배우들과의 좋은 인간관계는 자칫 다른 사람과 폐쇄될 수 있는 배우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깊이 있는 배우로 자라날 기회를 만들어 준다.

·1974년 생
·한양대 성악과 졸
·오페라 '토스카', 뮤지컬 '킴' 러시아락뮤지컬 '아보스' '굿바이 1999' '아이러브
뮤지컬' 기독교뮤지컬 '요셉의 꿈' '고려의 아침' '로미오와 줄리엣' 외

뮤지컬 태 풍 The Tempest

21세기를 부르는 눈부신 희망
"봄은 오리라, 사랑의 힘으로 영원히..."


뮤지컬 '태풍'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21세기 대~한민국!


또 다시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2002년 우리나라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칸국제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의 감독상과 신인여우상 수상, 2002월드컵을 통한 대한민국인으로의 자부심과 하나됨, 2002아시안게임에 등장한 남북 공동응원 등.

예측하지 못했던 즐거운 소식들은 올 한 해 우리 국민들의 만족감과 자부심을 한 단계 높였지만,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몇 차례 몰아친 태풍으로 수해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받고 있다. 그리고 서울예술단의 공연과 비슷한 시기에 치러질 예측불가능의 초강력 태풍, 2002대통령 선거.

끊임없이 움직이는 세상! 무수한 공연! 뮤지컬 '태풍'은 세상 속 진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1999년 20세기 마지막 해에, 어떻게 펼쳐질 지 모르는 두려움을 내재한 21세기 희망을 이야기했다면 21세기 초입인 2002년 뮤지컬 '태풍' 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강조한 좀 더 명확한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있고 마법의 공간으로 들어온 듯한 환상을 심어주면서..

뮤지컬 '태풍'은 지난 3년간 매 해 시대의 흐름을 이끌어 내며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예술단의 고정 레파토리로, 동양적 독특한 음악 색깔의 강점을 살려 국내외 공연시장을 겨냥한 문화상품으로 꾸준히 앵콜무대를 장식해 왔다. 이제 그 네 번째 무대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관객들 곁으로 다가서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한 겨울에 몰아치는 희망의 '태풍'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미풍은 마음을 흔들지만, 태풍은 세상을 뒤바꾼다.
뮤지컬 '태풍'으로 국내 뮤지컬계의 지각변동이 생기기를 바란다.

1. 공연개요

◎ 공연명 뮤지컬 태풍 (원제: The Tempest)

◎ 일 정 2002. 12. 20(금) ~30(월)
◎ 시 간 평일 7시 / 금,토 3시, 7시 / 공휴일 3시
◎ 장 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관람권 VIP석 7만원 /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 학생석 1만원
◎ CAST 유희성(프로스페로 역), 이승희, 조정은(미란다 역), 홍경수, 민영기
(퍼디넌트 역) 외 서울예술단 단원 및 송용태, 이희정(알론조 역) 등
객원배우
◎ STAFF ·예술총감독 신선희
·각색 및 연출 이윤택
·드라마트루그 김성철
·작곡 데니악 바르탁, 김대성
·안무 박일규
·무대미술 신선희
·의상·소품 천경순
◎ 공동주최 서울예술단, 국립극장
◎ 후 원 문화관광부
◎ 제 작 서울예술단

◎ 공연문의 T. 523-0986 (서울예술단 기획팀)

2. 시놉시스

알론조왕을 비롯한 왕국의 권력자들은 태풍을 만나 어느 무인도에 도착한다.

사실 그 풍랑은 그 왕국의 충신이었다가 음모로 추방당하고 지금은 마법의 신비를 터득해 그 섬을 지배하고 있는 프로스페로가 계획적으로 일으킨 것이다.

프로스페로는 섬의 요정 에어리얼을 이용해 순결한 자신의 딸 미란다와 풍랑으로 섬에 유배된 왕국의 왕자를 사랑하게 함으로써 지나간 시절 구세대의 정치적 음모, 어두운 혼돈으로부터 새로운 시대의 화해와 희망을 꿈꾼다. 결국 순결한 희망의 상징인 미란다와 속세의 새로운 인간유형인 왕자 퍼디넌트는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고 그들의 사랑은 섬에 유배된 상황에서도 반란과 음모를 꿈꾸며 서로 총질을 해대는 권력자들에게 화해의 빛이 된다. 프로스페로는 세상은 젊은 사람들이 새롭게 건설해야 한다며 마법의 지팡이를 던진다.

'내 이름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것이 저의 마지막 무대입니다.' 라는 대사와 함께. 무대는 새로운 도시, 시민들의 대합창으로 밝게 채워진다

3. 연출노트

프로스페로, 백발 성성한 그 길을...

21세기가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은 무엇인가? 그 비전 속에 마음의 양식과 고양된 정신성은 준비되고 있는가. 조악한 개인주의자들의 사적 언어, 무국적 상상력도 아닌 만화같은 환타지가 무제한 살포되고 있지는 않는가. 그래서 세상은 점점 오리무중으로 뒤덮여 전망이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 살고 있지나 않는가.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다시 무대를 준비한다. 그러나 과연 철지난 인문주의자의 깃발이 얼만큼 이 시대에 통용될 수 있을까.

어쩌면 나는 무모한 항해를 다시 시작하고 있지나 않는가. 그러나 팔순 고령에 스페인내전에 참여했던 한 프랑스 지식인의 최후처럼, 끝까지 자신의 깃발을 흔들고 가는 백발 성성한 길을 나도 이제는 가야 하는구나... 하는 자괴심을 떨칠 수 없다.

이번 무대는, 막중한 느낌을 주는 정면 무대를 피하기로 했다. 아름답고 유연한 무대를 사선으로 길게 늘어뜨려 관객들이 무대에 압도당하지 않고 조금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다. 알론조 일당을 태우고 솟아오르는 바위섬도 조금 외롭고 앙증맞게 배치하고, 배우들도 개인기 중심의 튀는 연기보다 로맨틱한 서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앙상블 위주의 훈련을 요구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전통과 집시풍의 선율이 만나는 노래가 호소력을 지닐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요소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오랜 연습과 출연자 상호간의 호흡이 맞아야 할 것이고, 그래서 전원 서울예술단 단원들만으로 출연진을 구성했다. 강요하지 않고, 잘난 체 하지 않는 한 편의 셰익스피어극을 만들 수 있다면, 이번 공연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난삽하고 시끌벅적한 이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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