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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나비부인』 - 6개 도시 순회공연 オペラ『蝶々夫人』 - 6ヶ都市巡演 06.10~07.19

문예당 | 기사입력 2003/05/01 [10:43]

오페라『나비부인』 - 6개 도시 순회공연 オペラ『蝶々夫人』 - 6ヶ都市巡演 06.10~07.19

문예당 | 입력 : 2003/05/01 [10:43]


살아야 할 마지막 이유마저 거부 당해본 경험이 있는가?

지조를 지켜 죽는 일은 부끄러움에 사는 것 보다 낫다


오페라 나비부인 전국 순회공연

    
  오페라『나비부인』 - 6개 도시 순회공연


일시 및 장소 : < 2003.06.10~07.19 >

        06.10~11 수원 경기문화예술회관

        06.17~18 울산 문화예술회관

        06.25~26 대전 우송예술회관

        07.01~02 제주 문예회관

        07.11~12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07.18~19 춘천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문의 : 02-701-5752,3

홈페이지 : http://www.concertmaker.co.kr/butterfly

가 격 : R석 70,000원 ㅣ S석 50,000원 ㅣ A석 30,000원

         B석 20,000원 ㅣ C석 10,000원(학생석)



간절한 심정으로 내민 두 손.. 그 손엔 핑커톤의 노리개가.. ...

핑커톤에게 있어 초초상은 순간의 탐닉!

단지 그녀는 정복의 대상일 뿐...

결혼의 의미 따위는 처음부터 존재 하지 않았다.

엇갈린 남녀의 사랑관, 결혼관, 가치관을 현대의 한국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본다.

목숨처럼 지켜온 사랑.. 칼날이 되어...



가벼운 입김으로도 날아가 버릴 듯한 사랑. 참을 수 없는 핑커톤. 그 사랑의 가벼움

다가오는 배일까, 떠나가는 배일까

3년 이란 기다림을 초초상에게 고통만은 아니었다.


아직은 이 곳에서 당신을 사랑해야 할까 ... 아니야!

내가 지면, 먼 바다로 흘러 들어가 그를 다시 만날거야


살아야 할 마지막 이유마저 거부 당해본 경험이 있는가?

사랑은 변하고, 환상은 깨어지고, 애뜻함도 아쉬움도 분노도

자기 연민과 절망으로 이끄는 모든 유혹도 그녀의 생을 지배하지 못한다.

그녀를 향한 칼날은 슬픔에 빠지지 않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었으리라 ...



나비부인?


   ▣작       곡  : Gicomo Puccini (푸치니)

   ▣원작 소설  : John Luther Long (실화 바탕)

   ▣영어 극본  : David Belasco

   ▣이탈리아어 대본 : Giuseppe Giacosa & Luigi Ilica

   ▣초       연 : 1904년 2월 17일 밀라노 Scala 극장

   ▣한국 내 초연 : 1970년 3월 김자경 오페라단

   ▣장      르 : 오페라        
  
   ▣구      성 : 2막 3장

   ▣유명한 오페라 음악 : “ Un bel di' vedremo" <어떤 개인 날>

                                   “ Huming chorus"<허밍 코러스>



* 등장인물

초초상(Cio-Cio San, 게이샤) Sop / 핑커톤(Pinkerton, 미국해군사관) Ten

스즈끼(Suzuki, 초초상의 하녀) MS / 샤플레스(Sharpless, 미국 영사) Bar /

고로(Goro, 주선자) Ten / 본조(Bonzo, 승려, 초초상의 백부) Bass /

야마도리(Yamadori, 초초상을 흠모) Bar / 케이트(Kate, 핑커톤의 미국부인) Sop


* 스텝

예술총감독 : 손은국 / 음악감독 : 오숙자 / 작곡 : G. Puccini / 연출 : 김홍승 /

무대감 독 : 손민석 / SET : 이학순 / 의상 : 손희정 / 기획 : 공연을만드는사람들



* 출연

오케스트라 지휘 : 김주현 / 오케스트라 : 메트로폴리탄심포니

합창지휘 : 김수배 /

합창 : 21세기오페라합창단


성악가 : 초초상(Cio-Cio San : Sop / 이현정, 이화영, 김지선)

핑커톤(Pinkerton : Ten / 김남두, 이현)

스즈끼(Suzuki : MS / 장현주, 이미정)

샤플레스(Sharpless : Bar 백준현, 노선호)

고로(Goro : Ten 이정훈)

본조(Bonzo : Bass 유경원)



전화예매 02-701-5752~3, 701-0687






-작곡자 Puccini

타고난 천재 이지도 못했고 음악 교육도 충분히 받지 못한Puccini는

31살이 되는 해 까지 실패한 작품 "Edgar" 외에는 어떠한 작품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본에 원인이 있음을 인지한 그의 차기 작이자 성공작인 Manon Lescaut는

대본이 무려 다섯 명 이상의 손을 거친 작품이었다.


환상적인 Manon Lescaut 의 성공 후에도 그에게 실패를 안겨 준 작품은 La Boheme,

Tosca, Butterfly 등으로 그런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끊임없이 고쳐 쓰고 관객들에게 그의 작품이 정확히 전달 되도록

모든 공연에 그 스스로 참가하여 지휘하는 것이었다.


항상 새로운 스토리의 소스에 목말라 있던 Puccini 는 1900년 Tosca의 공연을 위하여

찾았던 런던에서 David Belasco의 연극 "Madam Butterfly" 를 보게 되고

원작이 John Luter Long 의 소설이라는 사실과 그 소설이 Pierre Lotti라는 사람이

쓴 실화 바탕의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당장 이탈리아 어로 번역된 소설은 그의 극작가 Illica와 Giacosa에게 보내어 진다.

최초 공연 당시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져 웃음거리가 되었던 Madama Butterfly는

드라마성을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의 과감한 삭제와 2막을 2장면으로 나뉘어

수정됨으로 3개월 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Madama Butterfly는 완성 되게 된다.


  Puccini 오페라의 여주인공은 강하다.

모든 감정을 열정으로 표현하는 Tosca, Liu, Turandot , Manon Lescaut ,

Madama Butterfly를 연기한 Prima donna 에게도 그의 드라마적 테크닉적 요구는 끝이 없었다.

이런 탄탄한 대본과 가수들의 실력을 보장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그를 Verdi의 대를 잇는 최고의 작곡가로서의 위치를 굳히게 하였다.


  낭만적 사실주의 La Boheme , 극단적 사실주의 IL Tabarro, 수녀 이야기 Suor Angelica ,

미국 서부 배경의 La Fanciulla del West, 일본 배경의 Madama Butterfly ,

중국 배경의 Turandot 등으로 그가 얼마나 소재 발굴을 위해 노력 했는지 알 수 있다.
  


-나비부인의 줄거리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인 사랑

    그 여자에게 사랑은 고통 그런 믿음과 무작정의 사랑

    그것이 줄 수 있는 전부이었기에 그 여자의 신, 그 여자의 꿈, 그 여자의 유토피아,

        Pinkerton


     MADAMA BUTTERFLY ;

    신은 알고 있지요,

    아마도 그녀 앞에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은

    죽음이 다가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겠지요

    그 남자에게 사랑은 순간에 전부를 담는 유한한 한 순간의 유희

    그것이 약속할 수 있는 전부이기에

    그 남자의 말하는 인형, 그 남자의 박제된 나비

    그 남자의 노리개 Cio-Cio 상  


     Pinkerton :

    사랑은 그저 방금 전처럼 반짝이는 기쁨과 웃음을 줄 뿐이지요

  



1막

결혼 중개업자인 고로는 핑커톤을 나비부인과 결혼 시키기 위해 언덕 위에 집을 빌리고

집을 안내해 주고 있다. 신부 행렬이 들어서고 초초상은 자신이 몰락한 명예로운 집안의

여자로 홀로 남은 어머니 봉양을 위해 기생이 되었음을 알리고 아버지가 물려 주신

할복 자살용 단도를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친족과 자신의 종교를 버리고 개종 했음을

알리는데 초초상의 백부가 등장하여 그런 그녀를 꾸짖는다.

핑커톤이 그를 쫓아내자 친척들도 놀라서 다들 나가버리고 혼자 남은 그녀를 위로하며

첫 날 밤을 맞이 한다.



2막 1장

뱁새가 둥지를 틀 무렵 돌아오겠다던 핑커톤의 말을 믿고 3년 동안 그를 기다리는

초초상을 위하여 스즈키는 절에서 기원을 하고 있다.

영사는 핑커톤이 다른 여자와 결혼 했으니 자신을 잊어 달라는 편지를 보내 왔음을 알리려

하지만 차마 이야기 하지 못한다. 이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고로는

부자인 야마도리 공작과 그녀를 결혼 시키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미국 시민이라며 거절한다. 야마도리가 돌아간 후영사는 핑커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그녀는 기생이 되거나 죽음을 선택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돌아와 달라는 말을 영사에게 전하자

영사는 돌아간다. 이때 초초상의 아이를 아비 없는 자식이라고 한 것 때문에

스즈키가 대들 때 초초상은 그를 단도로 위협한다. 이 때 배가 들어오는 축포가 터지고

그녀 혼자 핑커톤을 기다리고 있다.



2막 2장

스즈키는 지난 밤 한숨도 자지 못한 초초상을 자게 하기 위해 위 층으로 보낸다.

이때 핑커톤과 영사가 스즈키의 도움을 받기 위해 나타나고 그가 결혼했음을 알린다.

핑커톤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나 초초상을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아

영사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고 돌아간다. 케이트와 스즈키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초초상이 보게 되고 모든 것을 눈치채게 된다.

케이트는 아이를 주면 친자식처럼 키울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초초상은

30분 뒤 그가 직접 오면 아이를 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들이 돌아간 후 홀로 병풍 앞에 앉아 아버지의 단도에 적힌 글을 읽는다.

"지조를 지켜 죽는 일은 부끄러움에 사는 것 보다 낫다" 초초상이 목을 겨누어

찌르려고 하는 찰라 스즈키가 옆방에서 아이를 들여 보내자

초초상은 아이에게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라고 한 후 아이의 눈을 가리고

미국 국기와 인형을 쥐어 준 후 병풍 뒤로 가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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