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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하녀들' 하녀들의 욕망, 한국의 신체 에너지와 공명하다!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5/29 [09:59]

연극 '하녀들' 하녀들의 욕망, 한국의 신체 에너지와 공명하다!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5/29 [09:59]

극단 아마란스와 그룹 동시대가 오는 6 29일부터 7 8일까지 극장 씨어터송에서 연극하녀들 -한국인 신체 사용법 탐구를 선보인다.

 

극단 아마란스와 그룹 동시대가 만나 서양 고전 희극을 한국적인 움직임과 소리로 풀어낸다. 두 극단의 공동 연극 실험 첫 번째 대상은 장 주네의하녀들이다.

 

작품의 원작 「하녀들」은 20세기 프랑스 실존주의 극작가 장 주네의 역작으로 평가 받으며, 이미 국내외 수많은 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다. 작품은 하녀들이 억압의 상징인마담을 죽이고, 마담으 로부터 자신을 해방시켜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 극단 아마란스 그룹 동.시대 공동제작 '하녀들-한국인 신체 사용법 탐구' / 출처 : 극단 그룹 동.시대     © 강새별 기자


<하녀들-한국인 신체 사용법 탐구>는 한국의 기()무예현무도(玄武道)’와 한국 고유의 발성법소리선()’ 수련을 통해 신체의 더 깊고 근본적인 기운을 사용한다. 수련을 통해 발현되는 독특 하고 강렬한 신체 에너지는 작품의 의식과 하녀들의 욕망을 한층 더 극대화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또한 작품은 장 주네의 원작 초판본(1947)의 마지막 독백을 되살려 소외된 자들이 성취한 자기 구원의 의미에 집중한다. <하녀들-한국인 신체 사용법 탐구>는 작품의 텍스트가 내포하는 철학과 살아있는 배우들의 신체 에너지의 독특한 결합을 이끌어내어, 관객들에게해방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극단 아마란스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4년 봄에 창단 된 단체이다. 창단 이후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새롭고 작품성 있는 가족 공연을 만들어왔 다. 2018년 그룹 동시대와 만나 시대와 호흡하는 작품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연극하녀들-한국인 신체 사용법 탐구 6 29일부터 7 8일까지 극장 씨어터송에서 공연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문의 070-8843-0088

 

강새별 기자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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