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가사와라제도 해저화산 분화에 의한 경석으로 피해 속출하는 일본 오키나와

올해 8월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의 해저화산 후쿠토쿠 오카노바에서 일어난 분화로   10월 들어 대량의 경석(軽石, Pumice)이 오키나와 아마미 지방에 잇따라 표착해 선박 항행에  문제를 야기하고, 물고기 떼가 죽고, 어장이 황폐해지고, 바닷가 모래밭이 경석으로 뒤덮이는 등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경석(軽石, Pumice)은 다공질로서 스펀지 상태의 구조를 갖는 담색 또는 백색의 화산 생성물이다.

▲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해저화산 후쿠토구 오카노바 분화에 의한 경석이 오키나와 해변을 점령, 표류하며 피해 속출, 해류 따라 표류하는 경석 무리 ,

▲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해저화산 후쿠토구 오카노바 분화에 의한 경석이 오키나와 해변을 점령, 표류하며 피해 속출,백사장 모래가 아닙니다. 경석입니다. 파란 바닷물과 회색 경석의 경계

▲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해저화산 후쿠토구 오카노바 분화에 의한 경석이 오키나와 해변을 점령, 표류하며 피해 속출,

현재 경석 피해를 본 오키나와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는 경석이 해변으로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방어선 구축 및 경석제거와 방지에 힘쓰고 있다.

반면에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는  '오가사와라의 선물' 이라는 이름으로 '경석'을 500엔부터 경매하거나, 이미 5,000엔에 낙찰 된 경우가 발생하자, 오키나와현에서는 '성분 검사를 거치지 않았고 위험성도 있어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석의 구매금지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이번 표류하고 있는 경석은 계속 해류를 따라 일본 본토로 이동할 것이 예상되면서 각종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돼 각 지자체가 비상체제에 들어가고 있다.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의 해저화산 후쿠토쿠 오카노바 분화 위성 화면

경석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오키나와 해변  

현재 한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