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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여성연출가전에 연극 '프로젝트 판도라' 열기를 더하다.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10/02 [08:59]

제13회 여성연출가전에 연극 '프로젝트 판도라' 열기를 더하다.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10/02 [08:59]

▲ 연극 <프로젝트 판도라>/제공:여성연출가전운영위원회     © 강새별 기자

 

제13회 여성연출가전은 지난 9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부터 축제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나온씨어터와 선돌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축제는 첫 번째 공연팀들의 작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두 번째 주자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 <프로젝트 판도라>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연출가전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된 최서은 연출가의 작품이다. 최서은 연출이 이끌고 있는 스튜디오 말리는 2015년 창단 이래 짧은 기간 동안 큰 성장을 해온 주목받는 극단이다. 2016년에는 춘천연극제에서 <사천의 착한여자>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후로도 대학로 연극 축제에서 좋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2017년 참가한 여성연출가전에서는 스튜디오 말리 소속 이정후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튜디오 말리는 끈끈한 팀워크로 작품 개발 단계부터 배우들과 머리를 맞대어 연구하고 워크샵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매 작품마다 자신의 연출색을 드러내고 있는 최서은 연출의 이번 작품 <프로젝트 판도라>는 그리스 비극 ‘메데아’에 모티프를 둔 작품이다.

 

▲ 연극 <프로젝트 판도라>/제공:여성연출가전운영위원회     © 강새별 기자

 

<프로젝트 판도라>는 현실과 상상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아손이 겪는 삶의 모습과 이아손의 정신적인 내면을 한 무대에서 보여준다. 리얼한 드라마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아손의 상상과 공상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프로젝트 판도라>는 관객들에게 ‘나는 정말 나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작품이다. 여성연출가전은 연출가들이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최서은 연출 역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자신의 연극세계를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연극 <프로젝트 판도라>는 선돌극장에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공연된다.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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