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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제164회 정기연주회-엘리야, Elijah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김종현 지휘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정록기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09:17]

인천시립합창단 제164회 정기연주회-엘리야, Elijah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김종현 지휘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정록기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9/05/09 [09:17]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다양한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로애락을 합창으로 이야기 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아트센터 인천과 공동기획으로 멘델스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오라토리오 '엘리야'(Elijah, Elias, Op 70)를 선보인다.

‘엘리야’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기원전 9세기경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이다. 이교도의 신 바알의 사제들과 대적하여 승리한 후 회오리 바람에 실려 하늘로 올라간 전설적인 인물이자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신앙수호의 영웅으로 여겨진다.

오라토리오 <엘리야>는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좌절을 이겨내고 승천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멘델스존은 이 오라토리오에서 바흐의 수난곡,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같이 종교음악의 형식적인 전통을 충실히 계승한다.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의 일반적인 추세를 따라 영웅적 인물인 ‘선지자 엘리야’를 주인공으로 삼아 다름을 꾀했다.

 

또한 전통적인 오라토리오에서 등장하는 내레이터(복음사)가 없이 엘리야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극의 등장인물들이 직접 스토리를 진행하는 오페라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차이를 두었다.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폭넓은 강약의 대비, 그리고 작품 전체를 통일하는 음악적인 주제를 사용하는 등 음악적인 면에서 바흐와 헨델의 작품보다 한층 발전한 오라토리오로 진화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더불어 오라토리오 레퍼토리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오라토리오 <엘리야>는 1846년 8월 26일 버밍햄 타운홀에서 초연하였으며, 이후 세부적인 수정을 거쳐 1847년 4월 16일 런던에서 다시 결정판을 초연하였다. 독일어 버전은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난 3개월 뒤인 1848년 2월 3일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초연되었다. 이번 인천시립합창단의 연주는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연주하는 독일어 버전이 아닌 작품이 초연된 언어인 영어로 연주한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정록기 등 국내 정상급의 성악가들과 인천시립합창단,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은 “뛰어난 독창자와 오케스트라, 인천시립합창단의 연주를 클래식 공연장의 새로운 랜드마트가 될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훌륭한 음향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대 서사시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64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Elijah>는 5월 16일(목) 오후 7시30분에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문의)032-438-7773


< 엘리야 Elijah >

□ 일  시 : 2019. 5. 16(목) 오후 7시30분
□ 장  소 :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 관람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 문  의 : 인천시립합창단 032)438-7773
□ 예  매 :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 1544-1555

가장 드라마틱한 리더이자 강력한 예언가 엘리야의 활약과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좌절, 그리고 승천을
한편의 대서사시로 그려낸 최고의 오라토리오!


Program

제 1부
1. 합창(백성들): Help, Lord! Wilt thou quite destroy us? 주여 도우소서!
2. 소프라노 듀엣(독창자)과 합창(백성들): Lord, bow thine ear to our prayer!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3. 테너 서창(Obadiah): Ye people, rend your hearts 사람들이여,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4. 테너 아리아(Obadiah): If with all your hearts ye truly seek me 네가 마음을 다하여 진정으로 그를 찾는다면 만나리라.
5. 합창(백성들): Yet doth the Lord see it not 주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것을 보신다면
6. 과부(소프라노)와 엘리야 서창, 아리아, 듀엣: What have I to do with thee 당신이 나에게 무슨 볼일이 있나요?  
7. 합창(The Psalms of David): Blessed are the men who fear Him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8. 엘리야와 아합(테너) 왕 서창 & 합창(백성들): As God the Lord of Sabaoth liveth 살아계신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노니
9. 합창(바알의 사제들): Ball, we cry to thee 바알신이여 우리가 크게 부릅니다.  
10. 엘리야 서창과 합창(백성들): Call him louder!  For he is a god 더 큰소리로 부르라!
11. 엘리야 서창과 합창(백성들): Call him louder!  He heareth not 더 큰소리로 부르라!
12. 엘리야 아리아: Lord God of Abraham, Isaac, and Israel 모두 내게로 가까이 오라!
13. 코랄(천사들=독창자): Cast thy burden upon the Lord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14. 엘리야 서창과 합창(백성들): O Thou, who maketh thine angels spirits 당신의 천사들의 영혼을 만드신 분이여!
15. 엘리야 아리아: Is not His word like a fire? 여호와의 말씀이 불같지 아니하냐?
16. 알토 아리오조: Woe unto them who forsake Him! 그를 떠난 자들에게 화가 있을지라.
17. 서창(오바댜 [테너], 엘리야, 소년)과 합창: O man of God, help Thy people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도우소서.
18. 합창(백성들): Thanks be to God, He laveth the thirsty land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제 2부
19. 소프라노 아리아: Hear ye, Israel! Hear what the Lord speaketh 이스라엘이여 주의 말씀을 들으라!
20. 합창: Be not afraid, sith God the Lord 두려워 말라하고 주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21. 서창: 엘리야, 이세벨(알토), 합창(백성들): The Lord hath exalted thee from among the people 주께서 백성들 중에서 너희를 높이셨다.  
22. 합창(백성들):  Woe to him! He shall perish 그에게 화있을지라, 그는 죽어야 한다.
23. 서창 오바댜(테너)와 엘리야: Man of God, now let my words 하나님의 사람이여
24. 엘리야 아리아: It is enough, O Lord, now take away my life 이제 충분하니 나를 데려가소서.
25. 테너 서창(천사): See, now he sleepeth beneath a juniper tree 그가 광야의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니
26. 소프라노 알토 삼중창(천사들=합창단원): Lift thine eyes, O lift thine eyes to the mountains 너희 눈을 들어 산을 보라
27. 합창(천사들): He watching over Isarel 주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시리라
28. 서창 천사(알토)와 엘리야: Arise, Elijah, for thou hast a long journey 엘리야여 일어나 먼 길을 가야한다
29. 알토 아리아(천사): O rest in the Lord, wait patiently for Him 주안에서 안식하고 참고 그를 기다려다!
30. 합창: He that shall endure to the end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31. 서창, 엘리야와 천사(소프라노): Night falleth around me, O Lord! 오, 주여! 어둠이 내 주위에 내립니다.
32. 합창: Behold, God the Lord passed by 보라 주 하나님께서 지나가신다.
33. 엘리야 서창: I go on my way
34. 엘리야 아리오조: For the mountain shall depart 산과 언덕들이 옮겨질지라도
35. 합창: Then did Elijah the prophet break forth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도다.
36. 테너 아리아: Then shall the righteous shine forth 그때에 의인들이 해와 같이 빛나리라.
37. 합창: And then, then shall your light break forth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프로그램은 출연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소프라노 강혜정

▲ 소프라노 강혜정

© 문화예술의전당



소프라노 강혜정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도미,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학년 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2005년 미국 뉴욕 The Michael Sisca Opera Award 수상한 그녀는 그해에 뉴욕 Kaye Playhouse에서 공연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데뷔, 뉴욕타임즈의 "다채로우면서도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A sweet, colorful, flowing soprano)"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유학중인 2006년 서울시 오페라단의 신인 공개 오디션에 합격하여 바리톤 고성현과 함께 오페라 "리골레토"에 질다 역으로 출연하였고, 국립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부천문화재단,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이 주최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조반니>, <돈 빠스꽐레>, <라보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호프만의 이야기>, <사랑의 묘약>, <유쾌한 미망인>,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등 다수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20주년 말러 시리즈 협연, KBS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 출연 외 다수의 시립교향악단과 헨델 메시아, 구노 장엄미사,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 브람스 독일 레퀴엠, 포레 레퀴엠, 베토벤 합창 교향곡 등 출연하였고, 2009년 일본 도요타 현 콘서트 홀 초청 리사이틀, 교토 챔버 필하모닉, 이태리 피렌체 오케스트라 협연, 2010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2011 프랑스 르망 국제음악축제 초청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라 메르 에릴 앙상블과 함께 홍콩에 초청되어 연주, LA 한국문화원 초청 연주, 프랑스 콜마르에서 열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공연 “Festival de Musique de Chambre(바하 페스티벌)”, 2018모스크바 한-러 정상회담 기념 “한-러 클래식 음악회”에 초청되어 프리마돈나의 저력을 나타내고 있다.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과 2014년 서울 석세스 어워드 문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녀는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알토 김정미

▲  알토 김정미

  © 문화예술의전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이탈리아 씨에나 끼지아나 아카데미아에서 디플롬을 취득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제30회 중앙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알카모 국제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라우리 볼피 국제 콩쿠르 퍼포먼스 특별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특히 스위스에서 열린 제64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2위 수상으로 유럽 무대에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과 메라노 푸치니 극장에서 오페라 <일 깜삐엘로>의 오르솔라, <쟌니 스끼끼>의 지타로 출연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그녀는 대만 국립오케스트라(지휘: 샤오치아 뤼) 기획 오페라 <일 트리티코>의 푸르골라 역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서울시오페라단과 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의 도라벨라, 고양아람누리극장 기획 <카르멘>의 카르멘 등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국립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테파노,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 엑스포 초청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오르페오, 예술의 전당 기획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케루비노로 여성이 남성 역할을 맡는 일명 ‘바지역’ 메조로 영역을 넓혀갔다.

또한,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산시향, 대전시향, 원주시향, TIMF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서울시향과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와 함께 한 바흐 <요한 수난곡>, 스위스 제네바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제 19회 Fête de la Musique,
롯데콘서트홀 개관 기념 공연 말러 <천인교향곡>,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합창교향곡>, 마카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차르트 <레퀴엠>등 콘서트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테너 김세일

▲  테너 김세일

  © 문화예술의전당


테너 김세일은 서울예고 재학 시절 유럽으로 건너가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스위스 취리히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쳐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취리히 키바니스리트 듀오 콩쿠르 1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최고의 성악가상 등을 수상했다.

거장 니콜라이 겟다, 프랑코 코렐리를 사사하고 현재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비엔나 뮤직페라인, 바덴바덴 페스트슈필하우스, 네덜란드 오페라 스튜디오,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취리히 톤할레, 루체른 헨델 페스티벌 등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연주회와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 KBS Classic FM이 주관하는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 음반에 가곡 전문 피아니스트 루돌프 얀센과 함께 참여했다. 그는 유럽 주요무대에서 바흐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곡’의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 복음서를 집필한 저자)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반겔리스트는 정확한 발음의 전달력과 경건하고 섬세한 음색이 요구되는 작품이라 동양인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김세일의 활약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서울시 오페라단의 <오르페오> 초연에 '오르페오'역으로 출연, <겨울나그네>, <시인의 사랑> 전곡 연주, 국립합창단 '메시아',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부라나’, 금호아트홀 보컬시리즈, JCC아트센터 명연주 시리즈, 롯데콘서트홀 2017제야움악회 등에 참여했으며 코리안심포니, 바로크합주단, 대전시립합창단 등과 협연했다. 2011,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EBS 라디오 '클래식 드라이브' 진행자로도 손색없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진행자를 역임했으며 2018년에는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튜즈데이 모닝콘서트'시리즈의 진행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2018년 3월, 국립강원대학교의 부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베이스 정록기

베이스 정록기

    © 문화예술의전당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국제 ARD 뮌헨콩쿠르에 입상한 후 슈만의 고향인 쯔비카우에서 열리는 로베르트 슈만 국제콩쿠르와 슈투트가르트 후고 볼프 국제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하였다.

이를 계기로 일본 아사히 신문사 주최의 '볼프 가곡 전곡 연주회'를 비롯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후고 볼프 아카데미와 하노버 NDR 방송국, 런던의 위그모어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콘서트헤보우,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등에 초청을 받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드레이크, 하르트무트 횔, 어윈 게이지, 에릭 슈나이더 등을 파트너로 독창회를 개최하였다.

그는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광범위한 오라토리오, 콘서트 레퍼토리로 헬무트 릴링 지휘의 슈트트가르트 바흐 아카데미, 톤 쿠프만이 지휘하는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합창단과 함께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음악축제, 라인가우 국제축제 등 유수 국제음악 페스티벌에서 콘서트 가수로 활약하였다.

또 독일의 SWR, SDR, NDR, WDR, BR, 스위스 DRS, 오스트리아 ORF, 이탈리아 RAI, 프랑스 Radio France 등 유럽 방송사에서 그의 독창회와 연주들이 녹음 및 중계되었으며, 스위스 클라베스, 독일 WDR3와 유럽의 저명한 음반상인 'Echo상'을 수상한 하르모니아 문디 그리고 국내 Audioguy에 의한 CD가 출반되었다.

그의 일본 독창회가 일본 문화청이 수여하는 권위 있는 <문화청 예술제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 출강한 그는 모교인 한양대 음대에서 전임교수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 및 주요 시립합창단과의 협연 및 독창회로 활동 중이다.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 문화예술의전당


국내 유일의 합창 전문 연주단체인 La Fuse Players Group은 2010년 관객 중심의 클래식 활성화를 지향하며 관객을 위한 공연을 만들어 나가고자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열정과 역량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시작한 단체이다.

2012년 윤학원 지휘자님이 이끄시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국내 합창음악의 발전에 동참하고자 합창 전문 연주단체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국내 유수의 합창단과 10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고 오페라 갈라 콘서트뿐만 아니라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최후의 만찬, 메리 위도우,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 보엠까지 다양한 규모의 극장음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a Fuse Players Group은 Orchestra, String Ensemble, Brass Ensemble, String Quintet, Woodwind Quintet 등 다양한 연주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공연 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합창 전문 연주단체로서 노래하는 사람의 호흡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립합창단

▲  인천시립합창단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 합창 연맹 (IFCM)과 미국 지휘자 협회 (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에 미국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널리 사랑을 받던 김종현이 제 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의 대 축제인 인천 합창 축제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합창저변 확대와 수준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문화예술의전당


합창지휘자 김종현은 중앙대학교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작곡과 강사로 재직한 후 199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스트만 음대에서 합창 지휘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합창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후 미국 유타주 딕시 주립대학교에서 합창 전임교수와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대학교 음악과 교수 겸 대학원 음악과 과장 등으로 20년 이상 재직하면서 음악 교사와 합창 지휘자를 양성하였고, 사우스웨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지휘자, 딕시주립대학 콘서트 콰이어 지휘자, 린치버그 대학 코랄 유니온 지휘자, 버지니아 주 제임스 오페라단의 합창 지휘자, 미국 장로교단 소속의 린치버그 퀘이커 메모리얼 장로교회 등의 음악 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미국의 주류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한 후 2015년 인천시립합창단의 제 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다. 

 

[이혜용 기자] blue@lullu.net

▲ 인천시립합창단 엘리야 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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