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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예나 지금이나 밥에 진심인 편"…어린 시절 편지 공개, 세계일보, "가정 교육을 잘 받은 예의 바른 어린이셨네, 글씨 귀염체~~"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8/07 [11:59]

윤석열 "예나 지금이나 밥에 진심인 편"…어린 시절 편지 공개, 세계일보, "가정 교육을 잘 받은 예의 바른 어린이셨네, 글씨 귀염체~~"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8/07 [11:59]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과거 부모님께 쓴 편지를 공개했다.

 

▲ 윤석열  © 문화예술의전당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그의 나이 11살. 집이 그리웠지만, 밥에는 진심인 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린 시절 윤 전 총장이 부모님께 쓴 편지가 담겨 있다.

 

이 편지는 윤 전 총장이 1971년 7월 21일 여름 성경학교로 3일간 집을 비웠을 때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 요즘, 어리버리 어버버버 악당두목들과 그 일당들을 물리치고 최후에 웃는 정의의 사도 윤석열 타이거마스크 ..    ©문화예술의전당

▲ 요즘, 어리버리 어버버버 악당두목과 그 일당들을 물리치고 최후에 웃는 정의의 사도 윤석열 타이거마스크     ©문화예술의전당

 

편지에서 윤 전 총장은 “아버지, 어머니, 신원이 보셔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집을 떠나 숲에 가서 지내는 날이 벌써 하루가 지났읍(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 어머니. 몸 건강하신지요? 동생 신원이도 잘 노는지요?”라고 물었다.

 

계속해서 “첫날 저녁에는 배가 고파서 3그릇이나 저녁밥을 먹었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밤에는 집 생각이 나서 잠을 이루지 못하였어요”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3일 밤만 집을 떠나 자는 데도 집 생각이 나는데 커서 ‘미국 유학’을 가서 약 3~5년이나 집을 떠나게 되면…”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아침, 저녁상을 보면 맛있는 것이 많이 있어요”라고 전했다.

 

나아가 “무엇보다 저는 독서에 취미를 붙였어요”라면서 “틈틈이 성경학교 도서실에서 책을 읽었어요”라고 밝혔다.

 

말미에 그는 “그럼, 이만 연필을 놓겠읍(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 윤 전 총장은 ‘예나지금이나’, ‘사람참’, ‘한결같음’, ‘공깃밥’, ‘세공기’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윤 전 총장의 이 게시물에는 7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34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지지자들은 “글씨체 예쁘다”, “내용이 귀엽다” 등 댓글을 남겼다.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일보

윤석열 "예나 지금이나 밥에 진심인 편"…어린 시절 편지 공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2&aid=0003607852

▲ 요즘,     ©문화예술의전당

▲ 요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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