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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성인문해교육 ‘시 낭송의 밤’ 개최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9/11/08 [09:28]

고양시, 성인문해교육 ‘시 낭송의 밤’ 개최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9/11/08 [09:28]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6일 오후 7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오순도순나눔북카페에서 성인문해교육 성과공유행사인 ‘시 낭송의 밤’을 개최했다.

 

고양시 관내 복지관 등 문해기관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학습자들이 직접 쓰고 그린 시화작품 중에서 9명의 학습자를 선발해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상 모든 것 다 보여도 한글은 보이지 않았던 분, 지난해 검정고시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지만 올해에는 합격의 기쁨을 누린 분, 낯·낫·낮이 예전에는 다 같은 소리였는데 이제는 각각 다른 글자라는 걸 알게 된 분들의 시 낭송이이어지자 함께 모인 가족과 문해교사들은 함께 웃음짓기도 또는 눈물짓기도 하며 배움의 성취감을 함께 나눴다.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文字解得)능력을 포함한 사회적ㆍ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말하며, ‘시 낭송의 밤’ 행사 외에도 시화전, 시화집발간 등 성과공유 행사를 통해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잠재수요자를 발굴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야간 문해반을 개설해 경제활동 등의 사유로 주간 문해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현재 원당종합사회복지관 등 9개 기관에서 500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등반을 개설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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