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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동완, 조현아의 ‘압박 면접’도 패스! 조현아 “둘이 보기 좋네...형부”

최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4/25 [10:18]

'신랑수업' 김동완, 조현아의 ‘압박 면접’도 패스! 조현아 “둘이 보기 좋네...형부”

최혜용 기자 | 입력 : 2024/04/25 [10:18]

▲ '신랑수업' 김동완, 조현아의 ‘압박 면접’도 패스! 조현아 “둘이 보기 좋네...형부”  © 문화예술의전당



 

‘신랑수업’ 에녹이 “장가만 가면 되겠네. (좋은 신랑 요건이) 다 장착돼 있어”라는 인순인의 극찬을 받는 한편, “제발 결혼만 해라”는 압박(?)도 함께 받아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1회에서는 에녹이 ‘은사’ 같은 대선배 인순이를 집으로 초대해 집밥을 대접하는 것은 물론 깜짝 생일 파티까지 열어줘 훈훈한 선후배간의 정을 느끼게 했다. 또한 김동완은 ‘서윤아의 절친’인 조현아와 만나, ‘형부 합격점’을 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8%(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를 뜨겁게 달궈 매주 탄탄한 ‘신랑수업’의 인기와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화창한 봄날, 에녹은 꽃단장을 한 채 인순이의 연습실을 찾아갔다. 13년 전 뮤지컬 ‘캣츠’를 통해 인연을 쌓은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했으며, “그 시절 제 가능성을 알아봐주신 선생님에게 너무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에녹은 “오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서 좋은 장소로 모시려 한다”고 청했다. 인순이는 “핫플이야? 좋지!”라고 흔쾌히 답한 뒤, 에녹의 차에 올라탔다. 에녹이 인순이를 데리고 간 곳은 바로 자신의 집. 인순이는 깔끔하게 정돈된 에녹의 살림살이를 보더니 “너, 보통 남자가 아니구나”라며 찐 감탄했다. 

 

그러다 에녹이 만든 ‘테라리움’ 속 가족 인형을 봤는데, “아이는 몇 명 낳고 싶은지?”라고 자연스럽게 물었다. 에녹은 “아이 욕심이 있긴 한데, 제가 어떤 분을 만날지 모르니까”라며 “(연상이어도) 대화만 잘 통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인순이는 “연상도 괜찮다면 소개팅 한번 해볼래?”라며 가수 신효범을 언급했다. 이에 당황한 에녹은 ‘동공지진’을 일으켰으나, 이내 “전 나이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신효범, 딱 기다려!”라며 박력 넘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잠시 후 에녹은 해산물이 가득한 편백찜과 미역국, 특별한 메시지까지 담은 케이크로 푸짐한 9첩 반상을 완성했다. 정성스런 요리는 물론, 자신의 생일 케이크까지 준비한 에녹의 이벤트에 인순이는 “고맙다”며 감동했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즐기던 중 에녹은 “제가 지금 신랑수업을 받고 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결혼을 하시게 됐느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인순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놀이공원 내 관람차에서의 첫 키스 이야기를 들려주며 여자들의 ‘심쿵’ 포인트가 무엇인지 에녹에게 설파했다. 에녹은 “다음에 첫 데이트하면 무조건 관람차를 타겠다”라고 한 뒤 “선생님처럼 빨리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인순이는 “소개를 받든지, 아니면 마음에 드는 아가씨에게 직접 대시하든지, 용기가 있어야지!”라며 답답해했다.

 

급기야 인순이는 “앞만 보지 말고 눈을 넓혀라”라며 이승철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런 뒤, “나중에 여자 조카 데리고 나와”라고 은근히 소개팅 압력을 넣었다. 또한 인순이는 “나중에 축가를 불러주겠다. 제발 결혼만 해라”라고 에녹을 푸시한 뒤, 그의 결혼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따뜻한 정이 오간 에녹-인순이의 하루에 이어, 서윤아가 ‘절친’ 조현아에게 김동완을 처음 소개하는 아찔한 삼자대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서윤아는 조현아를 한 카페로 불러 김동완과의 만남부터 현재의 고민을 털어놨다. “신기하게 오빠(김동완)랑 만나면 재밌다”며 운을 뗀 서윤아는 “우리가 나이가 있다 보니, (만약) 결혼을 하면 서로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근데 오빠가 그게 될지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오빠는 결혼하면 각방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난 생각이 다르다. 그런데 오빠는 ‘윤아도 그런 거 좋아하지 않아?’라고 유도심문 하듯 말한다”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동완은 “윤아가 저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며 민망한 듯 웃었고, 서윤아의 고민을 접수한 조현아는 “내가 그분을 샅샅이 파악해보겠다. 그리고 마음에 들면 ‘형부’라고 부르겠다”라고 둘만의 약속을 했다.

 

때 마침 김동완이 등장했다. 서윤아는 “여기는 신화의 김동완”이라고 소개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김동완 역시, ‘신화창조’(신화 팬클럽) 출신이라는 조현아를 위해 즉석에서 깜짝 댄스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가 하면, 앞서 자신의 친구 육중완에게 선물을 해줬던 서윤아의 센스를 언급한 뒤 조현아에게 책과 북커버를 선물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요리를 주문한 세 사람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조현아는 “평소 재테크를 잘하냐?”, “결혼하면 경제권을 어떻게 할 거냐?”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김동완은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지출을 줄이고 있다. 허리를 졸라매야 할 시기 같아서”라고 해 서윤아를 방긋 웃게 했고 “결혼하면 경제권은 내가 가지려 한다. 하지만 아내에게 두둑하게 쓸 생활비 카드와 차를 줄 것”이라고 답해 조현아의 긍정 반응을 끌어냈다. 이후에도 김동완은 “난 예쁜 여자가 좋다”라며 서윤아를 연신 칭찬했고 조현아는 “둘이 보기가 좋다”라며, “형부가 오늘 밥 사준대서 나온 거 알죠?”라고 해 ‘형부 합격점’을 줬다.

 

조현아와의 만남 후, 김동완은 서윤아와 단둘이 있는 차 안에서 뉴욕으로 떠나는 서윤아를 위한 ‘동완 키트’를 전달했다. 오랜 로망이던 뉴욕 여행을 가는 서윤아를 위해 목베개, 슬리퍼, 커플 네임택, 상비약 등을 챙겨 선물한 것. 이에 감동한 서윤아는 “뉴욕 가서도 오빠를 잊을 수가 없겠다. 항상 함께 하겠는데?”라며 웃은 뒤, “한눈 팔지 말고~”라고 귀엽게 당부했다. 나아가,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멜로드라마 같은 명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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