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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과 이오네스코의 산책, 대머리 여가수x청혼=?,권성덕 출연,김성노 연출,동양예술극장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8/01/19 [23:55]

체홉과 이오네스코의 산책, 대머리 여가수x청혼=?,권성덕 출연,김성노 연출,동양예술극장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8/01/19 [23:55]

연극 '체홉과 이오네스코의 산책'이 극단동양레퍼토리에서 2018년 2월 1일 (목)부터 2월 18일(일) 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     안톤 체홉 청혼, 유진 이오네스코 대머리 여가수

 

안톤체홉의 <청혼>이 제시하는 결혼에 대한 자신감결여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날 이 시대의 이슈와도 맞물려 있으며,유진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가수>는 인간의 사고적인 논리가 언어로 표현될 때 제대로 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생각하게 된다.

 

서로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을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을 역임한 김성노 연출이 새로운 각색과 연출의 신선한 시선으로 하나의 작품이 무대에서 완성된다. 

 

연극 <체홉과 이오네스코의 산책>에서는 관록의 배우 권성덕(영화․방송:뿌리깊은나무, 아저씨)과 친근하면서 개성있는 배우 김종구(영화․방송:무정도시,라스트,투캅스)가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그 외 문경민 등 12명의 배우가 연극의 가치와 정신을 연기한다.

 

작품 줄거리

 

안톤체홉 <청혼>

 

연미복을 차려입고 잔뜩 꾸민 로모프는 그동안 호감을 갖고 있던 츄브꼬프의 딸, 나딸리아에게 청혼을 하러 온다. 하지만 심약한 로모프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말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고,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꺼낸 목초지 얘기로 인해 나딸리아와 소유권을 두고 다투게 되는데.....

 

유진 이오네스코 <대머리 여가수>

 

런던 어느 가정의 저녁 시간. 식사를 마친 스미스 부부가 난롯가에서 대화를 한다. 그때 하녀인 메리가 등장하여 마틴 부부의 방문을 알린다. 스미스 부부가 나와서 마틴 부부와 대화를 나누지만, 그 대화는 피상적이고 거의 의미가 없다. 이때 소방대장이 등장하여 터무니없는 우화들을 펼치고, ‘대머리여가수’의 소식을 묻는데.....

 

이번 공연은 원로연극인과 신진연극인이 함께하며, 관객들은 친근하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대작이다. (러닝타임-80분)

 

[이혜용 기자] blue@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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