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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나비부인 초연100주년 기념

문예당 | 기사입력 2004/01/13 [12:40]

오페라 나비부인 초연100주년 기념

문예당 | 입력 : 2004/01/13 [12:40]


◇ 오페라<나비부인> 100주년 기념공연

- 관객이나 출연진 모두에게 역사적 기념이 되는 특별한 공연

- 2004년은 푸치니가 오페라『나비부인』을 초연 한지 100년이 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

- 50회를 맞는 <푸치니페스티벌재단>에서 『나비부인 10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공연으로

  그 의미하는 바가 큰 공연이며, 이태리, 미국, 스위스,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세계 5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리는 특별한 공연임
   

    
공연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일시 :  2004년 4월 1일 ~ 4월 5일

공연시간 :  2004년 4월 1일 ~ 4월 5일(월) 19:30  

http://www.nabi100.co.kr  

가격정보

- R석 300,000원 / S석 200,000원 - A석 100,000원 / B석 70,000원 / C석 50,000원

- COUPLE석 250,000원

- 장애인석 100,000원  

  

◇ 작곡가 푸치니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푸치니페스티벌재단>에서 제작한

    2004 New 프로덕션 오페라『나비부인』

- <푸치니페스티벌재단> 작곡가 푸치니의 유언에 따라 1930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세계 최고의 푸치니 오페라 페스티벌

- 이미 공연했던 작품을 재탕해온 기존의 초청공연과는 성격이 다른, 한국공연을 위해

  <푸치니페스티벌재단>에서 특별히 제작한 새 프로덕션으로 한국 초연 & 세계 초연되는 작품


◇ 오페라<나비부인> 100주년 기념공연

- 관객이나 출연진 모두에게 역사적 기념이 되는 특별한 공연

- 2004년은 푸치니가 오페라『나비부인』을 초연 한지 100년이 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

- 50회를 맞는 <푸치니페스티벌재단>에서 『나비부인 10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공연으로

  그 의미하는 바가 큰 공연이며, 이태리, 미국, 스위스,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세계 5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리는 특별한 공연임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 2004 오페라 프로그램 Openning 작품

- 1년여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거듭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재개관

   기념 작품

- 재개관 프로그램 중 오페라로는 처음으로 공연되는 오프닝 작품으로서 갖는 특별한 이슈를 통해

   <이벤트>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오페라공연으로 특화.


◇ 황금캐스팅 - 모두가 기다렸던 최고의 캐스팅

- 본고장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최고의 소프라노로 사랑 받고 있는 ‘안토니아 치프로네‘가

   선보이는 최상의 무대

- 지난 상암<투란도트>공연에서 모든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최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소프라노 미나 타스카’

- 그 외 이탈리아와 한국의 유명성악가, 주요 이탈리아 스탭 참여 등 질적 수준에서

   최고의 오페라 구현


※ 이벤트적 오페라공연을 외면해 온 기존의 오페라팬을 흡수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

    최고의 캐스팅, 최고의 공연장이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2004년 최고의 오페라 공연으로

    오페라 음악이 가진 진정한 멋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


♠ 주요 스탭 및 캐스팅


<푸치니페스티발> 재단

푸치니의 고향 '토레 델 라고(Torre dil lago)'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푸치니페스티벌은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된 야외 특별 오페라무대에서 푸치니의 주요작품을 공연하는 행사로

매년 4만명 이상의 오페라팬이 관람하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축제이기도 하다.


1924년 66세의 나이로 푸치니 사망하고 난 6년 뒤, 1930년에 시작한 ‘푸치니페스티벌’은

자신의 오페라를 야외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느끼고 싶었던 푸치니의 유언에 따라,

대본작가 지오바치노 포르자노(Giovacchino Forzano)와

피에뜨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에 의해 시작되었다.


(마스카니는 오페라<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작곡자로 유명하며, 푸치니와는 같은 하숙방에서

음악공부를 했던 친구이기도 함)1930년 8월 24일 오페라<라보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0여년간을 이어온 푸치니 페스티벌은 그동안 많은 스타를 배출해내며

최고의 오페라무대로 그 위상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푸치니페스티벌에 출연했던 당대의 스타들을 살펴보면 우선

‘티토곱비(Tito Gobbi)’가 오페라<토스카>를 통해 디렉터로 데뷔를 하였으며,

‘황금트럼펫’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전설적인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가

그의 고별 무대를 이곳에서 갖기도 했다.

이 외에도 ‘쥬세페 디 스테파토(Giusippe Di Stefano)’,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프랑코 코렐리(Franco Corelli) 등 세계 오페라계를 이끌어 온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푸치니페스티벌을 통해 데뷔하고 인기를 얻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테너 호세쿠라(Jose Cura)가 1995년 오페라<토스카>의 카바라도시역으로 출연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고, 특별히 2002년에는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한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오페라<나비부인>의 핑커톤역으로

푸치니페스티벌 무대에 데뷔하여 전세계의 많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별히 푸치니페스티벌은 2004년을 맞이하여, 푸치니가 작곡하고 초연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나비부인>을 기념하기위해 <세계 5대 『나비부인』 프로젝트>를 준비하였고,

2004년에 한국에서 공연하는 오페라<나비부인>은 이러한 푸치니페스티벌의 특별한 노력과

의지를 담은 <나비부인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중 하나로 열리는 기념적인 공연이다.


또한 2004년에 50회째를 맞는 ‘2004년 푸치니페스티벌’에는 그동안 세계 오페라무대의 진출을

시도하던 국제오페라단이 순수 국내 제작 스탭과 출연진으로 만든 <나비부인>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참가하게된다.



국제오페라단


1982년 창단된 국내 최정상의 민간 오페라단.

1982년 국내 오페라의 기반조성과 세계진출의 VISION을 갖고 창단한 국제오페라단은

그동안 27회의 정기 오페라공연 과 300여회 이상의 기획공연 등, 정통성을 가진 수준높은

오페라작품을 통한 관객과의 예술적 교감은 물론, 재미있고 즐거운 내용의 기획공연으로

오페라를 포함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1990년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체계적인 오페라문화의 소개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 전문잡지 <계간 오페라>를 창간하여 국내 오페라문화의 정착을 꾀하고

대중의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특히 1998, 1999, 2000년 국내 오페라공연 활성화를 위해 민간 오페라단연합과 예술의전당이 함께

준비한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서는 행사 제작, 진행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관객을

기다리기보다는 찾아가는 오페라단으로 그 노력을 인정받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제작능력을

자랑하는 단체입니다.

국제오페라단은 지난 1999, 2000년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서 ‘전회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으며, 특히 2000년 가을공연에서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개장이래 최대 유료관객

유치'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관객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국제오페라단은 매 공연마다 항상 새롭고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그 노력의 결과로, 이미 지난 2002년 여름 <이태리여름오페라축제>에

참가하며 오페라 본고장인 유럽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오페라단 최고의 레파토리인 오페라<나비부인>으로

매년 본고장 이태리 주정부가 세계적 단체들을 초청하여 개최해오고 있는

<2004 푸치니 페스티발>에 당당히 초청되는 국내 음악계에 기념이 될

커다란 성과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국제오페라단은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오페라의 대표단체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정통성을 가진 공연을 통해, 작품으로 관객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단으로

정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 작품해설



나비부인?


   ▣작       곡  : Gicomo Puccini (푸치니)

   ▣원작 소설  : John Luther Long (실화 바탕)

   ▣영어 극본  : David Belasco

   ▣이탈리아어 대본 : Giuseppe Giacosa & Luigi Ilica

   ▣초       연 : 1904년 2월 17일 밀라노 Scala 극장

   ▣한국 내 초연 : 1970년 3월 김자경 오페라단

   ▣장      르 : 오페라        
  
   ▣구      성 : 2막 3장

   ▣유명한 오페라 음악 : “ Un bel di' vedremo" <어떤 개인 날>

                                   “ Huming chorus"<허밍 코러스>



* 등장인물

초초상(Cio-Cio San, 게이샤) Sop / 핑커톤(Pinkerton, 미국해군사관) Ten

스즈끼(Suzuki, 초초상의 하녀) MS / 샤플레스(Sharpless, 미국 영사) Bar /

고로(Goro, 주선자) Ten / 본조(Bonzo, 승려, 초초상의 백부) Bass /

야마도리(Yamadori, 초초상을 흠모) Bar / 케이트(Kate, 핑커톤의 미국부인) Sop



-작곡자 Puccini

타고난 천재 이지도 못했고 음악 교육도 충분히 받지 못한Puccini는

31살이 되는 해 까지 실패한 작품 "Edgar" 외에는 어떠한 작품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본에 원인이 있음을 인지한 그의 차기 작이자 성공작인 Manon Lescaut는

대본이 무려 다섯 명 이상의 손을 거친 작품이었다.


환상적인 Manon Lescaut 의 성공 후에도 그에게 실패를 안겨 준 작품은 La Boheme,

Tosca, Butterfly 등으로 그런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끊임없이 고쳐 쓰고 관객들에게 그의 작품이 정확히 전달 되도록

모든 공연에 그 스스로 참가하여 지휘하는 것이었다.


항상 새로운 스토리의 소스에 목말라 있던 Puccini 는 1900년 Tosca의 공연을 위하여

찾았던 런던에서 David Belasco의 연극 "Madam Butterfly" 를 보게 되고

원작이 John Luter Long 의 소설이라는 사실과 그 소설이 Pierre Lotti라는 사람이

쓴 실화 바탕의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당장 이탈리아 어로 번역된 소설은 그의 극작가 Illica와 Giacosa에게 보내어 진다.

최초 공연 당시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져 웃음거리가 되었던 Madama Butterfly는

드라마성을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의 과감한 삭제와 2막을 2장면으로 나뉘어

수정됨으로 3개월 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Madama Butterfly는 완성 되게 된다.


  Puccini 오페라의 여주인공은 강하다.

모든 감정을 열정으로 표현하는 Tosca, Liu, Turandot , Manon Lescaut ,

Madama Butterfly를 연기한 Prima donna 에게도 그의 드라마적 테크닉적 요구는 끝이 없었다.

이런 탄탄한 대본과 가수들의 실력을 보장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그를 Verdi의 대를 잇는 최고의 작곡가로서의 위치를 굳히게 하였다.


  낭만적 사실주의 La Boheme , 극단적 사실주의 IL Tabarro, 수녀 이야기 Suor Angelica ,

미국 서부 배경의 La Fanciulla del West, 일본 배경의 Madama Butterfly ,

중국 배경의 Turandot 등으로 그가 얼마나 소재 발굴을 위해 노력 했는지 알 수 있다.
  


-나비부인의 줄거리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인 사랑

    그 여자에게 사랑은 고통 그런 믿음과 무작정의 사랑

    그것이 줄 수 있는 전부이었기에 그 여자의 신, 그 여자의 꿈, 그 여자의 유토피아,

        Pinkerton


     MADAMA BUTTERFLY ;

    신은 알고 있지요,

    아마도 그녀 앞에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은

    죽음이 다가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겠지요

    그 남자에게 사랑은 순간에 전부를 담는 유한한 한 순간의 유희

    그것이 약속할 수 있는 전부이기에

    그 남자의 말하는 인형, 그 남자의 박제된 나비

    그 남자의 노리개 Cio-Cio 상  


     Pinkerton :

    사랑은 그저 방금 전처럼 반짝이는 기쁨과 웃음을 줄 뿐이지요

  



1막

결혼 중개업자인 고로는 핑커톤을 나비부인과 결혼 시키기 위해 언덕 위에 집을 빌리고

집을 안내해 주고 있다. 신부 행렬이 들어서고 초초상은 자신이 몰락한 명예로운 집안의

여자로 홀로 남은 어머니 봉양을 위해 기생이 되었음을 알리고 아버지가 물려 주신

할복 자살용 단도를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친족과 자신의 종교를 버리고 개종 했음을

알리는데 초초상의 백부가 등장하여 그런 그녀를 꾸짖는다.

핑커톤이 그를 쫓아내자 친척들도 놀라서 다들 나가버리고 혼자 남은 그녀를 위로하며

첫 날 밤을 맞이 한다.



2막 1장

뱁새가 둥지를 틀 무렵 돌아오겠다던 핑커톤의 말을 믿고 3년 동안 그를 기다리는

초초상을 위하여 스즈키는 절에서 기원을 하고 있다.

영사는 핑커톤이 다른 여자와 결혼 했으니 자신을 잊어 달라는 편지를 보내 왔음을 알리려

하지만 차마 이야기 하지 못한다. 이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고로는

부자인 야마도리 공작과 그녀를 결혼 시키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미국 시민이라며 거절한다. 야마도리가 돌아간 후영사는 핑커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그녀는 기생이 되거나 죽음을 선택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돌아와 달라는 말을 영사에게 전하자

영사는 돌아간다. 이때 초초상의 아이를 아비 없는 자식이라고 한 것 때문에

스즈키가 대들 때 초초상은 그를 단도로 위협한다. 이 때 배가 들어오는 축포가 터지고

그녀 혼자 핑커톤을 기다리고 있다.



2막 2장

스즈키는 지난 밤 한숨도 자지 못한 초초상을 자게 하기 위해 위 층으로 보낸다.

이때 핑커톤과 영사가 스즈키의 도움을 받기 위해 나타나고 그가 결혼했음을 알린다.

핑커톤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나 초초상을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아

영사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고 돌아간다. 케이트와 스즈키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초초상이 보게 되고 모든 것을 눈치채게 된다.

케이트는 아이를 주면 친자식처럼 키울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초초상은

30분 뒤 그가 직접 오면 아이를 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들이 돌아간 후 홀로 병풍 앞에 앉아 아버지의 단도에 적힌 글을 읽는다.

"지조를 지켜 죽는 일은 부끄러움에 사는 것 보다 낫다" 초초상이 목을 겨누어

찌르려고 하는 찰라 스즈키가 옆방에서 아이를 들여 보내자

초초상은 아이에게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라고 한 후 아이의 눈을 가리고

미국 국기와 인형을 쥐어 준 후 병풍 뒤로 가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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