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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쇼, 내 이름은 < 모어 >.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MORE 毛漁)’의 예술세계 ZIP, 모지민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5/14 [11:39]

인생은 쇼, 내 이름은 < 모어 >.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MORE 毛漁)’의 예술세계 ZIP, 모지민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2/05/14 [11:39]

대체 불가능한 아티스트 ‘튀는 존재감’이 온다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MORE 毛漁)’의 예술세계 ZIP

세상이라는 무대 위, 인생의 드라마를 ‘쇼’로 펼치다

인생은 쇼, 내 이름은 < 모어 >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MORE 毛漁)’를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스토리텔링한 영화 <모어>가 주인공 ‘모어’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공개했다.

 

[감독: 이일하 | 출연: 모지민(모어, 毛魚), Evgeny Shtefan, 존 카메론 미첼 외 | 제작: 익스포스 필름, 이일하 | 배급: ㈜엣나인필름 | 러닝타임: 81분 | 극장개봉: 2022년 6월 예정]

 

“너는 너무 튀어” 대체 불가능한 존재의 아름다움 그 이상, 모어 댄 <모어>! 

드랙쇼, 뮤지컬, 패션쇼, 연극, TV 광고, 출판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모어의 탄생

그 누구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 아티스트 ‘모어’의 독창적 예술 세계로의 초대

 

남모를 애환을 딛고, 세상 앞에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튀어 오른 아티스트 이야기 <모어>가 20여 년간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아온 주인공 ‘모어’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공개했다. 

 

<모어>는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고 매일 새로운 아름다움을 좇으며 살아가는 독보적 드래그 아티스트 모지민의 삶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OST로 담은 영화다. ‘조율’, ‘아! 대한민국’, ‘담다디’ 등 잘 알려진 대중가요는 물론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등 2관왕에 빛나는 가수 이랑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자신의 대표곡들을 스크린에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제13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와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각각 특별상과 독불장군상을 수상하며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다양한 호평과 관심을 이끌었다. 

 

▲ 모어     ©문화예술의전당

 

<모어>의 주인공은 스스로를 털 난 물고기 ‘모어(毛漁)’라고 지칭하는 모지민으로, 국립예술 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입학해 발레를 전공한 촉망받는 재원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으나, 발레리노가 아닌 발레리나를 꿈꾸면서 남들과 다른 자신을 인식하고 다른 세계의 문을 열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난다. 젠더 이분법적인 사회 고정관념으로 인한 차별적 시선과 제지 속에서 오히려 그의 타고난 끼는 대체 불가능한 ‘튀는 존재감’으로 그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22세에 이태원 클럽 ‘트랜스’에서 드랙쇼를 시작해 이후 20여 년 동안 독창적인 드랙쇼를 펼치며 최고의 드랙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년 가수 이은미의 ‘녹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당시 대중들에게 생소한 드래그 아티스트의 존재를 알렸고, 이후 신세하의 ‘Tell Her’, 이랑의 ‘나는 왜 알아요’, Owen의 ‘love & hate’, 씨엘의 ‘+H₩A+’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2019년 6월 뉴욕에서 열린 스톤월 항쟁 50주년 공연에 초대되며 전위 예술의 메카이자 아티스트들의 선망인 라 마마 실험극장에서 뮤지컬 [13 Fruitcakes] 중 ‘올란도’ 역을 연기하고 같은 해 [THE ORIGIN OF LOVE] 투어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이름을 알렸다.

 

  

▲ 뮤지컬 [13 Fruitcakes] 포스터(출처=YES24) & 도서 [털 난 물고기 모어] 표지(출처=인터넷 교보문고)  © 문화예술의전당

 

드래그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반열에 오른 모지민은 멈추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장시켰다. 2009년 F/W 서울패션위크 ‘THE CENTAUR’ 런웨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2011년 같은 런웨이에 오른 후 2018년 ‘차이 킴’ 패션쇼와 ‘le vermillon’ 패션쇼 등의 모델로 선발되어 활동했다.

 

또한 2007년 연극 [미친키스]를 시작으로 [클레오파트라](2008), [라카지](2012) 등 무대에서 생명력 넘치는 인물들을 연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연

 

극 [이갈리아의 딸들](2019)에서는 안무가로 참여해 뛰어난 무용가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글쓰기를 통해 삶과 꿈을 말하는 에세이 [털 난 물고기 모어](2022)를 출간해 대중의 열렬한 지지와 공감을 받고 있다.

 

이렇듯 모지민은 드래그 아티스트를 넘어 뮤지컬 배우, 안무가, 패션쇼 런웨이 모델, 에세이스트 등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롯이 각인시키고 있다. 자신의 인생 드라마를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수단으로 사용하며, 장르의 경계를 과감히 지우고 무궁무진한 예술세계를 개척 중이다.

 

▲ 뮤지컬 [13 Fruitcakes] 포스터(출처=YES24) & 도서 [털 난 물고기 모어] 표지(출처=인터넷 교보문고)  © 문화예술의전당

 

“힘이 들 땐 냐하하 하고 웃고 꺄루루룩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며 에세이 출간 인터뷰에서 에너지의 근원에 대한 질문에 모지민이 밝힌 답변처럼, <모어>는 삶 자체가 ‘예술’이자 ‘쇼’인 모지민과 닮아 있다. 81분 속에 구현된, 편견 너머 세상 앞에서 자신만의 ‘튀는’ 쇼를 당당히 선보이는 ‘모어’의 모습은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로하며 용기를 전한다.

 

드랙쇼, 뮤지컬, 패션쇼, 연극, TV 광고, 출판 등 장르를 넘나들며 대체 불가능한 행보를 잇고 있는 아티스트 ‘모어’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은 < 모어 >는 6월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정보

제목      모어 (I am More)

감독이일하

출연모지민(모어, 毛魚), Evgeny Shtefan, 존 카메론 미첼 외

제작익스포스 필름, 이일하

배급㈜엣나인필름

장르모어 댄 다큐

러닝타임81분

개봉2022년 6월 예정

영화제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2021)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2021)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2021)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2021)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2022)

 

시놉시스

발레리나, 뮤지컬 배우, 안무가, 작가

누군가의 자식, 친구, 연인

성소수자, 드랙퀸, 끼순이

그리고 미친X…

이 세상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나

인생은 쇼, 내 이름은 모어!

 

2022년 6월,

진짜 튀는 무대를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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