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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 2회 '미스터리 스릴러전' 내달 7월4일 소극장 혜화당에서 풍성한 스릴러 연극의 향연 개막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6/30 [10:42]

2018 제 2회 '미스터리 스릴러전' 내달 7월4일 소극장 혜화당에서 풍성한 스릴러 연극의 향연 개막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6/30 [10:42]

▲ 2018 제 2회 미스터리 스릴러전/자료제공:소극장혜화당     © 강새별 기자

 

스릴러 연극 페스티벌 미스터리 스릴러전이 내달 7월 4일부터 7월2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전은 창작집단 솔루스 <요람의 왈츠>, 극단의 극단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경험과 상상 <블라인드 마스크>, 동네풍경 <독살식구> 등 총 4팀의 작품이 한 달 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페스티벌의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질적인 발전을 지향하고자 작품 수를 기존 8작품에서 4작품으로 대거 줄였다. 참가작들은 창작 초연만으로 구성된 작품들로 이뤄졌으며 연출가들이 극작을 겸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한 층 더 나아진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첫 주(7월 4일~8일)에는 창작집단 솔루스의 <요람의 왈츠>(작/연출 김영호)가 공연된다. 작품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의 폐쇄적인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한 소녀의 등장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에서 가족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며 붕괴되기 시작한다. 배우들의 연기와 묵직한 퍼포먼스, 움직임, 그리고 아방가르드하며 그로테스크한 무대미술이 특징이다.

 

둘째 주(7월 11일~15일)에는 극단의극단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작/연출 이호웅)이 공연된다. 작품은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와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모티브로 하여 쓰여진 2인극으로 개인의 본질적 욕망과 사회적 선, 도덕 간의 화해를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에 관한 이야기를 스릴러라는 장르로 담아냈다. 움직임과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세 번째 주(7월 18일~22일)에는 극단 경험과 상상의 <블라인드 마스크>(작/연출 류성)가 준비되어있다. 밤마다 찾아오는 낯선 남자들의 정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영의 에피소드를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은 스릴러의 장르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마지막 주(7월 25일~29일)에 공연되는 극단 동네풍경의 <독살식구>(작/연출 김규남)는 가장 가까운 ‘가족’ 이라는 존재가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으로 바뀌는 순간 목도되는 공포와 서스펜스를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로 극대화 시키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02-734-7744 (문화나눔공존)


공 연 명: 2018 제 2회 미스터리 스릴러전
공연기간: 2018년 7월4일 (수)~ 7월29일 (일)
공연시간: 평일 20시/토 15시 19시/일 16시, ※ 월화 공연없음
공연장소: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관 람 료: 일반 20,000원/대학생 15,000원/청소년 12,000원
주 최: 소극장 혜화당
기 획: 문화나눔공존
관람연령: 중학생이상
공연시간: 60-90분
예 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플레이티켓
전화예약 및 문의: 02-734-7744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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