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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신 프리즘 콘서트 -드뷔시 서거100주년 기념 성재창 트럼펫 독주회,일신홀,

현대음악의 장 ‘일신홀’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이고 세련된 현대음악의 진수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8/03/19 [18:46]

2018년 일신 프리즘 콘서트 -드뷔시 서거100주년 기념 성재창 트럼펫 독주회,일신홀,

현대음악의 장 ‘일신홀’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이고 세련된 현대음악의 진수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8/03/19 [18:46]

2017년 ‘현대음악’이라는 주제로 첫 시리즈를 선보이며 국내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던 [일신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가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10회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일신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한남동 일신홀에서 펼쳐질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 5회에 그쳤던 연주회를 10회로 늘려 더욱 다양한 현대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뷔시 서거100주년 기념 

                               성재창 트럼펫 독주회                  

▲  2018년 일신 프리즘 콘서트 -드뷔시 서거100주년 기념 성재창 트럼펫 독주회,일신홀,   © 문화예술의전당

                           

독창적이고 세련된 현대음악의 ‘진수성찬’

다수의 한국초연작과 현대음악 전문연주자들의 향연

현대음악의 아버지 ‘드뷔시 서거10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2018 일신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

2017년 ‘현대음악’이라는 주제로 첫 시리즈를 선보이며 국내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던 [일신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가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10회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일신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한남동 일신홀에서 펼쳐질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 5회에 그쳤던 연주회를 10회로 늘려 더욱 다양한 현대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일신홀 전경   © 문화예술의전당


현대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드뷔시의 서거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음악회와 국내작곡가의 작품을 비롯해 프랑스의 현대 거장 작곡가 불레즈(Boulez), 뮈라이(Murail) 등의 작품을 한국초연 한다. 또한, 세계권위의 오를레앙 국제현대음악콩쿠르 1위 수상자인 일본 피아니스트 타쿠야 오타키(Takuya Otaki)의 첫 내한 독주회를 비롯하여 현대음악 집중 연구단체인 ‘서울대학교 스튜디오2021’과 현대음악 전문앙상블 단체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등이 연주자로 나서 밀도 있고 깊이 있는 현대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오는 7월과 8월에는 일신문화재단의 현대음악 융성 지원 프로젝트인 [2018 일신 프리즘 콘서트시리즈 : 현대음악연주회 연주자·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주자 및 앙상블 단체의 프로그램으로 연주회를 연다. 공모는 3월 30일 마감되며, 자세한 사항은 일신홀 홈페이지 www.ilshinhall.com을 참고하면 된다.

 

일신 프리즘 콘서트의 프로그램 디랙터인 피아니스트 임수연은 “프리즘 콘서트는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다채로움, 특히 젊은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성장과 활동을 지원해주는 무대를 마련해 준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하게 된 시리즈”라며 “그동안 의미 있는 현대음악 무대를 꾸준히 가지며 주목받아온 일신홀이 앞으로 더 다양한 기획으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신홀은 현대음악 전문공연장으로 2009년 개관이후 현대음악 애호가들의 갈증을 채워주며, 국내외 작곡가들의 현대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현대음악의 보급을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일신문화재단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의 무료 관람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익재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일신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는 전석 무료의 초대공연으로 공연별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공연문의: 일신홀 02-790-3364)     

▲  일신홀   © 문화예술의전당

                                                  

 

3/20(화) 19:30, 시리즈1 :

    드뷔시 서거100주년 기념  성재창 트럼펫 독주

 

 트럼펫_ 성재창

 

▲     © 트럼펫 성재창

 

감성을 깨우는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은 독일 레겐스부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과 핀란드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 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찬형, 안희찬, 최선배를 사사하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말뫼 음악원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트럼페터’ 라는 호칸 하덴베르거와 그의 스승인 보 닐슨을, 그리고 독일 뮌헨 국립 음대에서 하네스 로이빈과 토마스 키클레를 사사하며 Meisterklassen Diplom을 취득하였다.

 

뛰어난 곡 해석과 테크닉, 다채로운 음색으로  제42회 동아 음악 콩쿠르 트럼펫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계속해서 세계무대에 도전하여 제4회 제주 국제 관악 콩쿠르 트럼펫 부분 3위, 뮌헨 ARD 콩쿠르 본선과  핀란드 리엑자 브라스 콩쿠르에서 세미 화이날에 진출하였으며, 제27회 일본 관악기 타악기 콩쿠르 트럼펫 부분 3위에 오르며 명성을 드높였다. 

 

서울 예술의 전당, 춘천 문화 예술회관, 대전 예술의 전당, 코엑스 야마하 홀, 서울 교회, 명동 성당, 독일 스테파누스 성당, 일본 무사시노 대학교, 핀란드 리엑자 홀에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으며, 서울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관악합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수원 시립 교향악단, 아일랜드 Irish Chamber Orchestra, 서울 바로크 합주단, 올림픽 윈드 앙상블, 독일 Rostock Chamber Orchestra 등과, 귀국 후에는 KBS 교향악단, 인천 시립 교향악단, 대전 시립 교향악단, 춘천 시립 교향악단, 광주 시립 교향악단, 국립 경찰 교향악단, 충남 교향악단, 목포 시립 교향악단, 포항 시립교향악단, 천안 시립 교향악단, 전주 시립 교향악단, 군산 시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솔로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호칸 하덴베르거가 지휘하는 현대음악 금관 앙상블 단체인 AERO Brass Ensemble 의 일원으로 영국 순회 연주를 했으며, 현재는 한국의 대표적인 실내악 단체인 코리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현대음악 단체인 팀프 앙상블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있다.

 

피아노_ 임수연

피아니스트 임수연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 de Paris)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월간음악 콩쿠르, Concours International de Piano d'Eurorégion 1위, KBS교향악단 협연자콩쿠르 우승,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오디션 선발 및 협연, 서울시향, 부천시향, KBS교향악단, 예술의전당 11시콘서트, 강남심포니, TIMF앙상블과 협연하였다. 

 

금호문화재단, 프랑스 오를레앙음악원, 일본 상요신문사, 세토우치 방송국 초청으로 독주회를 하였고 서울시향 ‘아르스노바’에서 홍성지의 피아노 협주곡을 초연하였으며, 피터 히르시의 지휘로 올가 노이비르트의 피아노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함께 아시아 초연하였다. 또한 프랑스문화원 주최, 일신문화재단 후원으로 세 차례에 걸쳐 전자음악을 포함한 20세기 프랑스음악을 연주하였고, 2016년에는 페리지홀 초청으로 뒤티유의 피아노곡 전곡을 연주하였다.

 

앙상블 피아니스트로서 TIMF앙상블의 창단멤버로 10여년간 활동하면서 독일 다름슈타트 국제음악제, 폴란드‘바르샤바의 가을’, 루마니아‘바카우 음악제’, 태국‘세계 현대음악축제’, 북경 현대음악제, 윤이상탄생 90주년 일본 5개도시 순회연주, 오스트리아 ‘Aspekte' 페스티발 등 주요 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에 출강하면서 TIMF Academy Faculty로, 현대작곡가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한 현대음악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독주 뿐 아니라 원숙한 실내악 연주자로서 국내외의 수준높은 연주자들과 앙상블 무대에서 청중과 만나고 있다.

 

 

전자음향 _ 한양대학교 CREAMA

Center for Research of Electro-Acoustic Music and Audio, CREAMA는 현대 전자음악 및 컴퓨터음악의 교육과 연구, 새로운 미디어를 통한 창작음악의 개발과 전자음악 작품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CREAMA는 국내외 전자음악단체, 연구소, 대학 전자음악스튜디오등과 국제교류를 통하여 콘서트, 학술교류, 인적교류 등의 연구활동과, 국내외 유수한 연주단체와의 창작품 초연 및 전자음악 관련 작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예술 방법과 창작을 모색, 연구하고 있다.

 

1. 일시 및 장소 : 2018년 3월~12월, (10회) 일신홀

2. 주최 : 일신문화재단

3. 프로그램 : 고전·후기낭만주의부터 한국에서 초연되는 현대음악까지 

4. 티켓 : 전석무료(초대) (공연문의: 일신홀 02-790-3364)

 

[이혜용 기자] blue@lullu.net 

 

2018 일신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 공연일정

     - 공연시간 19:30, 공연장소 일신홀

일정

공연명

공연정보 / 비고

3/20

()

드뷔시서거100주년

성재창 트럼펫 독주회

트럼펫과 피아노, 트럼펫과 전자음악으로 선보이는 드뷔시와 동시대 및 후세 작곡가들의 현대작품

 

출연: 트럼펫_ 성재창, 피아노_ 임수연,

전자음향 설치 및 주관 : 한양대학교 전자음악연구소CREAMA

 

George Enescu - Légende

Antoine Tisné - Héraldiques *한국초연

Francis Poulenc - Nocturnes Nos. 1, 2, 7

Marcel Bitsch - Quatre Variations sur un thème de Domenico Scarlatti

Jean Baptiste Arban - Variations sur un thème de ‘Norma’

Gabriel Parès - Fantaisie - Caprice

Claude Debussy - 2 Preludes : La terrasse des audiences du clair de lune, Ondine

Yan Maresz - "Metalics" for trumpet & electronics

4/4

()

Takuya Otaki

피아노 독주회

세계권위의 오를레앙 국제현대음악콩쿠르 1위수상자 첫 내한

 

출연: 피아노_ 타쿠야 오타키(Takuya Otaki)

 

A. Boucourechliev_ Archipel IV *한국초연

T. Takemitsu_ Rain Tree Sketch I, II

H. Parra_ Études d'art nos.2, 5 *한국초연

F. Liszt_ Mephisto walz No. 1

B. Bartók_ Rhapsody Op. 1

5/15

()

드뷔시서거100주년스튜디오 2021

현대음악 집중연구단체의 <Debussy&Vienna>

빈 국립음대 교수 시몬 피론코프 (Simeon Pironkoff)의 지휘

드뷔시, 쇤베르크, 베베른, 베르그, 오종성, 문석민, 조 커틀러 작품

6

현악앙상블(예정)

연주단체 및 프로그램 미정

7

현대음악 공모선정자

일신문화재단의 현대음악 융성 지원 프로젝트

현대음악프로그램 구성예정

8

9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가 선보이는 한국 작곡가 작품 구성예정

10

이보경 바이올린 독주회

한국인 최초 파가니니 카프리스 전곡과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 전곡 포함 5개 앨범을 발매한 독보적인 연주자

프로그램 미정

11

타악앙상블(예정)

P. Hurel_ Piece for Piano and Percussion 한국 초연예정

12

라파엘라&

율리안 듀오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첼로와 피아노 듀오

첼로와 피아노 듀오로 선보이는 현대음악프로그램 구성예정

연주자와 공연일정, 프로그램은 일부 변경될 수 있음                  

 

4/4(수) 19:30, 시리즈2 : 타쿠야오타키 피아노 독주회

▲     © 타쿠야오타키 피아노 독주회

 

피아노_ 타쿠야 오타키 Takuya Otaki

일본 피아니스트 타쿠야 오타키(Takuya Otaki)는 아이치(愛知)대학에서 Yuzo Kakeya, Vadim Sakharov와 공부했으며 Kuwabara, Niwapromotion과 같은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클래식음악 교육을 받은 후 그는 현대 레퍼토리에 기교와 재능을 쏟기 시작하여 2013년에는 슈트트가르트 음악대학의 Thomas Hell 클래스에 들어가 현대음악 전문연주자 과정을 밟았고, 2016년에는 프랑크푸르트의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에서 현대음악의 대가와 함께 심화된 현대음악 공부를 이어간다. 

 

2016년 2월, 타쿠야 오타키는 세계 최고 권위의 현대음악 콩쿠르인 제12회 오를레앙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인 Blanche Selva 상과 더불어 Olivier Grief, Maurice Ohana 특별상까지 수상하게 된다. 그는 2016년에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파르마, 일본 니가타, 나가오카, 나고야, 프랑스의 메츠, 오를레앙, 랭스 등지에서 연주회 투어를 가졌고 2017년 봄에는 파리 무대에 서게 되고, 프랑스의 릴과 이탈리아의 만투에 페스티벌에서도 연주했다. 2016/17 시즌에는 명망높은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의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2017년 7월 타쿠야 오타키는 그의 첫 음반 ‘Belà Bartók et la virtuosité’를 Fy Solstice 레이블로 발매했다. 2017년 11월에는 프랑스 르아르 지방의 9개 도시에서 연주회와 매스터 클래스를 이어 개최하고, 2017년 12월에는 이탈리아와 불가리아에서 공연을 계속 이어갔다.

 

치밀한 계획, 울림과 화성을 듣는 예리하고 주의 깊은 귀 뿐 아니라 색채감과 리듬감에 충만한 타쿠야 오타키의 연주는 상상력으로 가득하고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동시에 새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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