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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문경, 함양 공연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8/12 [15:33]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문경, 함양 공연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2/08/12 [15:33]

▲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문경  © 문화예술의전당

 

일제의 신사참배 거부로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지킨 주기철목사의 순교를 예술로 표현한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공연이 지방 순회공연에 나선다.

 

 기철목사의 신사참배 거부를 오페라로는 최초로 제작한 (사)조선오페라단은 3일 주기철의 일사각오가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오는 8월 12일 문경,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공연한다.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 열애’는 특히 냉혹한 일제의 탄압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릎을 꺾고 신사참배에 끌려 나갈 때 ‘나는 죽고 또 죽어도 결코 무릎을 꿇고 살 수는 없다.’며 순교의 길을 걸어간 주기철 목사의 삶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4막으로 구성된 이 오페라는 8월 12일(목) 오후 7시 문경문화예술회관과 18일 오후 7시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문경  © 문화예술의전당

 

주기철 역에는 실제 목사님의 아들인 테너 강신모씨가 연주하게 되며 테너 강신모씨는 지난 제 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성악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남자 주역상을 수상했다. 

 

사모 오정모 역에는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오희진씨와 소프라노 이우연씨가 맡았으며 악역인 아베역은 오페라 대상 신인상 수상자인 바리톤 김인휘씨가 연주하며 아들 광조역에는 테너 김재일씨가, 산정현 교회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혜영 역에는 소프라노 김경란씨와 소프라노 김서영씨가 성도 원식역은 바리톤 곽상훈씨가, 주기철 목사에게 신사참배를 권하고 회유하는 김목사 역에는 베이스 신명준씨가, 주기철 목사의 스승이자 독립 운동가였던 고당 조만식 역에는 바리톤 한태일씨가 연주하고 일본 순사역에는 테너 김승진씨가 출연한다. 

▲ 협박 받는 주기철  © 문화예술의전당

 

▲ 주기철 목사  © 문화예술의전당

 

▲ 오정모 사모와 주기철 목사  © 문화예술의전당

 

▲ 오정모 사모와 어린이 합창  © 문화예술의전당

 

▲ 신사참배를 권유하는 장면  © 문화예술의전당

 

 지휘자 김봉미씨가 지휘봉을 잡고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단장 한승연)이 오페라 합창으로 연주하며 진주어린이합창단(단장 백은정)이 교회 아이들 합창을 맡아 연주한다.

 

연출은 윤태식 연출가가 맡고 오페라 코치는 김지은씨가 맡았으며 오페라 평론가 손수연씨의 해설로 진행된다. 이 곡은 최승우씨와 조정일씨가 공동작사하고 임세정씨가 작곡했다. 작곡가 조정일씨는 일간지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로 많은 뮤지컬과 연극 대본을 썼으며 최근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고 뉴욕 카네기홀 전석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창작 오페라 ‘선비’를 작사한 최정상의 시인이자 오페라 대본가이다. 

 

▲ 함양군,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공연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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