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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무송과 아서 밀러의 7번째 만남! 2018 새롭게 탄생하는 ‘세일즈맨의 죽음! 배우 한인수, 정상철, 박순천과의 무대 위의 만남!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08:29]

배우 전무송과 아서 밀러의 7번째 만남! 2018 새롭게 탄생하는 ‘세일즈맨의 죽음! 배우 한인수, 정상철, 박순천과의 무대 위의 만남!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7/30 [08:29]

이번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특별하다. 배우 전무송은 지난 1984년 극단 성좌에서 윌리 로먼 역을 초연한 이래 7번째 만나게 된 작품일 뿐 만 아니라 이번엔 아들, 사위, 딸이 제작하여 헌정하는 공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극단 그루가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는 이번 2018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배우 전무송 가족이 총 출동하여(제작, 연출, 각색, 배우 등) 연극인 가족의 진면목을 탄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 자료제공:극단 그루     © 강새별 기자


연출에는 배우 전무송의 사위이자 아역배우 출신인 김진만이, 주인공 윌리는 전무송, 그의 아들 비프 역엔 전무송의 실제 아들 전진우가 출연하여 부자간의 끈끈한 정과 그들만의 호흡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전달하는 등 연극인 가족 앙상블의 진수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딸 전현아가 전체 작품을 총괄하는 제작피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이번 공연에 전무송의 외손자 김태윤까지 합세, 극 중 하워드 아들로 목소리 출연하여 소소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연출을 맡은 사위 김진만은 희곡번역을 직접 맡아 윌리와 그의 가족,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좀 더 섬세하게 수정, 캐릭터를 더욱 강화시키고자 노력하면서 연극적 예술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미스 함무라비”에 출연 중인 박순천이 오랜만에 연극무대 올라 윌리를 존경하며 사랑하는 린다 역으로 전무송과 호흡을 맞추고, 방송과 연극 무대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이는 한인수가 5월“막차 탄 동기 동창생”막을 내리고 바로 합류, 윌리의 벤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무엇보다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음악작업에는“산골소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의 가수 예민이 10년 만에 다시 음악 작업을 하게 되어 서정적인 음악으로 작품의 깊은 맛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극계의 원로배우 정상철은 찰리 역으로 무대 위 감초역할을, 극단 그루의 젊은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제공:극단 그루     © 강새별 기자


∎ 늘 푸른 연극제는?
<원로 연극제>로 시작, 2회부터 <늘 푸른 연극제>로 명칭을 바꾸면서 3회째를 맞는 연극제로 평생 동안 오로지 연극 한 길만 걸으며 작가로, 연출가로, 배우로 연극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현재까지 ‘뜨거운 현역’으로 무대 위의 삶을 살고 계신 원로 연극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늘 푸른 연극제에는 전무송을 비롯하여 연출가 강영걸, 전승환, 극작가 김영무, 배우 권성덕, 오영수가 선정 되었고 그들의 대표작들을 8월 17일부터 약 한 달간 만나볼 수 있다.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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