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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구락부 '신(新) 청년' -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6/30 [08:57]

경성구락부 '신(新) 청년' -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2/06/30 [08:57]

MBN '조선판스타'와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하며 국악계 슈퍼루키로 떠오른 '경성구락부'가 산청을 찾는다.

 

산청군은 오는 7월 2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경성구락부의 '신(新) 청년'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 경성구락부 '신(新) 청년' -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  © 문화예술의전당

 

경성구락부는 지난 2021년 5월 결성된 퓨전국악밴드다.

 

이들은 어린이날을 제창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18년 문화예술로서 독립정신을 설파하기 위해 설립한 청년 문화예술단체 '경성청년구락부'의 정신을 계승한 팀이다.

 

조선시대 민중의 음악이었던 민요를 현 시대에 맞게 편곡해 현대적인 국악으로 대중에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음악적 의미로서의 '퓨전국악'에 그치지 않고 국악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한민족의 얼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산청 기산국악당 공연에서는 사설난봉가와 태평가, 궁초댕기, 사설방아타령, 신(新)창부거리, 가투리타령, 비나리 등의 민요를 현대적인 트로피컬,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산청군이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진행하는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의 하나로 진행된다.

 

기산국악당에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7월 16일∼8월 20일 하절기 미운영)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상설공연에서는 국악계의 큰 스승이신 기산 박헌봉 선생의 유지를 잇는 젊은 국악인과 명인들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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