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 음악회,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전국의 음악가들이 모여 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 음악회 개최

▲    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 음악회 개최

“섬의 아픔을 뭍에서 기억하다”

‘참 음악친구들’과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회’는 4.3 사건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기억하려 추념음악회를 연다.

4.3 사건은 70년 전 남북 분단이 굳어져가던 상황에, 

남한 단독정부수립에 반대해 봉기한 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당시 제주 인구의 10분의 1인 3만여명이 희생당한 우리 역사의 끔찍한 비극이다. 

이제 '섬' 제주의 아픔을 우리 전체의 아픔으로 나누고,

잊혀져 가는 비극을 '뭍'에서도 기억하려 베르디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베르디는 시인 알렛산드로 만초니를 추모하기 위하여 이 진혼곡을 작곡하였는데,

시인 만초니와 작곡가 베르디는 모두 이탈리아 ‘통일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를 위해, 

‘정성껏 연습하고 제대로 연주한다’는 모토로 연령,지역,국적을 불문하고 연주자를 모집하였고,

전국 각지에서 뜻있는 음악인들이 지원하여 ‘참 필하모닉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였으며, 국립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이 연합합창으로 함께한다.

지휘자 구자범을 비롯,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신동원, 바리톤 양준모가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일 시 : 2018년 04월 03일 (화) 오후 8시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전석 무료 공연. 티켓은 3월 6일부터 (주)코리아나매니지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1인 2매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중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나 매니지먼트로 문의. 02-3487-0678 

[이혜용 기자] blue@lull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