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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연! 연극 '생쥐와 인간' 1차 티켓 오픈!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6/04 [23:31]

한국 초연! 연극 '생쥐와 인간' 1차 티켓 오픈!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6/04 [23:31]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에서 초연되는 연극<생쥐와 인간>(원제: Of Mice & Men / 프로듀서 이지연, 연출 박지혜)가 6월 4일(월) 15시 1차 티켓오픈을 통해 한국 초연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4월 제작 발표 이후, 공연계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연극<생쥐와 인간>은 문태유, 신주협, 최대훈, 임병근, 손지윤, 백은혜, 육현욱, 김지휘, 최정수, 김대곤 등의 탄탄한 캐스트 공개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 인 가운데, 드디어 한국 초연의 첫 발인 1차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여정을 시작한다. 

 

▲ 연극 <생쥐와 인간> / 자료: 빅타임프로덕션     ©강새별 기자


“미국의 양심”,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불리우는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동명 소설을 원 작으로 하는 연극<생쥐와 인간>은, 국내에서는 소설의 각색이나 모티브로 한 공연이 꾸준히 무대에 올려졌으 나, 브로드웨이 버전이 정식 계약을 통해 한국 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37년 2월 소설이 출간된 후, 같은 해 11월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졌고, 뉴욕드라마비평가협회(New York Drama Critics’ Circle)가 선정한 최우수 연극(Best Play)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던 연극< 생쥐와 인간>은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3번의 리바이벌 공연이 모두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으 며, 특히 2014년 공연은 브로드웨이 공연 최초로 영국의 NT LIVE를 통해 상영되기도 하였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브로드웨이 버전을 바탕으로 원작의 오리지널 리티를 유지하면서, 한국 관객의 입맛에 맞게 각색될 예정이며, 특히, 오리지널 공연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캐릭터 테마곡이 추가되어 공연 의 감동을 더욱 진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탄탄한 캐스트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 공연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박지혜(연출), 박해림(각색), 조수현(무대디자인), 마선영(조 명디자인), 권지휘(음향디자인), 정이든(소품디자인), 박소영(의상디자 인), 정지윤(분장디자인), 성경(음악), 이종혁(안무) 등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해 브로드웨이 못지 않은 작품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하고 있다.

미국 대공황 시대의 농장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좌절과 방황, 그리고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연극<생쥐와 인간>은 브로드 웨이를 대표하는 클래식 연극으로 이번 한국 초연을 통해 작품의 메 시지와, 초연 이후, 80여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의 “클래스(Class)” 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티켓 오픈 전, 약 3주간 진행되었던 소셜 크라우드 펀딩에서 오픈 40여분 만에 목표액을 채우며 관객들의 공 연에 대한 관심을 가늠할 수 있었던 연극<생쥐와 인간>은 대학로에 위치한 TOM 1관에서 7월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00회 공연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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